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gel Factory @ Moema

 2013년 10월 29일

 

The Bagel Factory

 

2011년 8월, 9월달... 모에마에 집 구하러 다니면서 여기저기 걸어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베이글전문점

여러번 갔었지만, 사실 톡톡이 출산전에는 이 베이글팩토리 내부가 좀 허름?하다고 해야하나?... 오래된 빈티지 스타일이라 가서 베이글도 먹고 커피도 마시곤 했지만 사진은 찍지 않았었다.

그래서일까... 톡톡이 출산이후에 한번도 가지 않았었는데... 

뭐... 게다가 턱턱이는 워낙 새로운곳! 또 새로운곳을 발굴해서 다니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이 베이글 전문점. 

 약속이 생겨서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다 마침 베이글팩토리 아신다며.. 좋아하신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The Bagel Factory로 고고씽 !!

 

거의 1년만에 다시 가본 베이글팩토리.. 웬일이야~~ 웬일~~

내부 인테리어 싸~~악 바뀌어서 완전 달라져 있었다.

 

 이건 바뀌지 않았구나~~ 커다란 베이글이 입구에 달려있어서 찾기 쉬운 베이글 팩토리 ㅋㅋ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기 위해서 계산대랑 진열대 위치를 기다란 벽면으로 바꾸고

맞은편에 손님 테이블을 일렬로 정리해두었더라.

 

테이블로 새것으로 바뀌어서 깨끗하고 벽면에는 핑크 스트라이프 포인트 벽지를 활용해서 이미지 변신성공

 베이글팩토리는 테이블 10개?남짓 밖에 없는 아주 작은 Cozy한 공간이다.

아는 지인분 말씀으로는 이 베이글전문점이 다른카페로 베이글도 엄청많이 납품한다고 하네....

또다른 지인분을 통해 들은바로는 그래서 여기 사장님 완전 알짜배기 부자라고....

뭐, 들은얘기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칠판에 적혀있는것처럼 그리고 진열되어 있는것처럼 베이글종류는 다 있다.

 사서 집에와서 먹는것보다는 베이글팩토리 직접가서 따끈할때 먹는게 훨~~씬 맛있는것 같다.

 크로와상도 종류별로 많은데.... 커다란 크로와상만 안에 아무것도 안들어 있는 심플한것을 팔고 미니 크로와상안에는 쪼꼬렛이 다 들어있더라.

 커다란 바게뜨도 팔고 머핀도 종류별로 다 있다.

 브라질애들 좋아하는 도씨들^^

 

 

 

 캐나다 잠깐 살때 먹은 베이글에 비하면.... 뭐.... 맛있다고 하기 뭐하지만,

그래도 기본 심플 베이글에 크림치즈발라먹는것은 괜찮음.

늘.... 베이직베이글에 크림치즈 주문하고 커피한잔 했었는데.....

 메뉴판도 베이글모양 ^^ 일단 카페꽁레이찌부터 주문하고~~

 만나기로 한 지인 기다리며 창밖 풍경도 한번 찍어보고~~~ 이때까지만해도 우리 톡톡이 윰차에 누워 곤히 잠자고 계셨는데....

 바로 이런모습 ㅋㅋㅋ. 동네라 그냥 츄리닝바람에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라 폴로잠바 위에 걸치고 나갔더랬다 ㅋㅋ

두 팔을 위로 하고 잠자고 있었는데....

 어느새 한손은 아래로 내리고 자고 있다. ㅋㅋㅋ

그래... 그래... 그렇게 1시간만 푹 자줘, 톡톡아 ^^

 이 날따라 왠지 다른 베이글을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토마토에 치즈가 들어간 베이글 주문했는데, 안에 들어간 치즈가 너무너무 짜서 완전 실패... 브라질은 짜다!라는 공식을 잠깐 망각했었나보다.

역시 기본 베이직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 먹었어야 했어 ㅠㅠ

 어느새... 냄새가 솔솔 풍겼는지 톡톡이 깨어나서 장난중.

 귀요미 표정으로 엄마 한번 쳐다보기 (사진 흔들렸구나 ㅠㅠ)

우리 아들~~~ ^^  엄마가 너 뱃속에 있을때 베이글 땡기면 오곤 했던 곳이야~~

톡톡이랑 더 자주오라고 깨끗하게 리노베이션 했나보다 ㅋㅋ

 

이 베이글팩토리 집에서 5분거리~ ^^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해주겠어 ㅎㅎ

 

The Bagel Factory

 

Endereço: Avenida Moema, 88 - Planalto Paulista - São Paulo - SP

Telefone: (11) 5052 0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