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Chácara Flora 샤카라플로라

브라질 국제학교, The British College of Brazil @ 상파울루 (2탄)

카페징유 2014. 7. 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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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9일


The British College of Brazil


상파울루에서 엄마들이 BCB라고 줄여서 부르는학교. British College of Brazil
1탄에 이어 2탄은 실제 학교 방문기이다.
6월초에 갔었는데 월드컵에 정신팔려있다가 7월말인 오늘에서야 겨우 올린다.

오전9시에 상담이 잡혔는데 생후22개월된 꼬맹이 챙기랴 나도 나갈준비하랴....
원래 8시30분에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늦어져서 40분에 택시타며 늦을까봐 조마조마...
다행히도 시내쪽으로 가는 상행선?은 출근하는사람들로 도로정체가 심하던데.... 시내반대방향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쪽에 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모에마에서 딱15분만에 학교앞에 도착. 택시에서 내리니 8시 55분이라 지각은 안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차로 15분이니 생각보다 가까운듯 하지만, 스쿨버스를 이용하면 다른아이들 내려주고 뺑뺑 돌다 올수 있으니
가까운거리라도 염려가 되는 위치이긴 했다.

우리 톡톡이 택시안에서 잠들더니 택시에 내려서도 유모차에 옮겨눕혀도 쿨쿨 잘만 자주시고~~~ 오전9시인데도 이렇게 잘자다니..... 지난번 세인트 니콜라스갔을때는 오전10시상담인데도 차에서내린이후 잠이들지 않아 잠투정하며 진상베베로 등극했더랬는데.... 웬일 웬일~~?

이미 다른 학부형이 상담중이라... 시간맞춰서 도착했는데도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앉아서 기다리던중

브라질에 입성한지 얼마안되는 신생 국제학교인데다가 샤카라플로라 캠퍼스 오픈한지 얼마안되어서 건물은 대체로 깨끗하였다.

샤카라 플로라 캠퍼스 전경~~~

상담실에서 대략의 이야기를 듣고 일단 학교투어 먼저 하기로 하였다.

전체적으로 블루컬러를 많이 쓰고 있는 교실의 풍경
책상과 교구들도 거의 새것이라 깨끗해보임
방학하기 직전이라 이 날은 오전에 유치원이랑 초딩저학년 모두 야외 축구장에 모여 함께 단체수업이 있어서
교실에는 학생들이 하나도 없었다.

랩으로 씌워져 있는 이 음식들이 아이들 간식이었던것 같다.

BCB는 Pre-Nursery 2세반부터 있기때문에 8월생이라 올해 1세반에 들어가야 하는 우리 톡톡이는 입학자격이 안된다. 내년8월에나 입학이 가능한데 상담은 미리 가능하다고 해서 견학중~~

교실에 정수되는 생수통이 준비되어 있었음

대략 이런풍경..... 아쉬웠던건 아이들이 다 나가있어서
교사들이 교실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는지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거.....

이 교실책상에도 아이들 먹일 간식이 책상위에 놓여있고 랩으로 씌워져 있었다. 간식은 참 간단하게 나오는듯 보인다.

한쪽에 보니 교육차원에서 Thinking Chair도 마련되어 있었음

축구장 왼쪽에 학년별로 아니들이 줄지어 앉아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반대편 축구골대쪽만 찍어두었다.

아주 간단한 놀이터도 보임

세인트 니콜라스와 마찬가지로 브리티시 학교안에도 이렇게 커~~~다란 맘에드는 나무가 한그루 눈에 띄었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앞에 빨강 미끄럼틀 ^^
이런 분위기는 참 맘에 들었다.

이 교실은  음악수업 공간이라고 했었던듯. 열심히 핸드폰으로 사진찍고 있는 턱턱이 모습이 창문에 비춰서 보이고 있군 ㅋㅋ

여기는 도서관.
여기도 바닥과 책장은 블루컬러가 포인트

이 도서관 옆으로 아이들 놀이터와 축구장이 위치해있다.

