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2013년 8월 2일
한국에 간 김에 톡톡이 영유아검진도 받아보고 왔다.
우리 톡톡이 브라질에서 태어나기 전부터, 의사선생님이 동양아기라 머리가 크다구....크다구... 항상 얘기하곤 했었는데...
태어난 이후 유모차에 태워서 나가면 브라질애들은 우리 톡톡이 머리사이즈때문인지...
개월수보다 항상 더 크게 보곤 했었기 때문에 더더욱 궁금했던 톡톡이 머리사이즈.
한국가면 우리 톡톡이 머리큰거 아닐거라며....
여기 브라질 애기들 머리가 유난히 작은거라며..... ㅋㅋ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목동 세란의원에서 무료로 받았던 영유아검진결과
짠~~~ㅋㅋ
키 76.7cm (58P) 양호
몸무게 9.2kg (25P) 양호
머리둘레 47cm (77P) 양호
백분위수 P란 같은성별과 나이의 어린이 100명중에서 작은순위를 나타낸 것을 말한다고 한다.
히히히 ![]()
머리둘레 작은순서로 77번째는 우리 톡톡이보다 머리가 더 큰 아가가 뒤로 23명은 더 있다는 거잖아~~ ㅋㅋ
10등안에 안들었으니
우리 톡톡이 머리큰거 아니라며 ㅋㅋㅋ YES!! YES!! 예쓰!!!
몸무게는 좀 적게 나가는 편이었는데....
또래 남자아가들보다 우리 톡톡이가 걸음마를 빨리 시작해서 활동량이 더 많으므로 몸무게가 많이 늘지 못했었던 것 같다.
사실 별거아닌.. 영유아검진....이었지만
안하는것보다는 나은듯싶다.
요즘 한국에서는 치과검진도 이런식으로 무료로 해주는 것이 있던거 같은데
우리 톡톡이랑은 시기가 안 맞아서 못했음...
이 즈음... 첫조카 재성이가 유치원에서 받오온 숙제~
가정과 함께하는 생태활동으로 우리가족만의 요리법? 가족과 함께 자연식을 만들어보고 사진을 찍어서 붙여보라는 숙제!
할머니~~ 이런숙제까지 다 해주기 너무 벅차시다며...
당장 핸드폰으로 사진찍어서 새언니랑 오빠네한테 까톡으로 전송 ㅋㅋ
유치원, 나름 한달?정도 여유를 주고 이런 숙제 내주시넹~~
이거보고 느낀 나의 심정은?
2년뒤... 한국돌아가서 톡톡이 교육시킬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
물론 이런 활동? 좋다.
애들이 엄마 아빠랑 같이 음식도 만들고 이름도 지어보고 느낌도 적어보고~~
그런데.. 왜 난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해오는 걸까? ㅋㅋ
B. 2013년 8월 3일
톡톡이 데리고 규진이네 집에 놀러갔던 날 ^^
규진이 둘째 기욱이랑 우리 톡톡이랑 같은 흑룡띠!
기욱이가 우리 톡톡이보다 아마 6개월? 먼저 태어난듯하다. 기욱이 2월생 우리 톡톡이 8월생.
그런데 우리 톡톡이 기욱이 만나자마자~~
좋다는 표현을 저렇게 ..... ㅠㅠ 에효~~
규진아, 미안
찰나의 순간이 이렇게 포착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착하고 순한 기욱이
그저 우리 톡톡이 한번 바라보고~~
톡톡이는 무슨일이 있었냐며 짝짜꿍~ 짝짜꿍~~
혼자 신나셨다.
톡톡아~~~
여긴 너네집이 아니라규~~~~
새로운 장난감에 또다른 신세계를 만난냥 정신 못차리던 우리 톡톡이.
규진이네 새로 이사한집 너무 좋더라
럭져리 대리석 바닥에 주방엔 밀레제품으로 빌트인이 쫘악!
창문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너무 좋구^^
아~~ 돈 많이 모아야겠다고 생각이 들던날이었음
C. 2013년 8월 4일
우리가 설악산 여행갔던 동안 오빠네가 무사히 판교로 이사를 잘 마쳤다며~~
주일날 집들이?겸해서 모두 모였었다.
브라질 오기전에 우리가 판교에 살았었는데....
오빠네가 판교에 살게 될 줄이야~~ ㅋㅋ
역시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의 미래
집값도 집값이지만
판교 30평대가 지금 전세 4억 5천만원까지 올랐단다. 헐~~
뉴스로만 듣던 전세대란?
판교역시 천정부지로 뛰었더군.....
재성이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것 때문에 목동으로 이사오려고 계속 알아보다가 나오는 집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던차에....
새언니 회사가 판교 테크노벨리?로 이전한다고 해서 근처에 보러갔다가.. 간 김에 집구경좀 할까? 하다 오빠가 바로 계약했단다.
목동친정 3층인데, 재성이가 아주 살짝만 콩콩걸어도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주며 뛰어올라오거나 인터폰하는 2층 아줌마?의 영향때문이었을까.....
1층집 매물나온거 보자마자 그냥 계약했다는.....오빠네!
말로만 듣던 그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
목동에 아주 잠깐 있었는데....
그 2층 아줌마 인터폰하는것 보고 정말 깜놀. 엄마말이 사실이었구나~
집에서 재성이가 화장실 급해서 잠깐 뛰어간 찰나의 순간?인 정도라고 볼 수 없는 그런 정도?의 콩콩거림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왜 이렇게 시끄럽냐며 인터폰하는 그 아줌마!!
