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징유 2022. 7. 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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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목요일

생후 36개월 중반. 한국나이로 4살이었던 우리 톡톡이. 에너지 폭발하던 시기인만큼 엄마는 또 열심히 키즈카페를 뒤져서 데려가 놀아주곤 했었지.

일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있었던 키즈올림픽!!!

실내 미니축구장을 혼자 누비며 Joga Bonito!!! 조가 보니뚜!!! (=Play beautiful!!!) 4살치고는? 브라질 명품 아트축구 뽐내던 우리아가. 발꼬여 넘어지지 않고 드리블? 공한번만 발로 뻥 차줘도 엄마는 신이 났더랬지 ㅎㅎ 동영상으로 찍어두지 않은게 아쉬울 따름이다.

새로운 도전

발사이즈는 160이었네

뭐든 첫경험을 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이란~~

차분하고 꼼꼼한 톡톡이는 엄청 진지한 표정이었다 ㅎ

4살 아가한테는 엄청난 도전이었다는듯^^ 찐으로 진지모드

잘 해냈으나 표정이 그닥^^ 나름 긴장했었나보다 ㅎㅎ

브라질 키즈카페보다 더 큰 볼풀장 입성^^ 신났쥬

딩굴러?도 굴려 굴려

우리 톡톡이. 다시봐도 너의 표정은 정말^^ 귀엽구나 ㅎㅎ

엄마도 드루와 드루와~~^^

여기 참 좋았었는데^^

빠방도 타고

톡톡아, 한국 너무 좋지^^?

그렇게 열심히 관리하던 티스토리를 멈췄던 결정적인 사건은...집에 있는 컴퓨터에 있는 사진들을 외장하드에 옮기지 못한 채 다 날려버리는 사건이 있었었다.

Meu Deus!! ㅜㅜ 신이시여 ㅜㅜ



그때 당시에 나의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음. 다행히 카카오스토리에 일기장처럼 남기면서 저장해두었던 몇몇 사진들과...핸드폰에서 구글이미지로 자동저장된 몇몇 사진들로 옛추억을 모아보고 있으나...원본사진들이 아니라서 화소가 많이 떨어져서 사진을 확대해도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톡톡이의 모습을 보니 더 속상한데...그래도 이게 어디야...이렇게라도 남아있는 톡톡이 사진들이 있음에 감사하자 싶다.

5세 이전에 사건들은 정말 기억력에서 빛의속도로 사라지는지..톡톡이에게 어릴때 사진들을 보여주면, 내가? 이런데도 가고 이런것도 했었어? 하나두 기억을 못하는 표정을 지어서 더 황당. 그나마 이렇게 증거사진들이라도 있으니 더욱 다행인거다.

머리로는 기억을 못해도 브라질에서 살면서 느꼈던 감성들은 고스란히 남아있는녀석^^ 사랑한다. 톡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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