맞은편에 있던 아이들 식당겸 강당

점심은 어떤음식이 나오는지 궁금~~

교실로 이어지는 복도의 모습.
가운데 브라질국기를 중심으로 왼쪽위에 태극기의 모습도 보여서 반가웠음.

6월에 Festa Junina축제가 있어서 그런지 벽에 있는 판넬이 그런 컨셉으로 장식이 되어있었다. 밀짚모자와 모닥불...^^

상담시 이렇게 학교소개가 되어있는 카달라그 하나씩 나눠준다.

Early years
톡톡이 또래 꼬맹이가 미술놀이 하는 모습, 홍보용사진 잘 찍으셨넹~~

학교 유니폼도 뭐 나쁘지 않음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학비가 아닐지...

Tuition Fees Academic Year 2014~2015

톡톡이 기준으로 유아반 학비를 살펴보면

Pre Nursery/Nursey (Half Day) 오전반 (오전 8시30분~11시30분까지), 2,3세 / 3,4세
학비를 12개월로 나눠서 낼수도 있고 일년에 3번에 몰아서 낼수도 있는데...
매달내는것보다 3번으로 나눠내면 약 5%정도 경비가 절감이 된다.

(오늘 환율 1헤알 = 458.5헤알기준으로)

Monthly Fee Option (x12) = 3,025헤알 (매달 약 139만원)
Termly Fee Option (x3) = 11,490헤알 (한학기 4개월기준, 약 527만원)

Pre Nursery/Nursey (Full Day) 종일반 (오전8시30분~오후3시 30분까지), 2,3세 / 3,4세

Monthly Fee Option (x12) = 3,650헤알 (매달 약 168만원)
Termly Fee Option (x3) = 13,870헤알 (한학기 4개월기준, 약 636만원)

Additional Charges and Fees 추가요금

Application Fee 입학지원금 350헤알 (약16만원)
Non-Refundable Deposit (per Family) 가족당 환불되지 않는 예치금 8,000헤알 (약 367만원)
School Uniforms 대략 1,000헤알 (연간) (약 45만 8천원)
English Second Language 영어 1,000헤알씩 3번 (약45만8천원 x3)
Lunch(x12) 매달 395헤알 (약18만1천원)
School Bus Service 별도

Payments of Fees and Charges
First Term (8,9,10,11월) - 6월25일 납입
Second Term (12, 1,2, 3월) - 11월 25일 납입
Third Term (4, 5, 6, 7월) - 2월 25일 납입

Sibling Discount : The school will provide a 10% discount on the tuition fees of the second child in a family.
다른 국제학교와 마찬가지로 형제,자매가 있으면 2번째 자녀의 학비를 10%할인해준다는 말
>>> 학교를 알아보러 다니다보니... 이게 참 중요한 포인트!!! 학교측에서는 형제/자매가 같이 다닐 수 있는 경우에 할인도 해주지만, 처음 입학사정할때부터 형제/자매가 있는지 여부를 놓고 입학 우선순위에 플러스를 주는듯한 분위기다.
학교측에서는 한가족의 형제/자매를 같은 학교에 입학시켜서 서로 의지도하고 적응도 빨리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좋은 취지인듯 얘기하지만.... 어떻게보면 여러지역에서 학생들을 모아 학교버스를 운영하는것보다는 같은집/같은장소에서 아이들을 함께 태울수 있으면 학교버스운영하는 회사입장에서도 경비절감이 되니 일석이조라고나 할까?

지금 상파울루에서는 학년에 따라 국제학교 넣기가 하늘의 별따기?
그정도로 자리가 없어서 엄마들이 애들 학교보내는데 애를 끓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엄마들은 전략적으로 초딩들어가야하는 형이 입학이 어려운경우 동생이 있으면 빨리 동생을 먼저 유아반이나 유치원에 넣으라고도 얘기를 하고, 아예 형제자매가 없는 가족들한테는 차라리 빨리 동생을 만들어서 학교우선순위를 만들라는 얘기도할 정도다.
실제로....어떤분은 초딩1학년 오빠랑 3세유아반 딸을 한꺼번에 지원해서 우선순위로 합격통지를 받고나서 동생은 보내지 않는 전략을 쓰기도 하는 것을 보았다.
아니면 동생을 먼저 넣고.... 대기중이던 오빠가 형제/자매 우선순위로 치고올라와서 우선순위로 먼저 합격통지를 받는것도 보았으니.....

