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빛나게 하는 금쪽 같은 말
2023.5.11
얼마 전에 올렸던 오은영 박사님의 책 때문에 또 금쪽이가 나오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프로 이야기인가? 하겠다. 2020년 5월~채널A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야기가 아니라 책이야기다.
아이를 빛나게 하는 금쪽같은 말
다고 아키라 지음. 정인영 옮김
2005년 8월 초판인쇄된 책이다.
프롤로그
아이가 즐거워하는 '말의 선물'
아이들은 조그만 변화에도 쉽게 불안해하고 자신감을 잃기 쉽다. 그럴 때 "사실은 엄마도 실수를 참 많이 했단다"라고 말해 주면 아이의 얼굴에는 갑자기 생기가 돈다.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면 마음이 슬퍼져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순간은 넘길 수 있지만 마음이 즐겁지 않고, 자기 자신은 물론 상대방도 슬퍼지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가장 잘하는 변명
"그런데 ○○도 했단 말이에요"
이 말에는 나 혼자만 나쁜 일을 한 것이 아닌데 어째서 나만 야단을 맞느냐는 반감이 담겨 있다.
그럴 때 "그러면 너의 행동은 옳았니?"
이렇게 물으면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된다.
조용하지만 아주 강한 질책의 말이다.
마지막 결정은 스스로 하렴!
아이가 도움을 청해 온다면 그때 가서 손을 내밀어 주면 된다. 자신이 결정한 일을 완수했을 때의 기쁨은 더 특별하다.
정말 잘 어울려!
이런 평범한 한 마디로도 아이는 웃음을 되찾는다. 자신이 성장했다는 것을 인정받는 것은 누구라도 즐거운 일이다.
엄마(아빠)는 언제나 널 믿는단다.
거짓말을 하거나 약속을 어겼을 때 야단을 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젠 너를 더 이상 믿을 수가 없어"라는 식의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실망이 크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엄마 아빠는 너를 믿는다고 계속해서 말해 주어야 한다.
잘했어
어떤 상황에서도 기분을 밝게 하는 말이다. 행복한 아이는 인생의 매 순간이 즐겁다.
엄마(아빠)도 네 나이 때로 돌아가고 싶구나.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말이다. 아무리 심각한 고민일지라도 언젠가는 추억이 된다. 고민이 많은 아이에게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같은 날은 결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하루하루가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알게 하자.
아이가 즐거워하는 일에 부모가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자신감은 샘솟는다. 만일 아이의 생각이나 행동이 틀렸더라도 "그게 뭐니? 제대로 되지 않았잖아."라는 식의 찬물은 끼얹지 말아야 한다.
부모들은 아이의 엉뚱한 발상에 무조건적으로 즐거워하고 칭찬해 주자. 그것이 논리적인가 아닌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그다음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파트에서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다고 말했을 때, "아파트에선 애완동물을 기르면 안 돼"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공상은 아이에게 주어진 자유다.
어떤 경우에도 너는 너야
결점이나 약점이 인간에 대한 평가를 좌우할 수는 없다. 남과 다른 자신을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엄마(아빠)에게도 꿈이 있단다.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두고 부모가 아이를 위해 전적으로 희생당하는 일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너를 위해서 엄마는 이제껏 모든 것을 다 참았어!"(×)라는 뼈 있는 말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도 마찬가지다."나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있다"(×) 아버지 나름대로 꿈을 지닐 필요가 있다.
괜찮아 = 금쪽같은 말
너는 소중하단다 = 금쪽같은 말
밖에 나가 뛰어놀으렴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By 로버트 풀검 지음,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해 두었다. 아이의 책에서 가장 먼저 기억한 말을 생각해 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말 '보렴'
보는 것으로 모든 것이 시작된다. 이런 간단한 말로 아이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부모는 참으로 멋지다.
말은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보통의 엄마들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참 잘했어, 대단해^^"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일단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사정이 달라진다고 한다. "초등학생인데 당연한거지, ○○는 너보다 훨씬 더 잘하던데."라는 식의 아이를 질타하는 말이 늘어나고 아이에 대한 칭찬은 줄어든다고!!
아이의 마음을 빛나게 하는 선물을 끊임없이 주는 부모는 '금쪽 같은 말'을 아낌없이 해 줄 수 있는 부모라고 한다.
그런 부모가 어디 있지?
여기 있었네. 우리 무턱씨!!
아직도 한결같이 비난의 말대신 칭찬의 말로
톡톡이의 자존감을 팍팍 높여주는 좋은 아빠 무턱씨. 엄마 껌딱지였던 톡톡이가 점점 아빠를 더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
외동이라 비교할 형제가 없는데...
은연중에 사촌들하고 비교하거나, 친구들하고 비교하면서 몹쓸 말을 했던 때를 반성하며...
금쪽같은 말로
톡톡이를 더 기쁘게 해주어야지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
징유 징유
카페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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