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날아온 선물
2024.5.6.월요일
어제 어린이날^^
톡톡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지난주 4박6일 태국 파타야 여행 다녀오시면서 이것저것 선물로 사다주셨다.
아빠가 췌장암 수술한지 벌써 3년...
작년 가을 방광암으로 전이되어서
또다시 수술하고 항암도 한번 더 하셨다 ㅜㅜ
암은 전이가 더 무섭다는데...
걱정의 시간들이 지나고
아빠는 다행히
잘 회복되셔서
올해 1월에는 친정식구들
네가족 13명 모여서 대가족사진도 찍었다.
1일1포?가 뭐냐..
몇달씩 블로그를
할 수 없을만큼
공사다망했던
지난날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어쨌든 아빠가 엄마랑 다시 여행을 다니실 수 있으니...
감사하고 또 감사한 요즘...
건강!
말고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속
소소한
걱정들로
난
또 일희일비 하며
소중한 나날들을 보내기도 한다.
작년부터
계획했던
엄마 아빠와 ⛳️ 골프!!를 치고싶다던
내 작은 소망도...
물거품이 되려나...
24년전?
스키타다 다쳤던 왼쪽무릎
십자인대파열되었던
그 무릎을 축구하다
또 크게다쳐서,
이번엔
왼쪽 십자인대완전파열!!!이라는 무서운 진단과 함께
수술?을 권고받기도 했다 ㅜㅜ.
그나마 나의 낙이었던
운동들...
이제 좋아하는 운동도 할 수 없구나...
😥 흑흑 😭
이렇게 될거였으면
골프는 왜 또 돈을
쳐들여서 배우고
그렇게나
애를 썼나 ㅜㅜ
혼자 절망에 빠졌었다...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다시 사부작
수영으로 재활하고,
도수치료로 물리치료 받으며
최근 골프연습 다시시작.
오늘 연습해보니 무릎은 여전히 아프다.
왼쪽 무릎이 잘 지지가 안되니..
속상 ㅜㅜ 속상.
멋진 스윙폼을 만들고 싶었는데...
애초에 무릎이 안좋았던 내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던 것을...
마음을 비우자.
과유불급이다.
운동중독 수준으로
작년에
매일매일
운동 1~2가지를 빡쎄게 강행하던 와중
(남편이 맨날 올해 프랑스 올림픽 출전할거냐!! 농담하곤 했는데..)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딴다고 무리했다가
갑상선에도 문제가 생길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의 건강까지
위협받았던
올해초...
목 갑상선 물혹이 2.5cm이상으로 갑자기 확 커져서
세침술로 물을 빼내는 시술을 했으나
하루만에 다시 물이 차올라서...
2cm남짓한 물혹이 여전히 남아있다.
혹시?
이러다
내 갑상선에 정말 문제가 생겨서
나의 사랑스런 목소리까지
문제가 될 날이 오려나 싶어서
지금 나의 목소리를 녹음을 좀 해두어야겠다
생각하다....
예전부터 정말
하고싶었던
성우 공부도 시작했다
그런데..
이 또한
쉽지않네 ㅜㅜ
시작은 내 목소리도 녹음 좀 하고
요양보호사 공부하며...
봉사와 나눔의 삶에 다시 도취되었던 나는
막연히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낭독봉사를 하고싶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매주 숙제에
조별과제에...
조만간 낭독콘서트라는 빅프로젝트까지 있어서
영~~~만만치가 않네...
세상에 쉬운 일 하나없다.
너무 열심히 사는 것이 문제일까....
난 왜!!!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가 😭
신이시여....
운동을 못하니 살이 찌는데
정형외과 의사는
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려면
다이어트!!필수란다.
지금보다 살을 좀 빼는게 좋다고 한다.
도수치료사님도...
수술을 하지 않을거면
무릎강화운동을 더 잘 해서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무릎이 불안정하고 아프니
스쿼트를 하든
뭘하든
아파서? 아플까봐 !! 예전처럼 할 수가 없다.
조금만해도 아파서 등에 식은땀이 쭉 ㅜㅜ
퇴행성 관절염 10년 앞당겼을 수도 있다는 무서운 얘기에..
무턱씨는 지금이라도 수술 해야하는거 아니냐
걱정해주는데...
이제겨우
정상인 빙의하며 걸어다니고
운동도 조금씩 할 수 있는데?
수술이 100%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난 겁도 많고 ㅜㅜ
1년을 고강도 재활치료 할 자신도 없다.
대신
축구도
배드민턴도
테니스도
다 그만두기로 ㅜㅜ
그냥 이렇게 버티다
톡톡이 대학가면?
군대보내면?
그때...수술을 한번은 해야 하려나...
머리만 복잡.
어떻게 되겠지...
여태 이 안좋은 무릎으로
살아왔는데..
과격한? 운동만 안하면 되는것 아닐까..
아직 온전히 쪼그려 앉을 수 없어서
바닥 청소할 때
힘들긴 한데..
이 또한 나아지겠지.
무릎을 꿇을 수 없어서 걱정이라고 했더니
도수치료사님이
살면서 무릎을 꿇을 일이 있냐?
물어보셔서...
그러게?
요가할때? 빼고
딱히?
무릎을 꿇을 일은 없으니...
이 또한 혼자 괜한 걱정인것임?
그래도 난 정상인처럼
모든 자세를 다 취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님?
😅🤣😂
생각해보니 태국에서 날아 온
🥭
망고 간식들도
그림의 떡!!!이네.
딱 하나씩만 맛보고 말아야겠다.
![](https://blog.kakaocdn.net/dn/dqXvYv/btsHdvRspUK/hJm08krbdzL5z6E8kwKjN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Q5iUV/btsHcsATuD4/KpbtOBlI4Zhxlk6DgGugb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I8Fld/btsHbDb7PQl/d0NG7mvCZvMUneUKBbQoUk/img.jpg)
톡톡이 간식으로 팬케이크나 고르곤졸라 피자 해주면서 이 꿀을 내주어야겠군.
![](https://blog.kakaocdn.net/dn/bk5JDt/btsHcIi9zGr/FscxPGtzuIsk51C8f6GT10/img.jpg)
아들인 톡톡이 선물치고는 너무 여성스러운 고양이 가방이잖아. 이건 그냥 내가 써야할듯 ㅎㅎ하다.
요즘 고환율시대라~~
블로그 수익에 박차를 가해야하는데...
벌써 5월!!
시간은 잘도 간다.
징유 징유
카페징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