우리처럼 외자녀인 경우에는 차라리 빨리 동생을 만드는것이 내년에 국제학교에 넣는데 유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유아반같은경우 학비가 비싸고 회사에서 보조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공석이 많을거라고들 생각하지만, 실제로 알아본결과... 유아반도 이미 줄을 쫘~~악 서있어서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낼 수 있는 경우의 수도 생길듯....

하지만, 초딩엄마들이나 중딩엄마들처럼 절박한것은 아니니...
뭐... 우리 톡톡이 처럼 아예 어리면 차라리 근심걱정 없는듯싶다.
보낼 수 있으면 보내고, 못보내도 그만이니깐.....

귀임하시는 분들 자녀의 학년과, 새로 부임하시는 분들 자녀의 학년 수요에 따라 희비는 엇갈리는 듯하다....
어떤분은 오자마자 바로 자리가 나서 쉽게 학교를 보내는가 하면....
어떤분은 와서 이 학교, 저학교 정말 열심히 찾아다니며 아이 학교 넣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는데도 자리가 안나는경우....

참 아쉬운것은 어떤 국제학교도 대기자명단을 공식적으로 오픈하고 알려주는 곳이 없다는거!
waiting list를 보여주고 내가 몇번째 대기자인지 알 수 있다면 오히려 속이 덜 탈텐데... 학교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오픈은 할 수 없다고 말만하고, 대기자가 너무 많은데 순서가 되면 거꾸로 연락하겠다는 식이니 엄마들은 속이탈수밖에...

아직 만으로 2살도 채 안된 꼬맹이 하나 있어서 이런 학교문제로 골머리 썪지 않아도 되니, 난 참 얼마나 행복한가~~~
혹시나 상파울루로 부임받아 오시는 분들은 이런 현지 사정을 잘 파악하시고 신중히 발령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싶다.

Leaving date : Parents will be expected to give a 30 day notice upon leaving to be entitled to a fee refund (if applicable)
학교를 떠나기전 최소 30일전에는 학부모가 학교에 알려야 학비 환불을 받을수 있다고 함.

브리티쉬는 Cutting Date를 7월1일 기준으로 잡고 있었다.
즉 6월 30일생과 7월1일생은 학년이 달라지는셈..
8월에 태어난 톡톡이는 지금 생후22개월인데도 올8월학기에 2세반에 들어가지 못하고 내년까지 1년을 더 기다려야하니....
내년에 꽉찬 36개월이 되었을때 같이 또래들하고 3세반에서 공부를 못하고 2세반에 들어가야 한다니....

엄마입장으로보면 참 별루다. 1년이나 뒤쳐져서 어린 꼬맹이들하고 같이 공부한다는게 말이돼? ㅋㅋㅋ
국제학교쌤들은 영어로 얘기할때 우리애기가 같은반안에서 늙었다는 표현을 절대 쓰지않고~~ 그냥... 너네 애기는 같은반안에서 다른 꼬맹들보다 키가 조큼 더? 클 뿐이고 약간더 성숙?할 뿐이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둘러서 얘기를 한다. ㅎㅎㅎ

턱턱이같은 경우 빠른생일이라 2월생인 나는 나보다 한살많은 3월생들하고 같이 공부했었는데.....
우리 톡톡이는 브라질에서 1년이나 어린 꼬맹들하고 함께 학교에 보내야 한다니... 왠지 싫다.
그냥 한국가서 제 또래들과 함께 배우는게 좋을듯? ^^

8월생인 우리 톡톡이한테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7월생인 꼬맹을 둔 엄마들은 더 싫을듯 ㅋㅋ
요즘 한국에서도 자녀계획을 할때 왠만하면 생일을 상반기로 만들어주려고 계획한다더니.... 이제서야 알겠다.

