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나라 브라질 Sofa Cafe 소파카페 상파울루 브라질

Brazil Sao Paulo/Pinheiros 삥예이루스

커피의 나라 브라질 Sofa Cafe 소파카페 상파울루 브라질

카페징유 2015. 4. 12. 23:14

2015년 4월 7일 화요일

Sofa Cafe

2년전에 무턱씨가 Veja comer e beber 2012/2013을 선물로 사왔었는데... 올해는 내가 서점에가서 직접구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네? ㅋㅋ 12헤알!! 소장가치있는 잡지다.

Veja comer e beber 2014/2015 잡지 (12헤알)

육아에 정신없이 살고있던 나에게 잠시 잊고있었던 카페를 떠올려준 친구덕분에~~~ 지난주 화요일 다녀왔더랬다.

Sofa cafe가 예전에는 괜찮은 카페중 하나로 거론이 되었는데... 어느새 Veja잡지를 통해서는

Os melhores de 2014년 Cafe부문에서 카페 2위로 등극!!

1위는 어디인가 봤더니 여전히 Coffe Lab이 챔피언으로 나와있다.

Sofa Cafe를 다녀와본 소감을 간단히 말하면... 커피랩과 아주 흡사한 컨셉!

규모가 작은것도 그렇고, 직접 커피드리퍼로 커피를 내려주는것도...

그런데 처음들어가는 입구부터 연보라 Sofa와 빨강 Cafe 로고부터 약간더 쉬크한 느낌을 받아 좋았다.

모에마에서 오전 8시 30분에 버스를 탔는데... 출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따잉비비를 거쳐서 Faria Lima역 근처로 가는 버스노선은 하나도 막히지를 않았다. 게다가 사람도 없어서 텅텅빈 버스라 앉아서 가면서 아주 편안했음 ㅎㅎ

버스가 정말 쌩쌩 달려서 우리 꼬맹이 유치원근처에서 Sofa Cafe까지 딱 40분만에 도착했는데.... 집근처에서 버스를 탔으면 30분이면 갈수 있을것 같았다. 무턱씨 차로 가면 20분만에도 갈 수 있을듯해보였음.

오래간만에 맛있는 커피집을 방문했다 생각하니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아~~주 좋았다. ㅎㅎ

입구 바로앞에 놓여있는 소파를 지나 조금더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작은 주방의 모습

커피랩과 마찬가지로 한쪽 벽면에 커피 드리퍼들과 머그잔이 진열되어있고

갈아놓은 원두커피를 판해하고 있었고, 커피관련한 책들도 있었다.

친구가 오기전에 먼저 자리잡고, 메뉴판 탐색중

연보라색과 나무의 갈색이 참 잘 어우러져 있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컬러의 조합!!

일반 커피이외에 Cafe Gelados (차가운커피)종류도 있고, 여기에는 아포가또도 포함되어 있음. 그리고 Cafe Coados로 Hario V60, French Press, Aeropress 또는 Chemex로 내려마시는 커피가 있고 (Blend Sofa 8헤알, Blend SuperEspecial 9헤알, Blend Fazedores de Cafe가 9헤알) 커피외에 The gourmet Tea나 Chocolate quente같은것 있다.

브라질에서 지겹도록 많이 먹고 있는 Pao na Chapa (뻥나샤빠)를 주문했는데 일반 Padaria (빠다리아- 빵집)에서 바게뜨빵에 버터를 살짝 녹여서 구워나오는것과는 달랐다. 요즘 질려버린 뻥나샤빠였는데... 계피가루맛이 살짝나면서 오븐에 잘 구워진 빵에 버터를 발라 먹으니, 따끈따끈해서 더 맛있었음 ^^

커피는 친구가 오면 주문하기로 하고 일단 소파카페 내부를 더 구경해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