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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스토리 #Brazil #Sao Paulo #브라질 8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4개월 후반즈음

A. 2015년 7월 8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Kale 케일! 브라질에서는 Couve!라고 한다. 마트에서 Couve Manteiga!라고 팔기도 한다. 사실 나도 샐러드를 그리 즐겨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건강을 생각해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억지로? 먹는스타일이인데다가, 특히 샐러드나 반찬을 거의 먹지 않는 무턱씨때문에 결혼 후 밥먹을 때 메인요리에 반찬을 많이 곁들이지 않게 되어서.... 먹는 야채라고는 김치종류밖에 없음. 대신 고기를 무척 좋아해서 고기먹을때 그나마 나는 쌈을 싸서 먹는 습관이 있는데, 무턱씨는 고기 먹을때도 오로지 김치하나만 가지고 먹는지라 야채를 너~~~~무 먹지 않는 무턱씨가 걱정되더 차에... 친구가 케일로 쥬스를 만들어 주라 조언해 주길래, 바로 마트에 가서 couve man..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4개월 중반 즈음

A. 2015년 6월 28일 주중에 집밥을 거의 먹지 못하는 무턱씨를 위해 주말엔 무턱씨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무턱씨가 좋아하는 돼지갈비를 퐁당 퐁당 넣은 김치찌게 뭐~~~ 술안주로도 곁들일 수 있는 것으로 하나 해주면? 무턱씨는 반찬 타령 안하니 참 편하다 ㅋㅋ B. 2015년 7월 3일 주중엔 톡톡이랑 나랑 이렇게 간단히.... C. 2015년 7월 4일 작년 7월 톡톡이 방학하고 한국에 잠깐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작년여름 한국을 강타했던 메르스 사건 때문에 한국 가는 것을 포기하고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게 느껴졌던 첫 방학을 맞이하였다. 진정 요섹남이 될테냐~~ 반죽이 다 되었다며~~~ㅋㅋㅋ 방학도 되었고... 심심해 하는 톡톡이를 위해 엄마가 새로운 것을 준비하였다. 계랑빵 도저~~~언!! 여..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4개월 초반즈음

A. 2015년 6월 16일 수업 끝나고 톡톡이 데리러 가면, 저 멀리서부터 '엄마~~~~~' 하면서 쏜살같이 달려오는 녀석!. 멀리서부터 달려와서 탁~~하고 내 품 안에 안길 때의 느낌은... 그 순간 만큼은 정말 온 세상을 다 얻은 것 처럼 기쁘기만 한 순간이다.... 물론 다시 집에 같이 돌아오면.... 작은 전쟁이 시작되면서 '기쁨'이 '고난의 시간?'으로 역전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 미생?들이 모르는 '고난의 행복'을 맛보며 즐거운 육아의 나날을 보내곤 했더랬지~~ A. 2015년 6월 18일 내가 언제 저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던가..... 포어는 잠깐만 손을 놓으면 금새 다시 도루묵.... 늙어서 이리 잘 까먹는건지... 애 낳고 정말 기억력이 안 좋아진..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3개월 후반즈음

A. 2015년 6월 11일 톡톡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다음부터 브라질에서의 나의 삶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 물론 우리 톡톡이도 유치원에 잘 적응해서 매일매일 더 즐거운 나날을 보내었던 듯 싶다. 처음 유치원에 방문했을때는 시설도 작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만한 것들이 눈에 띄지 않아서 규모가 큰 유치원에 비해 덜 재밌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것은 엄마의 기우였다. 매달 유치원에서 이메일로 pdf.파일로 만든 자료를 보내주었는데, 그달의 주요 활동사항과 함께 사진을 편집해서 보내주는것을 보니, 그때그때 필요한 도구들을 창고에서 꺼내어 아이들 수업때 잘 활용하고 있는듯했다. 유치원 방문때 놀이터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것이 아님~~ 창고에 다 넣어두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3개월 중반즈음

