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 Cake factory

2015년 7월 말


상파울루에 살다보면 맛있는 한국 빵이 그릴울 때가 종종 있다.
파리바게뜨가 상파울루에도 진출하면 좋으련만....

봉헤찌로에 한국빵집스러운 곳이 있다하여 작년 7월에 갔던 Fresh Cake (factory)!!

  주소는 Rua Prates 585

  한국스타일 케잌^^

우유식빵도 맛있고, 단팥빵에 곰보빵에~~ 반가운 빵들이 많다.

소세지빵도 있고~~

미니 피자빵도 있고~~

크림치즈빵도 있고~~


그런데.. 이건 마케팅 전략인건지..
아니면 하루에 빵을 많이 안 만드는건지...
아니면 빵이 맛있어서 정말 조기매진이 된 건지... (물어보면 벌써 다 팔려나가서 없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 ㅡ.ㅡ)


암튼.. 갈때마다 비어있는 칸들이 많아서 아쉬움.

처음에 갔을땐 맛있어서 정말 벌써 또 다 팔려 나갔나? 라고 생각하며,

오전에 더 일찍 가야지!라며 서둘러 간 적도 있는데...

너무 일찍가도 또 비어있는 칸들...

그냥 한국처럼 빨리 빨리 좀 다시 채워두지.. 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뭐 일단 맛을 봐야.. 다음에 또 사먹고, 또 가고 싶은데,

늘 갈때마다 없는 빵과 이름택?이 보이니...

다음에도 또 없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예 기대도 안하고, 자주 안가게 되는 듯하다. 

그래도 한국빵이 그리울 땐 찾게되는 곳 ^^

그나마 이 빵집이 있으니 다행이지 않은가......

우리 톡톡이는 태어나서 이 날 곰보빵을 처음 먹어보았던 듯 ㅋㅋㅋ

  오물 오물 씹으며 신기해 하는 저 눈빛 ㅎㅎ
맛있어서 집으로 사오기도 했는데, 문제는 톡톡이가 저 빵을 집에서 들고 돌아다니며 먹으니...
곰보빵의 잔해들로 일거리가 늘어나서 피곤하다.

턱턱이가 좋아하는 잔과 커피도 있으니 더 맘에 들었던 프레시 케이크집 ^^

  브라질 스러운 계산서~~
처음 갔던 날 62헤알 쓰고 나왔었네...

에고.... 오늘 밤은 한국의 맛있는 베이커리 전문점들이 참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