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8일
돌 스튜디오 촬영 - 베이비 아프리카 (일산점)
사실 한국가면 돌 스튜디오 촬영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있었지... 어느 스튜디오에서 할지 심각하게? 진지하게? 세심하게? 리서치를 하지 못했었다. 그냥, 친오빠네가 재성이 찍었던 스튜디오에서 하든지 아니면 남동생네 재빈이가 찍었던데서 하든지.. 아님 하루 이틀정도 블로그 뒤져보고 괜찮은곳 컨택해서 하면 되겠지... 뭐... 막연히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듯 하다.
아.. 왜 그랬을까?
이궁....
휴....
뒤늦은 후회...
그래도 할 수 없다
돌 촬영은 애기가 잘 걷지 못할때
그냥 물건 붙들고 잘 일어서는 정도? 일때 찍는게 좋다는 조언도 뒤늦게서야 catch-up!
그러려면 돌잔치 하기전 한 두달 전?
생후 10개월일때 즈음 하는게 좋다고들 했던거 같은데.....
우리가 한국도착했을때 이미 톡톡이 생후 10개월 반.
시차 적응하고 뭐하고... 1~2주 정도 지나고 정신차렸을때 이미 생후11개월.
우리 톡톡이 너무나 혼자 잘 걸어다니기 시작했었다.
이렇게 잘 걸어다니는데 과연 스튜디오 촬영이 가능할까?
불안한 마음에 황급히 알아보다가....
가격대비 훌륭하다며 남동생네가 추천해준 베이비아프리카 홈페이지 들어가서 요모조모 살펴보기!
컨셉이나 블로그 올라온 사진들 보니, 아무래도 남동생네가 촬영한 강남점이 조금 우위에 있는것처럼 보였으나....
우리의 이번 한국거점은 일산 시댁이었으니....
조금 아쉽지만 집에서 더 가까운 일산점에서 촬영하기로 결심!!
다행히 예약가능하고, 2주뒤 돌잔치까지 앨범이나 모든 사진들이 다 완료되지는 않겠지만,
돌잔치 테이블셋팅할 수 있는 액자들까지는 완료해주신다고 한다. 유후~~~^^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베이비 아프리카는 아들보다는 딸들이 찍으면 더 이쁜컨셉이 많은듯!
이건 뭐.... 극히 나 혼자만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찍고 난 나의 소감은 그랬다.
내가 컨셉 결정을 조금 잘못했을 수도 있지만...
왠지....
의상도 소품도....컨셉도....
아들이 아니라 딸래미였으면 만족도가 더 높았을듯한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
그래도 베이비 아프리카 (일산점)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건?
사진촬영해주신분과 도우미 언냐가 너무 좋았었다.
알아서 척척척!
내가 굳이 톡톡이 사진 이쁘게 나오게 하려고 옆에서 앞에서 재롱부릴 필요도 없이...
그 두 분이서 환상의 궁합을 펼치며
일사천리로 톡톡이 이쁜컷들 만들어가시는데...
그저 놀라울 따름.
같이 가신 시어머님도 구경하시면서
역시 전문가들이라 다르다며~~~ 칭찬하셨다.
고로 우리 톡톡이 돌 스튜디오사진은 한번의 촬영으로 오케이!!
100일 스튜디오 촬영은 총컨셉 4개로 부모와 함께 하는 컨셉도 포함했었는데....
돌 스튜디오 촬영은 아빠가 한국에 없고, 상파울루에서 날아올 수 없는 관계로.....
그냥 부모랑 함께 찍는 컨셉은 과감히 포기하였다. 좀 아쉽지만, 주인공은 우리 톡톡이니깐......
턱턱이가 고른 첫번째 컨셉! ?
VIVID POP STYLE
강남점은 뮤직씬인데 일산점은 코끼리팝씬이다.
그럼 어디 우리 살아있는 인형
톡톡이의 코끼리팝씬 보시렵니까? ㅋㅋㅋ
엄마눈에는 저 모델아가도 이쁘지만, 우리 톡톡이도 참 이쁘더이다. ㅋㅋㅋ
처음 시작은 순조롭나? 싶었으나....
