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 근교/Monte Verde 몬찌베르지

Monte Verde 몬찌베르지 @ 미나스 제라이스

카페징유 2015. 8.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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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4일

 

  올해 4월 초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Monte Verde

 

 Monte Verde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찍었던 풍경이다. 유화 그림에 나오는 풍경처럼, 그냥 그림이다.

이것이 바로 브라질 자연의 아름다움!! 산과 나무와 들판과 작은집의 조화가 어쩜 이렇게 이쁘기도 한지~~

 

무턱씨 갤럭시 s4로 찍은 파노라마^^ 역시 예술이군!!

 

 

Monte Verde는 상파울루에서 미나스 제라이스로 넘어가는 경계선 즈음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그냥 상파울루 근교라 치자!!

 

 

마을 centro가 너무 작아서 하루면 돌아다니면서 대충 다 볼 수 있는것 같다. 여기서 괜찮은 pousada 찾아서

1 박을 해도 좋겠지만....

그냥 당일치기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름 구경할만한 기념품 가게들도 있는데... 톡톡이 생후 32개월, 여전히 유모차에 태워서 다니던 때라... 유모차 밀며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도 충분치 않아서 그냥 사진 찍으며 대충 윈도쇼핑만 ^^

monte verde에 paulaner, munchen이라는 가게가 여러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나름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주말에 한가로움?을 조큼은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여기저기 레스토랑이 다 붐벼서 우리가 들어갔던곳은 여기

미나스제라스 출신이라는 무턱 씨네 회사 직원 중 하나가... 미나스 제라이스에 가면 꼭 먹어보라는 메뉴 중 하나가 Truta여서 우리는 Truta 생선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인지 확인하고 들어갔었다.

 2014년부터 호비에 푹 빠져서 사는 우리 톡톡이

특히 2015년엔 인형극놀이에 푹 빠져서... 호비인형에 손을 넣고... 살아있는 호비처럼 인형극 놀이를 자주 해줘야 했다.

 

사랑해 호비~~ ㅋㅋ

캬~~ 어찌 맥주가 빠질쏘냐... Erdinger맥주 주문하고

우리가 주문했던 Truta Pinhao이 나왔다.

우리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여전히 짰던 생선....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Truta를 정말 잘한다는 맛집을 찾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그냥 우리는 첫 경험?이라는 것 빼고는 이 Truta생선요리에 그다지 매료되지는 못했었다.

 

원래 퐁듀~~먹으려고 했었는데.. 아쉽다 묘...ㅠ.ㅠ

ㅋㅋㅋ 우리 톡톡이의 당근 사랑은 Monte Verde에서도 여전함

 

 

누구 아들인지.. 너 참 귀엽고나 ㅋㅋ

 

깜 뽀스 조르덩에도 있는 Chocolate Montanhes가 Monte Verde에도 있어서 우리는 여기서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다.

 

부활절이라.. 톡톡이 줄 작은 달걀형 초콜릿도 사고...

코코넛이 들어간 쿠키? 비슷한 것도 사고.. 무턱 씨랑 나는 따끈한 라테 한잔^^

 

 

돌아다니다 보니 Artesanatos JEVAL 가는 작은 가구점이 있었는데 꽤 맘에 들었다.

내추럴한 나무원목탁자들과 작은벤치 그리고 내츄럴한 보조의자도 참 이뻤다.

이런 거 너무 좋아하는 친정엄마 생각이 문득 났었던 순간...

 

 

흠... 돌아다니다가 이 집에서 꿀을 하나 샀었던 것 같다.

벌집 모양이 그대로 들어있는 꿀병을 보는 순간... 그냥 바로 구매 ^^

 

 

 

Monte Verde에서도 나름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긴 했다.

centro에 있는 main street를 걸어 다니다 보면 쉽게 눈에 띄는 곳... Passeios de Land Rover에 그림도 있고 상풍도 여러 가지 있으니 상담해보고 즐겨도 좋을 듯... 뭐, 우리처럼 아가가 있으면 이런 것에 별로 눈길이 가지 않는다. 예전엔 이런 거 못하는 게 참 아쉽기도 했는데, 이젠 그냥 쉽게 포기도 되고 체념도 되는 듯..

 

 

상파울루에서 2시간 30분? 3시간 남짓 거리라...

꼬맹이 데리고 당일치기 약간 빠듯하기도 했지만, 1 박을 하지 않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았던 마을 Monte Verde!

그래도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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