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6일 월요일 오늘도 난 느려 터진 컴퓨터랑 씨름 중... 새벽 12시 41분. 무턱 씨는 또 소처럼 일하는지 집에 올 생각을 안 하고... 난 또 밀린 숙제라도 하듯, 지난 카니발 여행기를 꾸역꾸역 포스팅해본다. 꾸리치바를 뒤로하고 우리가 향한 곳은 꾸리치바에서 2시간 남짓? 2시간 30분가량 떨어진 블라 메나 우. 브라질에서 매년 10월 옥토버페스트가 크게 열리는 작은 독일마을이다. 이왕 멀리까지 힘들게 가는 거.. 10월에 갈 수 있다면 훨씬 좋았겠지만... 휴가를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브라질 국가공휴일을 잘 활용해서 여행을 다닐 수밖에 없는지라... 올해 2월 카니발 기간 동안 꾸리치바에서 플로리아노폴리스 가는 길에 살짝 들렸는데... 막상 가서 보니 마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