그 아줌마가 아래층에 이사온 다음부터 우리엄마 스트레스 적잖았던 듯!
참 어의가 없다.
브라질에 와서 브라질 친구들한테 그런 얘기들하면 더욱 어의없어함.
브라질에서는 통상적으로 윗층에 애기가 사는 걸 알면~
좀 콩콩거리고 노는 소리가 들리면..... 오늘 윗집 애기 정말 신나게 잘 노는구나~~
이러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단다.
오히려 윗집에 애기가 사는거 뻔히 아는데 너무 조용하면 더 이상하게도 생각이 든다며......
요즘 한국에서 아파트 살면서 조금의 소음도 용납할 수 없다며 시비거는 사람들보면, 왜 아파트 사냐고 되묻고 싶다.
그럴거면 아파트 살지 말아야지...
한국사람들 갈수록 각박해지고, 인정도 없어지고 맘의 여유도 없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브라질 처음와서는 모든게 느린 브라질이라며 답답해했던 거 같은데...
나도 어느덧 브라질화 된 것일까?
무엇보다도 늘 여유있고 웃음이 가득한 브라질 사람들의 모습이 한국에 돌아가면 참 그리울것만 같다......
우리 톡톡이!
혼자 걸어다닐 수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ㅋㅋ
암튼 저런 장난감 안사주길 잘했지 ^^
옆에서 같이 놀자는 재빈이 누나~
우리 톡톡이
누나 사랑한다는 표현을 또 저렇게 하고 있다. 워쪄~~
생후 9개월즈음인 채은이^^
톡톡이랑 달리~~
딸래미라 역시 앉아서 얌전히 논다~
붕붕카 좋아하는 채은이~
ㅋㅋㅋ
재성이가 붕붕카앞에 KIA차라고 붙였단다.
2년만에 다시가본 판교~
많이 달라졌더라.
이미 지하철도 개통하고....
우리가 자주가던 판교까페거리는 더욱 활성화가 되어있고~
판교때문에 기존에 있던 분당이 화~~~악 죽은 느낌.
예전엔 천당밑에 분당?이라며...
분당 집값이 훨훨 뛰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도 끝이난듯.
판교아파트 분양할때 마지막로또라고 다들 얘기 많이하며 너도나도 청약넣었던 시절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판교아파트는 로또맞다.
목동신도시아파트 >> 분당, 일산 신도시아파트 >> 이제는 판교신도시아파트가 대세인듯!
헐~~
대세면 뭐하나...
우린 귀임하면 다시 판교로갈게 아닌걸...
무턱씨가 강남~~ 강남~~해서 강남 삼성타운옆에 투자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10년뒤를 보고 투자한 우리집 대박나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ㅋㅋ
한국에서 먹은 메론팥빙수 ^^ Yummy~~
2013년 8월 7일
초등학교 6학년3반 친구들 모임 ^^
목동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리들~
다들 결혼해서 아이 2이상씩 낳고 잘 살고 있다. 젤 늦게 결혼한 나만 애기가 하나넹... 우리 톡톡이 ㅋㅋ
친구들 모임에 가면 항상 우리 톡톡이가 가장 막내.
다행히 톡톡이 동갑, 민정이네 셋째 예서가 있다. 다들 애 하나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놓고... 하나씩만 데리고 왔는데
어른 6명에 애가 7명이 집에 모이니 정신없더라.
예서랑 톡톡이랑~
도현이랑 예서랑~~
도현이랑 톡톡이랑~
톡톡아, 형아가 신기해? ㅋㅋ
앙ㅠㅠ
우리 톡톡이.........
이 맘때쯤 우리 톡톡이 이마 한가운데는 모기에 물리고
오른쪽 눈 바로밑은 긁혀서 저렇게 딱지가 앉아, 인물이 영~~~~
톡톡이 얼굴이 저래서 그랬는지
이 날 사진 거의 안 찍었었던 것 같다.
사진으로만 톡톡이보던 친구들한테 우리 톡톡이 처음으로 선보인 날인데......
잉~~~ ![]()
더 큰 문제는....
바로 다음날 우리 톡톡이 돌 스튜디오사진 촬영이 있었다는것 !!
흑흑 ㅠㅠ ![]()
얼굴 어떻게 할거야....
한국에 있었다면 촬영날짜를 연기하거나 했을텐데...
우리는 돌잔치 끝나자마자 바로 상파울루로 컴백홈해야 하는 상황이니...
돌잔치 2주후로 바로 코앞에 다가와있고... 돌잔치날 스냅사진 몇장이라도 테이블장식하려면
스튜디오사진을 더 미룰 여가도 없음 ㅠㅠ
톡톡아 할수 없다....
그래도 너의 컨디션이 좋아서 100일촬영때보다는 방긋방긋 잘 웃어주길..
한국이니 뽀샵처리 잘 해주겠지 않겠니?
우리 톡톡이 돌스튜디오 촬영스토리 개봉박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ㅋㅋㅋ
To be continued!!
'Emily & David Life > 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톡톡이 성장스토리, 돌 스튜디오 촬영 (2탄) (0) | 2013.11.22 |
|---|---|
| 톡톡이 성장스토리, 돌 스튜디오 촬영 (1탄) (0) | 2013.11.22 |
| 톡톡이 성장스토리, 설악산 여행기 (3탄) - 생후 11개월 2주차 (0) | 2013.11.20 |
| 톡톡이 성장스토리, 설악산 여행기 (2탄) - 생후 11개월 2주차 (0) | 2013.11.15 |
| 톡톡이 성장스토리, 설악산 여행기 (1탄) - 생후 11개월 2주차 (0) | 201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