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 근교/Serra Negra 세하네그라

Serra Negra 예수님상

카페징유 2015. 11.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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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5일

 

지난 4월 마지막 주 주말.. 참 긴 하루를 보내었던 날!

Sao Paulo > Pedreira > Monte Siao > Serra Negra > Sao Paulo

 

Monte Siao 그릇을 사고 나서 이미 지친 톡톡이를 데리고 다시 Serra Negra에 들릴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바쁜 무턱 씨를 끌고 또다시 이곳에 오자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Serra Negra에서 그나마 유명하다고 하는 예수님상.. 요것 딱 하나만 보고 가기로 하고 Serra Negra로 출발!

 

Campos do Jordao에서 탈까 말까 고민했었던 Teleferico가 여기에도 있어서 한번 타보기로 하였다. 생후 30개월밖에 안된 우리 꼬맹이가 떨어지지 않고 잘 탈 수 있을까 겁이 나기도 했지만, 아빠 무턱 씨가 있으니 도저~~~ 언!!

 

매표소 가격을 보니 성인 인당 13 헤알

꼬맹이는 공짜였다. 

우리는 저녁 5시가 되어서야 올라갔는데 브라질에서 4월이면 가을이라 꽤 쌀쌀한 날씨였다. 

 

신이 나서 아빠 손잡고 가는 우리 톡톡이의 뒤태를 보라 ^^

생후 30개월, 아직 완전한 두려움? 겁이 없던 시기라 그랬는지, 톡톡이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순순히 아빠 따라가서 잘 탔음

 

사진을 찍기 위해서 내가 먼저 타서 앞쪽도 찍어보고~~

 

뒤에 타서 올라오고 있는 무턱 씨랑 톡톡이도 ^^  

옷을 보색 대비로 빨강 파랑을 입어서 초록색 나무색 옆으로 아주 눈에 잘 띄고 있음이다. ㅋㅋㅋ

 

턱턱 이한테 소리치고 있는 무턱 씨랑 톡톡이 사진이 흔들려서 아쉬움.

 사실 뒤돌아서 사진 찍고 있던 내가 무서워서 손이 덜덜 흔들리고 있었음 ㅋㅋ

 

하지만 추억의 이 순간을 간직하고자, 다시 용기 내어 셀카 시도!! 저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무턱 씨랑 톡톡이가 개미같이 작지만 나와서 아주 흐뭇했던 순간이다. ㅋㅋㅋ  용감했던 우리 톡톡이!!

 

Serra Negra의 풍경!!

뭐... 사실 볼 거 하나 없는 작은 마을이었다. 

 

예수님상이 어디 있나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던 중~~

 

드디어 왼쪽으로 예수님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두 팔 벌려 나에게 오라시는 예수님!!

 

여기서부터 난 내릴 생각에 가슴이 콩닥콩닥 ㅠ.ㅠ

 

우측을 보니 레스토랑이 하나 있었다. 

 

반팔 입고 추워서 덜덜 떨던 우리는 레스토랑 안에서 잠깐 몸을 녹이고 내려오기로!!

 

 

 

무턱 씨랑 톡톡이랑 나란히 앉아서 있는 모습조차 왜 이리 귀여운지... 나의 두 남자들 ^^

엄마의 쇼핑 욕과 관광 욕을 채워주느라 오늘 고생 많았어!! ㅋㅋ

 

인자하게 생긴 예수님 ^^ 생각보다는 훨씬 큰 크기의 예수님 상이 었다. 

 

 

Serra Negra 마을도 내려다보고~~

 

금세 해가지기 시작해서 더 운치 있긴 했다. 

 

예수님 머리 위로 벌써 달이 ㅋㅋ

 

예수님이 얼마나 큰지 비교해서 보기 위해... 예수님상 앞에서 톡톡이 안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크지요? ^^

 

 

햇빛발 받은 예수님 ^^ 멋져요~~

 

 

그렇게 예수님상을 보고 내려와서 우리는 차가 막혀 3시간 30분을 달려서야 상파울루에 도착!!

무턱 씨랑 톡톡이랑 추억의 열쇠고리 하나 만들고 돌아왔다. 

 

Rio de Janeiro에 있는 Corcovado언덕에 있는 예수님상을 톡톡이 데리고 가려고 아껴두었던 마지막 여행지중 하나인데...

그 거대한 예수님상을 만나고 Serra Negra의 예수님상을 보면 감흥? 이 덜할 듯해서.... Rio de Janeiro 가기 전에 Serra Negra 예수님상을 맛보기로 먼저 보고 싶었었다. 
이제 우리는 진짜 커다란 예수님상 만나러 Rio de Janeiro로!!!
Rio de Janeiro여행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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