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1년하고 3주차즈음

카페징유 2013. 11.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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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2013년 9월 8일 일요일

 

일요일날 무턱씨~ 톡톡이랑 놀아준다며 놀이터 내려가자고 ^^

일주일중 유일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주일날은 소파에 누워서 리모콘들고 텔레비젼보며 누워서 시체놀이하는거 좋아하는 무턱씨도 아들이 생기니 달라졌다.

 

내려오자마자 눈치없이 그네태우기!

 

여보~~ 톡톡이 표정좀 봐봐.

톡톡이는 요즘 그네 싫어한다규~~ ^^

 

싫어한다는데... 더 작은 그네에도 한번 더 앉혀보고

 

톡톡이, 드디어 못참겠는지 혼자 탈출시도중 ㅋㅋ

 

엄마, 나 어떡해 ?

 

긁적 긁적~

 

결국 내려줬더니~~

 

얼른 달려가서 주황 애벌레?  놀이

 

혼자서도 척척!

우리아들 다컸네 다컸어~

 

미끄럼틀은 아직 혼자서타다 다칠 수 있으니 엄마가 항상 보조!

 

 

아빠랑 번갈아가며 여러번 또 무한반복중이신 우리 톡톡이군 ^^

 

그래~~ 이 맛이야 ㅋㅋ

아주 흡족스러운듯 살짝 미소짓는 우리 톡톡이 ^^

 

 

축구복을 너무 입히고 싶어서 재성이 형아한테 물려받은 옷 입혔는데... 너무 컸다.

저 옷은 두돌은 지나서 입혀야 할듯 ㅋㅋ

 

햇빛발 받은 아빠가 뒷배경에 ㅋㅋㅋ

 

처음에 먼저 놀이터 데리고 나가 놀아주자던 아빠의 진취적인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벤치에 앉아서 톡톡이 어디로 튈지 관망하고 있는 무턱씨 ㅎㅎ

거봐~~ 힘들지?

톡톡이 따라댕기는게 보통일이 아니야...

내가 괜히 살이 쭉쭉 빠지는게 아니라규......

 

B. 2013년 9월 10일 화요일

 

 나 돌 갓지난 아들있는 엄마지만, 때론 아침에 이렇게 여유있게 프렌치토스트 비스무리 만들고 커피한잔타서 집에서 까페다망야 즐기는 여유있는 여자 ㅋㅋ

 계란물 묻힌 식빵 버터에 굽고, 설탕도 위에 솔솔 뿌리고~~~ 달달한 믹스커피로 아침을 깨운다. ㅋㅋ

 

 우리 톡톡이도 이날 아침에는 빵으로 ^^

 

 핑거푸드처럼 먹을 수 있도록 잘라주니 하나씩 쏙쏙집어 입으로 ^^

 

 낮에는 꼬마김밥 만들어서 줬었나 보넹?

 

 삶은새우 다지고, 노란계란지단 붙여서 넣고 만든 못난이 꼬마김밥

 

 점심도 냠냠~~ ^^

 

 숟가락질 연습시켜야 하는데......

저녁엔 또 뭐해주나, 고민하다 톡톡이데리고 수퍼갔다오기로!!

잠깐 빨리 갔다올 생각에, 톡톡이 그냥 아~~~주 편한옷으로 아래위 입혀서 나갔다 들어오는데.....

 

화요일이었구나..

아파트 Club 끌루비 놀이터수업있는 날.

 

윰차끌고 그냥 지나쳐서 들어올까 하다가 아는 엄마들이 보여서 톡톡이 잠깐 놀려주려고 들렸는데~~

ㅋㅋㅋ

우리 톡톡이 또 패션테러수준이었넹.

노랑/파랑 보색대비에... 옷들은 커서 헐렁헐렁~~

톡톡아, 미안~

그래도 너 훌라우프가지고 놀면서 재밌었잖니 ㅎㅎㅎ

 

 욕심이 많은지 몰랐는데.... 다른 아이들 모두 훌라우프 하나만 가지고 노는데~~ 쪼그만 톡톡이 녀석.

꼭! 양손에 저 커다란 훌라우프 동시에 쥐고 논단다.

 

 가만히 보니 옷은 노랑/파랑 보색대비... 톡톡이 손에쥔 훌라우프 빨강/초록 보색대비네~~^^

 

 

 큰 훌라우프 쥐고놀다 넘어질까.. 엄마는 걱정되는데~

 

 톡톡이는 처음보는 새로운 장난감에 완전 푹 빠졌다.

 

 

 어랏? 굴렁쇠굴리듯이 양손에 훌라우프 굴리면서 걸어가네?

ㅋㅋ

 

나름 두개 겹쳐서 잡을줄도 알고~~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뭐든지 시도해보고 탐험해보는 톡톡이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

이 날도 끌루비 수업 꼽사리껴서 우리 톡톡이 아~~주 잘 놀았었다.

 

 

우리 톡톡이 연봉 180만원 ^^

상파울루에서 놀고먹고 있는 엄마보다 잘나가는구나~

2013년 7월 8월에는 20만원씩 들어왔고 2013년 9월부터는 15만원씩 지원!

어머님하고 통화해보니 매달25일 뽀로로통장으로 딱딱 돈 잘 들어오고 있단다. ㅎㅎ

 

2012년도까지는 만 3~4세는 지원 없었는데... 2013년 개정된 복지비는 만3세 4세, 5세도 10만원씩 지원이 된다니 참 좋다.

 

둘째 계획은 잘 세워서~

상파울루에서 또 낳더라도 빨리 한국에 귀국해서 출생신고도 더 빨리하고..... 톡톡이보다 양육수당 더 빨리 챙겨먹을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  히히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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