A. 2015년 6월 3일 지난 5월, 6월... 꽤나 자주 갔었던 Eataly 이날 우리가 골랐던 살짝 매콤한 파스타는 별루였다. ㅡ.ㅡ 면도 살짝 덜익은 느낌에 너무 심플하다고 해야할까.... Eataly갔다가 소화시킬겸 걸어서 쇼핑빌라올림피아에 있는 IL BARISTA 카페에 갔었더랬지.. IL BARISTA에서는 브라질 전통주 까이삐링야 커피맛이있다. 일명 Caipirinha de caffe 이거 한잔 마시니 낮술마신 느낌 ㅋㅋㅋ 커피도 참 괜찮은집. B. 2015년 6월 6일 봉헤찌로 아서원 아빠랑 붕어빵 아들 톡톡이^^ 톡톡이는 짜장면보다 후식으로 나오는 수박을 더 좋아한다. 짜장면 대충 먹고 수박으로 배채우는 꼬맹이 브라질 수박은 웬만하면 다 맛있는 설탕수박!! C. 2015년 6월 7일 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3개월 초반즈음

A. 2015년 5월 18일 꼬맹이 유치원 학생증이 나왔다. ㅋㅋㅋ B. 2015년 5월 21일 윗층에서 베란다 공사하다가 물이 새어서 우리집 베란다 천장에 구멍이 났던거 메워주고 대충 페인트칠하고 간지 2주?가 지났을까.... 다시 페인트전문인 사람을 불러서 천장의 색상을 맞춰 페인트칠을 싹~~ 해주고 돌아갔다. 집주인한테도 보여주기 위해서 인증샷을 찍어두었음. 다시 감쪽같이 깨끗해진 베란다 천장.... 이것은 잘 해결이 되었는데, 무슨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지 정말 하루종일 드릴질 소리에 집에 있을수가 없을 정도... 잠깐 한두달 이러고 말겠지 했었는데... 그 드릴질 소리는 올해 1년가까이 계속 지속되었다. 2중창이 잘 되어있어서 지하철 공사소음도 거의 느끼지 못하고, 비행기 소음도 있는지 없는지 모..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2개월 중반즈음

A. 2015년 4월 23일 엄마는 정말 아들바보인것같다. 만약에 내팔자에 자식이 딱 하나인데.. 아들, 딸 중 골라야 하는 잔인한 선택을 내가 해야만 한다면? 난 아마 아들을 택했을것 같다. 무턱씨는 100% 딸이라 대답할듯.... B. 2015년 4월 23일 지난 4월 장금이 언니네 집에 초대받아서 갔던 날!! 역시나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언니 혼자 정성들여 준비해놓은 식탁과 음식들 보고 다들 감탄~ 지난 5월 Celpe bras시험을 보기 위해서 4월달부터 톡톡이를 일주일에 하루 오후반 하다가 이틀로 늘려가고 있던 중이었던 터라... 브라질와서 처음?으로 톡톡이 떼고 모임에 가서 맘 편하게 점심을 먹었던 날이 아닌가 싶다. 어차피 직장을 다니지 않을거라면... 이렇게 살림에 관심도 많고,..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2개월 초반즈음

A. 2015년 4월 17일 한국에 떡볶이 파는 분식점이 어디를 가나 쉽게 눈에 띄는 것처럼, 요즘 상파울루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Bolo전문점! 지난4월 지인집에 가는 길에 있길래 잠깐 들러서 구경하다가 Bolo를 사갔더랬다. Bolo들 ^^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기다리고 있음 ㅋㅋㅋ 이건또 왜 Naked Cake이라고 이름지은거야? ㅎㅎㅎ 톡톡이 이뻐하던 JY이모네 가서 득템한 사탕 ^^. 처음으로 먹어보는 커다란 사탕으로 신세계에 빠졌던 우리 톡톡이 아~~~~ 혓바닥으로 살살 빨아보더니 톡톡이 트레이드마크, 따봉을 날려주시고 ㅋㅋ 본격적으로 먹기시작 ㅎㅎ 혓바닥과 입술 색깔이 점점 변신중이시다. JY이모도 안 먹고 꼭꼭 아껴두었던 사탕이었는데~~~ 우리 톡톡이는 몇번 빨더니 다 못 먹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