ㅋㅋㅋ
우리 톡톡이
3초도 못 앉아있고 이렇게 걸어다니기 시작
급기야 뛰어가는 우리아가 보고~~
저 뒤에서 다른 촬영에 참여하고 계신, 다른 고객님 아버님도 톡톡이한테 시선집중 ㅋㅋㅋ
엄마 잠깐 멘붕이 왔으나....
베테랑 사진촬영선생님과 도우미언냐의 합동작전으로
사진촬영 개시 !!
비누거품?으로 일단 톡톡이 시선확보
톡톡이, 갸우뚱 갸우뚱 ㅋㅋ
돌전에도 여전히 오른쪽 쌍꺼풀은 큰데.. 왼쪽은 쌍꺼풀이 잘 안지던 우리 톡톡이...
사진찍고나니 엄마눈에는 톡톡이 양쪽눈의 차이가 더 도드라지게 보여서 조금 아쉬웠으나~~
그래도 이쁘다. 우리 아들 ^^
거품 한번 잡아보겠다고 초집중중
신기하게 일어서지 않고 거품에만 몰두!!
초 절정에 달해서 함박웃음 지울 줄 알았는데... 여전히 수줍은 미소 우리 톡톡이
사진촬영 아티스트 선생님 이리저리 발빠르게 움직이시며 톡톡이 다른각도에서 촬영시도
활짝 웃지는 않지만, 톡톡이 표정에서 나름 사진촬영을 즐기는게 보이니~~
엄마는 만족스러웠다.
강아지 인형 콧잔등 위에 티밥 올려놓고 먹보 톡톡이 시험하는중 ㅋㅋ
내가 저 티밥 한번 만져봐???? ㅎㅎ
잡았다~~~ ㅋㅋ
엄마, 먹어도 돼? ㅋㅋ
에잇, 먹어~ 먹어~~ ㅎㅎㅎ
너무 쪼매난 까까......
그래도 까까 하나 먹고 기분 더 up up UP!!
애교 작렬~~ ㅎㅎㅎ
행복해하는 톡톡이 ^^
아~~ 걷고싶다.
그냥 이렇게 서있으라구요?
표정 안나오니 바로 티밥작전 개시 ㅋㅋ
좋아 좋아~~
엉덩이춤~~ 엉덩이춤~~ ㅋㅋ
티밥 쪽쪽!! ㅋㅋ
엄마는 상파울루에서 이런거 안주던뎅~~
한국오니 좋긴 좋구나 ^^
뭐 이런 생각하고 있는 듯한 우리 톡톡이 모습이다. ㅋㅋ
오물 오물~
멍~~
배시시~~
앉아 있는 씬~
엄마 나 어땠어요? ㅋㅋ
흠~~~
오른쪽 눈 밑에 상처만 없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앨범에 들어가는 딱 10장?이었나?
12장이었나....
소수의 사진들만 뽀삽처리해서 너의 그 상처 안보이게 해준다고 했기에....
대부분 작품사진에 너의 그 상처가 눈에 띄어서 엄마 맘이 쪼매 아팠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이 최고야!!
엄마 눈에는 우리 아들이 모델아가보다 훨~~훨~~
이쁘고 사랑스러웠어^^ 히히히
사진촬영도 즐기면서 순조롭게 잘 하는 우리아가보니....
100일촬영때와 달리 훌~쩍 많이 크긴 컸구나...하면서..
감수성 무지 풍부한 엄마는
또 한번
가슴 뭉클
이제 그럼 두번째 컨셉으로 넘어가볼까? ^^
To be continued!!
'Emily & David Life > 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톡톡이 성장스토리, 돌 스튜디오 촬영 (3탄) (0) | 2013.11.23 |
---|---|
톡톡이 성장스토리, 돌 스튜디오 촬영 (2탄) (0) | 2013.11.22 |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11개월 후반즈음 (2) (2) | 2013.11.20 |
톡톡이 성장스토리, 설악산 여행기 (3탄) - 생후 11개월 2주차 (0) | 2013.11.20 |
톡톡이 성장스토리, 설악산 여행기 (2탄) - 생후 11개월 2주차 (0) | 201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