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Moema 모에마

드디어 이사완료

카페징유 2011. 11. 1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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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2 이사했음

 7/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서 3개월 동안 레지던스 호텔 (여기서는 플랏찌라고 함)에서 생활하다 드디어 우리의 보금자리...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다. 

 원래 이사날 주재원 와이프들이 오셔서 도와주시는데... 우리는 토요일에 이사를 하게 되어서, 주말에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 것이 싫어서 무턱 씨와 부동산 중개인  Fabiana 파비안나... 그리고 무턱 씨 부하직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이사를 잘하였다.  ^ ^. 

 140개 박스가 들어오고... 무거운 짐들은 이삿짐센터 사람들 (한국에서처럼 4명정도가 나와서 일함)이 각방이며, 거실, 부엌에 자리 잡아주었으나... 작은 살림들은 박스에서 포장지를 풀어서 하나씩 정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는데, 여기서 남는 것은 시간이라... 무턱 씨가 회사 간 사이에 하나씩 정리... 특히 한국에서 엄마가 챙겨준, 된장/고추장/간장/꽃소금/미역/다시마/매실식초/해바라기씨유/당면/참치캔/라면/카레 등등을 보니 너무 반갑다. ㅋㅋ

이렇게 음식이 걸리지 않고 잘 도착할줄 알았으면 좀 더 넣을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도 있네...

문제는 이사오면서 110V를 220V로 급하게 전기 공사한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몇 번이나 사람을 다시 부르고 기다리는 과정에서 좀 지치고.. 부동산 중개업자 Fabiana가 영어를
하지 못해서 서툰 포르투갈어로 의사소통을 하려니 좀 답답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얼마 전 텔레비전 케이블도 신청하고, 인터넷도 신청해서 오늘은 3주 만에 블로그에 접속!!

일단 아파트 정원에 있는  playground사진부터 올려본다.  여기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아서 아기들을 위한 공간을 잘 만들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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