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6개월 중반즈음 (2)

A.2014년 10월 30일

 

27년전? 엄마가 놀던 아파트.....

이 놀이터에 우리 아들, 톡톡이가 놀게되다니 ^^

 

 

 하나가 아닌 두개가 나란히 붙은 미끄럼틀을 가리키며 뭐라 뭐라 말하더니...

 

계단으로 GOGO!!

 새로운 놀이터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먼저 노랑색 미끄럼틀 한번 타주고

 두번째는 더 높은곳으로 가서 파랑색 미끄럼틀

 오잉? 1자가 아닌 꽈배기 미끄럼틀 ^^

 

 

꽈배기 미끄럼틀 마음에 들었나보다. ㅎㅎ

 

 

 높이솟아있는 나무들을 보니... 여기가 브라질인지 한국인지 ^^

 

 순간 브라질의 나무만 크다고 생각했던건 나의 착각이었나? 싶을정도로 나무들이 하늘높이 쭉쭉 뻗어있었다.

 

 노랑색 은행나무도 참 이쁘고~~

 톡톡이는  말타는중

 

 다른 아이들은 또 다 학원에 갔는지...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었다.

 

표정이 영~~ 내려오고 싶은듯...

 

 이번엔 돌고래

 

 톡톡이는 돌고래가 더 마음에 드는듯했다. ㅎㅎ

 

이번엔 엄마랑 시소타기

 

 등받이 없는 그네도 타보고...

 

 옆에서 서서타는거 보니 신기한지 계속 쳐다보고 있던 녀석 ^^

 

 

 맞은편에 보이는 통나무 놀이터가 또 궁금했는지.... 이동하자며 내 손을 끌고 GOGO

 

Nossa~~~~ 겁이없는 우리 톡톡이... 엄마가 팔을 쭈욱 뻗어도 간신히 닿을까 말까한 구름다리? 위를 안된다고 하는데도 건너기 시작했다.  떨어질까봐 정말 십년 감수 ㅠ.ㅠ  처음에는 아래서 발을 잡아당겨 내려볼까도 싶었는데 너무 높은데다가...  오히려 억지로 끌어내리다가 더 다칠것 같아서 그냥 해보도록 두었더니.. 진짜 조심조심 천천히 한발 한발 옮겨서 끝까지 건너가긴 했는데... 겁도없이 위험천만인 이 녀석을 데리고 놀다가 엄마 심장마비올뻔 ㅠ.ㅠ

 

B.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여의도 IFC Mall에서 약속이 있었던 날~

 

 

IFC Mall

 

Olive market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들어가서 다 보고싶었지만....

유모차에 앉아있는 톡톡이가 언제 성질을 낼지 모르니... 그냥 눈으로만 휘리릭 휘리릭...

 

원래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IFC Mall에서 근무하는 회사원들인지... 점심때 쏟어져나와서 식당마다 줄을 서 있는것을 보고, 그냥 만나기로 한 동생하고 간단히 빵과 커피를 마시기로 함...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나이가 된 톡톡이는.... 커피빈에서 쥬스를 사주니 본인이 들고 테이블로 이동중이시다.

엄마는의자에 앉아서 커피좀 마시고 싶었는데....

실내가 어두워서 그런지... 뭐, 재미있는 꺼리가 없으니 우리 톡톡이가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을리 없지...

그래서 커피빈 바로 옆에 있는 라바 플레이라운지?에 가서 놀기로 하고 커피들고 이동

 

 

 

이곳에도 돌아가는 기차가 있었는데.... 코인으로 돈을 넣어야 하는시스템

 

딱 3명만 탑승가능한 아주 작은 꼬마기차였다.

 

자동차 좋아하는 톡톡이.. 빠방에도 앉아보고

 

 

작은 자동차에도 앉아보고....

 

이번에는 기차 제일앞에 타서 돌고 또 돌고~

 

 

톡톡아, 재밌닝?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 톡톡이.. 라바 애니메이션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브라질에 돌아와서 라바 보여주니 깔깔 거리면서 보고 좋아한다. ㅋㅋ

 

바나나 리퍼블릭 매장

세일안할때 물건 사면 신나지 않는데.....

브라질에서 혼자 고생하고 있을 무턱씨 생각해서 정가인데도 불구하고 와이셔츠 2개 이쁜놈을 데려왔다. ㅎㅎ

디자인도 그렇지만 원단이 참 좋음!

 

목동현대백화점 유니끌로에는 kids가 없는데.. IFC Mall 에 있는 유니끌로 매장에는 kids가 있어서 괜츈!

브라질 7월 8월 겨울에 입힐 히트텍하고 선물용 내복샀던 날 ^^

 

비가 곧 내릴것 같은 날씨라... 지하철로 이동하지 않고 택시타고 집으로 ^^

2014년 10월도 그렇게 후딱? 지나가버림~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