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티스토리 다시 시작

카페징유 2022. 7. 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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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do Bem? 뚜두벵?
Tudo Bom. 뚜두봉
쁘띠쉐프가 돌아왔습니다. 하하하^^
4년인가, 5년이상 티스토리 블로그를 방치시에는, 자동 폐쇄될 수 있다는 메일을 받고서 무서운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 휴면계정이라도 해지를 하고 다시 수명연장을 해야 하나 싶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방치를 하다 보니 비밀번호도 기억이 나지 않았고, 다시 인증을 거쳐서 비번을 알아내기에도 귀찮을 정도로 블로그관리에 무감각해져가고 있었지.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조금 더 일찍 정신을 차렸을지도 모르겠다. 이윤추구의 욕심은 1도 없이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해서 관리해왔었던, 내 인생의 첫 블로그였는데... 하루아침에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모두 다 날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해오면서 어떻게 해서든 다시 살려내야 겠다는 의지가 활활 불타오름. 마지막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했던 때가 2016년 5월이었다니......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LTE급 빛의 속도로 지나갔다. 그 중 2년은 코로나로 허망하게 지나감. ㅠ.ㅠ
2011년~2016년까지 5년간 브라질에 살면서 수많은 추억을 쌓았고, 우리는 여전히 브라질을 사랑하고 있다.
하느님이 주신 축복의 나라에서 받았던 가장 큰 선물인 톡톡이.
작년까지만해도 반평생은 브라질, 반평생은 한국에서 살았어요라고 했는데... 2022년을 기점으로 한국에서의 삶이 더 길어지기 시작했다.
이 블로그의 정체성도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 지금 이 순간도 무한 고민중.
일단 블로그를 어렵게 살려낸 기념으로 글을 남겨본다.
내가 살았던 때만 해도 지구 반대편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들이 아주 많지 않았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서 많은 블로거들이 생겨났네. 거꾸로 한국에서 브라질 소식들을 접하니 더 재밌기도 하다.
언제 다시 한 번 갈 수 있을 날이 오려나? 톡톡이랑 무턱씨랑 꼭 한번 다시 가야지!!!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브라질!! Saud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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