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béns Sofia birthday party
2015년 5월 23일 토요일
Parabéns!! Sofia
아파트 놀이터 친구, 소피아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 즐겁게 놀았던 날!!
딸램 생일이라 아기자기하게도 꾸몄다.
아파트 1층에 있는 Sala de Festa 빌려서 하니 참 편함^^
소피아 엄마가 준비한 답례품. 나중에 보니 menino (남자아이)와 menina (여자아이) 줄 답례품을 따로 준비했었더라~~~
딸램이라 파스텔톤 풍으로 귀엽게 ^^
요것도 답례품 ^^
파티가 시작되기전 아이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놀도록 한쪽 코너에 놀이방매트를 깔고 장난감들을 준비해두어서 더 좋았다.
소피아 생일날에는 인형극 컨셉으로 진행되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재밌어했다.
근데 우리 톡톡이는~~
배가 고팠나봐 ㅋㅋㅋ. 열심히 옥수수콘 먹방중 ㅎㅎ
쌍팔년도 시대 마술쇼보다는 인형극이 더 재밌었다 ㅎㅎ
여전히 먹방중인 우리 아들 ㅡ.ㅡ
드디어 집중모드 ^^
사자의 등장과 함께~~
신나는 댄스음악이 울려퍼졌고
아이들 모두 일어나서 흥분하기 시작
우리 톡톡이 한참 먹방중이었는데 ㅋㅋㅋ
엄마 나도 일어나야 되나? 라며 한번 슬쩍 쳐다보는 녀석 ㅎㅎ
드디어 톡톡이도 일어나고 ^^
파티장은 2세, 3세 꼬맹이들의 우유텍?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겁게 닳아오르고 있었다. ㅎㅎㅎ
한참 신나게 흔들어주고~~
워~~~워~~~
꼬맹이들아 진정할 시간~~
저 상자를 보니.. 안봐도 뭔지 알겠어 ㅎㅎ
오늘의 주인공 소피아를 불러냈다. 마술사처럼 위에 검정 가운을 입혔는데 왜이리 귀여워 ㅋㅋㅋ
소피아는 이제 2돌이 되어서 톡톡이보다 1살 어림
갑자기 주인공이 된 소피아도 어리둥절한 모양이었다. ㅎㅎ
주인공이 아니어서 섭섭한 우리 꼬맹이
역시나.... 상자에서 튀어나온 하얀토끼!!
브라질은 어쩜 이렇게 레파토리가 바뀌지 않는거닝..
젤 처음으로 토끼 만져보지 못해서 톡무룩이 된 우리 톡톡이
그런 톡톡이를 보고 소피아엄마가 톡톡이의 손을 쓰담쓰담 ^^
예쁜미소로 톡톡이의 마음을 녹여주고 있었다...
다시 밝아진 우리 아가.. 톡톡이^^
즐겨~즐겨~`
파티는 즐기는 거야 ^^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비누방울놀이로 장식하고 ^^ 우리 톡톡이도 하훼탈 미소를 뽐내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였다.
안타깝게
Parabéns!! (빠라벵스) 생일축하노래부르면서 촛불끄는 소피아네 가족사진을 찍지 못했다.
답례품을 받아서 엘레베이터 타고 집으로 ~~
남자아이용 스케치북과, 군것질거리들과 색연필 ^^
멀리 지구반대편에서 왔다고, 이렇게 소소하게 챙겨주고 생일파티에도 빠뜨리지 않고 초대해주는 외국친구들한테 참 고맙다.
생일선물과 함께 한국전통 여자한복모양으로 만들어진카드를 이용해서 생일축하 메세지를 전달했는데,
소피아맘이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장식장에 두고두고 장식하다가
소피아 앨범에 꼭 넣어주겠다며 ^^
즐거웠던 생파에 함께하지 못한 무턱씨때문에 또 아쉬웠던 날로 기억이된다.
그리곤... 다가오고 있는 우리 톡톡이 생일도 브라질 떠나기전에 한번 크게 해줄까?
아주 잠깐 고민도 했던 날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