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aco Restobar Peruano 페루음식점 @ Sao Paulo
2015년 4월 7일 화요일
16ª Edição
Período: 30.03 a 19.04
벌써 16번째 Restaurant Week @ Sao Paulo (상파울루는 16번째 레스토랑위크중)
http://www.restaurantweek.com.br
(여기가 official site)
(여기도 음식사진 참고하기 좋음)
브라질에 2011년 7월에 왔으니 턱턱이는 상파울루에서 일년에 2번하는 Restaurante Week가 올해로 8번째맞이하게 된다.
처음에는 신이나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무턱씨랑 먹으러 가기도 했는데...
이제는 Restaurante Week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아도 예전만큼 설레이거나 하지도 않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열심히 뒤져보지도 않게되는것 같다. 왜냐.... 요즘엔 브라질도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언제나 30%할인을 받을 수 있는 레스토랑들도 많아졌고..... 예전만큼 랭킹에 들어있던 맛집 레스토랑들이 Restaurante Week에 참여하지도 않는것 같기도 하다. 간혹 참여한다해도 조금 괜찮다 싶으면 낮에는 하지않고 Dinner만 참여하는 레스토랑들...
게다가.... 굳이 Restaurant Week가 아니더라도 대체로 레스토랑들이 낮에 풀코스로 먹을수 있는 메뉴들을 가지고 있는곳도 많기도 하다.
암튼 그래도 기회는 왔을때 잡아야 하는것!....
왠지 놓치면 나중에가서 아쉬워할까? 싶기도해서...
톡톡이 잠자는 사이 차분히 앉아서 웹사이트 들어가 이동네 저동네.. 뒤지며 음식사진들 구경도 하고, 처음들어보거나 새로생긴 레스토랑들이 보이면 어느동네에 생겼나 알아보는 재미또한 쏠쏠하니 ^^ 이번에도 몇군데 가보았었다.
그중 하나 포스팅하자면....
작년에 Itaim Bibi쪽에 있던 페루 레스토랑가서 맛있게 먹었었는데... 찾아보니
Huaco라고 삥예이루쪽에 페루레스토랑이 있었다.
친구랑 Sofa Cafe갔었던날....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여러옵션중 하나로 당첨되었던 Huaco!!
여기도 들어가는 입구의 색상이 이뻤다. Restaurant week에 참여한다고 걸려있고~~
Restaurant week가 아니더라도 Prato do dia가 22헤알이라고 되어있으니
평상시에도 어느때나 가서 먹어도 부담없는 그런집 같아 보였다. 페루에서 유명한 세비체도 22헤알
점심코스로 37.90헤알..(+1헤알) 여기에 음료수시키고 택스내고 하면 인당 대체로 50헤알 전후로 나온다.
내가 처음 Restaurant Week를 이용했던 2011년에는 50헤알이 34,000원? 1헤알이 680원을 웃돌때였으니...
그런데 지금은 50헤알의 가치가 2만원도 채 안된다. 1헤알이 340원으로 바닥을쳤고...
우리가 브라질 들어올때 비해 지금 헤알은 반토막이 되었다.
그래서 요즘엔 뭐든지 반값?이라 너무너무 싸게 느껴짐 ㅠ.ㅠ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옆의 벽화모습
레스토랑 이름 Huaco다운 이미지와 페루고유의 토기(도자기 그릇)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이쁘다.
이쁜 라마인형도 장식되어 있었다. ^^
드디어 전채로 세비체가 나왔는데....내 입맛엔 짰다ㅠ.ㅠ
그래도 계속 먹으니 어느새 혀가 짠맛에 또 길들여졌는지... 살짝 감칠맛이 나기도 했지만.... 한국사람입맛에 짬
커다랗고 바삭하게 구워진 옥수수 알갱이가 있어서 그나마 짠 혀를 달래주었음 ㅋㅋㅋ
메인요리에서는 고기랑 같이 나온 파스타가 가장 맛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음식만으로는 자주 가고싶을정도로 매력적이진 않았는데... 집에서 가깝다면 저녁에 간단한 안주시켜놓고 칵테일한잔정도 가볍게 마시고 싶은 그런 분위기의 페루음식점이었다.
그래도 브라질에서 삼시세끼 뭘먹나~~ 고민하는 요즘,
좋은 친구랑 점심먹으면서 나에게는 아직도 미지의 나라인 페루음식을 경험했던 소중한 시간 ^^
주소 : Rua Fradique Coutinho, 832 - Pinhei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