톡톡이 동생은 상반기에 태어나게 하려면? 헐~~~ 8월에 아가 만들어야 하는거임? ㅋㅋㅋ

Pre-nursery 반 수업스케쥴 ^^

Academic Calendar
담주 8월7일부터 학기 시작이다.

방과후 수업도 있는데, 돈을더 내면 오후4시부터 5시까지였나? (아흐...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학년에 맞춰서 댄스, 축구, 스토리텔링, 요리, 합창, 농구, 발리볼, 미술, 과학, 카포에이라, 요가, 실내게임, 영화제작 등등등
추가로 수업을 더 들을 수도 있단다. 특이한건 외국어중 프랑스어랑 중국어가 있다는거!!
이왕이면 톡톡이를 위해 한국어반도 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상담하던 코디네이터가 웃더라 ㅎㅎ

상담끝나고 택시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니 좋은 아파트들이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었다가 알아보았더랬다.
BCB바로 근처라 학교를 걸어서 다닐수도 있을만한 위치에 있던 이 아파트 좋아보이더니만...
350m2로 완전 평수큰 새아파트.... (약 106평정도)
주재원 임원급이라도 들어가기 어려울정도로 임대료가 많이 많이 비싼아파트더라.
아파트 이름은 Condominio les jardins
구글브라질로 검색해서 뒤지고 뒤져서 알아낸 이름~~

이 아파트보고나서... 근처에 또 괜찮은 아파트 없나 이리저리 눈 돌리다 보니
왼쪽 les jardins 아파트를 조금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또다른 대단지 아파트

Condominio Reserva Casa Grande
총 7개동이 있는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는 170m2부터 370m2까지이고 가장꼭대기층 cobertura같은경우는 600m2~747m2까지 있는 아파트....

이런 대단지 아파트가 또 있는데 왜 사람들은 빌라지오빠남비로만 갈까~~
사실 알아보니 이것 말고도 대단지 아파트들은 꽤 있더라.

궁금해서 이래저래 알아보니
Casa grande는 28년?된 오래된 낡은아파트...
시내에서 멀기도 하고, 오래된 아파트라 부대시설이 있긴한데 조경이 빌라지오 빠남비만큼 잘 되어 있지는 않은듯했다.
빌라지오빠남비안에 가장오래된아파트가 2001년산으로 13년이 되었고 아무래도 더 나중에 지어져서 조경이 조금더 이쁜듯!

그래도 자녀가 브리티시에 샤카라 플로라 캠퍼스로 다닌다면 굳이 멀리 살면서 스쿨버스로 왔다갔다 길바닥에 시간 내버리는것보다는 걸어서도 다닐수 있을만한 이런 위치의 아파트도 나쁘지는 않을듯한데....구글이미지로만 보고 실제로 들어가보지 않아서 집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분명한건 여기가 집값이 좀더 싸서 빠남비 160m2에 산다면 이 아파트에서는 200m2이상보다 훨씬더 큰 평수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는 시세라는것!

요즘엔 산토아마로나 모룸비에도 3동~5동?정도 규모의 3년정도된 새아파트들도 꽤 있으니 이런곳도 고려해봐도 좋을듯!!

톡톡이를 국제학교 유아반에 넣는다면
아무래도 학교근처로 이사가는게 좋을듯?
그런데 다행히 유아반에 넣을수 있을즈음이면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 ^^

https://petitechef.tistory.com/m/entry/%EB%B8%8C%EB%9D%BC%EC%A7%88-%EA%B5%AD%EC%A0%9C%ED%95%99%EA%B5%90-The-British-College-of-Brazil-%EC%83%81%ED%8C%8C%EC%9A%B8%EB%A3%A8-1%ED%83%84

브라질 국제학교, The British College of Brazil @ 상파울루 (1탄)

201 4년 5월 30일 금요일 The British College of Brazil British Schools Foundation 브리티쉬 스쿨 재단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정보가 없으니 일단 위키피디아 사전부터 찾아보았다. The B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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