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9개월 후반즈음

2013년 6월 11일

 

같은 아파트 12층에 사는 브라질 친구네집에 놀러갔었던 날 ^^

집에 있는데 인터폰해서 가볍게 커피일잔? 하자고 전화한 친구... 톡톡이 집에서 있던 모습그대로!

 편안한 내복?차림으로 그냥 데리고 내려갔었다.

이렇게 부담없이 까페징유? 마시면서 얘기하고 애들 노는거 구경하니 너무 재밌었다.

톡톡이 낳고 1년동안 포어를 손에서 완전히 놓았더니... 점점 줄어드는 포어실력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브라질 친구들하고 대화하면서 배우는게 더 많은듯!

일부러 시간내어 비싼과외비 내고 배울필요 없어 더 좋구...

모르는거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는 브라질 친구들이 있어서 더 좋구~...

 턱턱이는 나이들수록 친정엄마 닮아가는지, 낯을 잘 가리지 않고...

쉽게 사람들과 친해지는 친화력?이 생겨서 브라질에서 더 잘 지내는 듯 싶기도 하다.

 

우리 톡톡이, 엄마 아빠의 잠재된 내성적인 성격 닮지말고 외향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

 

톡톡이는 장난감을 많이 사주지 않아서인지~~ 예쁜 마리에두다네 집에 가면 못 보던 수많은 장난감들로 행복 만땅!

예전 회사 샘플세일때 챙겨두었던 카터스제품 티하나 선물로 들고갔었다. 소파위에 있는 그린에 사탕뽑기 도안 있는티!

혹시 미래에 딸 낳으면 입히려고 꽁꽁 쟁여놓았던 것인데...

예쁜 마리에두다한테 딱 맞는 사이즈 같아서 들고갔더니 너무 좋아하더라~

 

톡톡이 움직임이 부쩍 많아서 사진포착하기 어려웠다. ㅠㅠ

 

브라질 누나들 좋아하는 톡톡이 ㅋㅋ

마리 에두다 입술 살짝 만져보고 ㅋㅋ

 

번개같이 기어가더니~~ 뭐할까 잠시 궁리중~

마리 에두다가 강아지 인형 꺼내주어 득템 ^^

가볍게 차 한잔이라더니 ^^

테이블 셋팅까지 이쁘게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넹.

브라질 친구 다닝냐~는 남편이 프랑스 파리로 발령나서 파리에서 주재원 생활하다가 상파울루로 온 친구!

그래서인지 벽에 파리 에펠탑과 파리의 멋진풍경 액자로 장식이 되어있었다.

 

사실 7월달에 파비안나가 아들 생일파티해준다고 파티때 쓸 소품들중 빨대 하나하나 정성들여 스티커링하는 작업하는데 다닝냐가 도와주고 있었다. 원래 생일은 8월인데 올해는 다른계획이 있어서 생일을 앞당겨서 7월에 한단다. 작년에도 초대해주었는데... 8/18일 가브리엘 생일이 토요일이라 21일 예정일이었던 나는 생일파티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톡톡이가 17일 금요일에 예정보다 빨리 나오는 바람에 가지 못했었다. 그래서 올해는 꼭! 꼭! 가리다 생각했는데.....

7월에 한국가는 바람에 올해도 결국 가브리엘 생일파티에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ㅠㅠ

 

한국에서는 첫번째 생일 돌잔치때 크게 생일파티해주고 그 이후로는 엄마의 재량껏? 집에서 그리고 유치원에서 2살이후 생일파티 간단하게 해주는데... 브라질에서는 매년 크게 아이들 파티를 열어준다. 파티장을 빌려서하면 50명기준으로 초대했을때 우리나라돈으로 최소 250만원?이상 깨지는듯했다. (5,000헤알이상)

어느 이벤트회사를 끼고 어느장소를 대여하느냐에 따라 가격은 천지차이인듯 싶었다.

 

솜씨좋은 파비안나는 직접 파티플래너같이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소품들을 자체제작!해서 경비절감을 한다고 하면서~~

톡톡이도 2살, 3살 생일잔치 상파울루에서 할거면 여러가지 소스~~ 가르쳐준다는데

내 생각엔..... 톡톡이는 그냥 조용히 가족끼리 생파하는것으로 ㅋㅋ

 

홈메이드 뻥지께이쥬 (브라질 치즈빵)에 미니머핀... 그리고 네스프레소 기계로 내린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

브라질 오기전까지는 에스프레소 너무 써서 거의 마시지 않았던거 같은데.....

상파울루에서 2년?정도 살다보니... 에스프레소의 향기가 점점 익숙해져간다. ㅋㅋㅋ

 

 

To be continued!!

 

6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사진들이 다 어디로 간걸까..... ㅠㅠ

사진들 컴퓨터에 저장 안 되어 있네?

헐......

내일까지 다시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