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Rio de Janeiro 히우지자네이루/Cabo Frio 까보 프리우

임신 14주 첫 태교여행, 에메랄드빛 바다 cabo frio로 고고씽!!

카페징유 2012. 3. 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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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1. 월요일

          Cabo Frio는 말이 필요없다. 정말 에메랄드 빛깔의 옥빛바다 !!
         이제까지 브라질에서 가본 해변중에 가장 색깔이 이쁜 바다였다. 리오데 자네이로의 아빠네마 해변도, 코파까바나 해변도 이렇게 색깔이 아름답지는 않았었다. 

         모래는 정말 부드러웠고, 마치 바다사막을 연상하리만큼 사막처럼 쌓여있는 모래사장이 인상적이다.

 


         카니발휴가 3일째.. 우리는 부지오스에서 Cabo Frio로 이동중이다.

 기역자 'ㄱ' 처럼 인상적인 신호등 발견 !!  좌/우로 갈끔한 디자인이 맘에 든다.

드디어 Mandai 호텔 도착.
Cabo Frio는 해안가를 따라 큰 호텔들이 쭉 들어서있는데, 마치 우리나라 바닷가에 콘도미니엄같다.

비교적 넓고 깨끗한 호텔방...


 

아~~~ 드디어 바다로 고고씽... 사진기와 개인소지품때문에 무턱씨와 동시에 바다를 못 들어가는 아쉬움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먼저 같이 해수욕을 하고 나서 나중에 호텔에서 샤워후.. 사진기를 들고나가 사진만 찎고 돌아왔다.
 인파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위험할것도 같아.. 멀리서밖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아름다웠던 바다...


         Cabo Frio의 아쉬운점음 부지오스에 비해서 호텔주변으로 먹을만한 레스토랑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부지오스가 헐리우드 스타들의 럭셔리 휴양지 같은 느낌이라면 까보프리우는 바다는 이쁜데,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와서 부담없이 놀고가는 휴양지 같은 느낌? 이렇게 바다가 이쁜데 왜 더 적극적으로 관광화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었다. 할수 없이 우리가 저녁을 먹은곳은 바닷가 모래사막같은 곳 바로 옆예 있는 간이식당? 같은 곳..  상파울루 파울리스타에서는 150헤알 정도하는 무케까가 여기서는 60헤알이면 먹을수 있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지만 이 날의 풍경을 기억하고자 올려본다. 카니발 마지막 날 밤이라 그런지, 부지오스와 마찬가지로 카보 프리우도 밤새 댄스에 삼바춤을 추고 노는 브라질 사람들!! 브라질 사람들의  에너지는 식을줄 모르는 듯하다.

 암튼 즐거웠던 3박 4일의 휴가.... 먹어서 운전하고 가느라 고생했던 무턱씨...  그래도 오래도록 기억을 남을
첫 태교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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