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28
https://youtu.be/EYvuhZRPQgk
오늘은 재테크에 대해서 잠깐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우리는 10년간 저축했던 돈의 일부를 톡톡이에게 선증여를 했었다. 여기엔 물론 톡톡이 스스로 모은 돈도 일부 포함이 되어 있음.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는 금액 2천만 원을 증여하고 국세청에 신고한 후
톡톡이 증권계좌를 만들어주고
증여금액의 10%를 이체해서
200만 원 내에서 주식투자를 시작하였다.
I.Q보다 E.Q
E.Q보다 F.Q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세상이 된 지금
내가 어렸을 때 우리 부모님은 우리에게 저축의 중요성만을 가르쳐주셨는데...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식들에게 저축의 중요성은 당연한 것이고
어떻게 현명한 투자를 할 것인지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한 세상이 된 듯하다.
2년 전 한창 메타버스주식에 몰입하고 있을 때,
톡톡이와 어떤 주식에 투자를 해서 10년 정도 가지고 있을까 함께 의논했을 때
톡톡이 스스로 로봇 관련 회사주식을 사고 싶다고 하였다.
왜?
우리 톡톡이의 장래희망이
로봇박사!!!
스스로 그 꿈을 이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아이이다.
6살 때부터 코딩에 입문하였고
엔트리, 스크래치코딩
S4A 스크래치 for 아두이노
또래친구들보다 2년 정도 먼저
파이썬언어에 진입
대학부설 소프트웨어영재원에 합격해서
C언어에 입문
대학에서
1. C언어 프로그래밍
2. 전산수학
3. 알고리즘
4. 데이터과학
5. 정보보호와 암호
이렇게 다섯 가지 영역으로 기초과정을 수학하고 수료하였다.
대학부설 영재원에 입성하기도 어려웠지만,
입성 후에 배우는 커리큘럼 난도가 높아서 어렵기도 했고, 주말 토요일 오후 1시~5시까지 통째로 바쳐야 해서 시간적으로도 많이 타이트하고 힘들기도 했는데..
아이는 나름대로 같은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나 형, 누나들 틈에서 함께 공부하며 많이 성장 한 듯도 하다.
그사이 학원에서는 웹프로그래밍+자바 스크립트+html+css 6개월 과정 공부하면서 홈페이지 구축하는 것도 맛보기로 배우고
영재원 수료 이후
C언어를 끝까지 파보고 싶다고 해서
C언어를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정보올림피아드,
정올 문제풀이를 하고 있는중이심
솔직히 엄마로서...
지금 코딩할 시간에 수학선행을 더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불안감도 있고...
일단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우리 때나 마찬가지로
국. 영. 수가 중요한데....
이렇게 코딩, 소프트웨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맞는지..
돈을 쳐들이는 게 맞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다가도...
톡톡이가 좋아하니....
파고 싶다고 끝까지 팔 수 있을 때까지
파겠다고 하니..
일단 지지해 주는 중.
암튼
톡톡이가 로봇 관련 주식에 관심을 보여서
2022년 1월!!
우리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톡톡이가 두 회사를 골랐었다
로보스타와 로보티즈!!
당시만 해도 메타버스 주식이 아주잠깐 수익을 내다 마이너스로 추락하기 시작했고
ㅜㅜ
로봇관련주들은 사자마자
마이너스!!
헐~~~
하지만 우리는 상관하지 않았다.
어차피 우리 톡톡이는
10년 이상
존버!! 할 계획으로
주식을 시작했고
로봇박사의 꿈을 향해가면서
로봇회사들에 조금씩, 꾸준히
투자하기를 원했었으니...
언젠가는 올라가겠지...하면서
그냥 1년 정도 방치하다시피..
가끔씩 들여다보기만...
그런데
올해 들어서 로봇관련주들이 확실히
상한가를 치기 시작했다.
2022년 1월 5일
로보티즈와 로보스타를 최초 소량 매수했었다.
2022년 초에 매수했던 로보스타 28,100원과 로보티즈 31,370원 평균단가를 1년 이상 유지하고 있었음.
어제 확인했던 데이터로
로보스타 17% 이상 수익
로보티즈 26% 이상 수익이 나고 있다
오늘 확인해 보니 조금 더 올랐음
톡톡이에게 물어봤다.
지금 팔까?
대답은 No.
존버할 거란다~~
로봇박사 될 때까지...
가끔 의사가 되는 건 어때?
물어보는데...
절대 꿈쩍하지 않는 녀석.
아주 확고한 신념.
로봇박사 외에는 관심이 없단다.
암튼...
톡톡이의 주식이 계속 마이너스였을 땐...
엄마로써 조금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톡톡이가 골랐던 회사들이
요즘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정말 다행이다 싶다.
덩달아 따라서 샀던 나도
20% 이상 수익이 나서... 난 처분하였음.
(메타버스 주식으로 손해 보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ㅡ.ㅡ)
올해는 서예를 조금 배워볼까 하는데
유튜브에서 붓글씨 잘 쓰는 로봇들 보니
소름....
정말 10년 뒤에는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세상이 펼쳐질 수도 있겠다.
또 우리 톡톡이가 대학 가서 더 공부하고...
본인 말 데로
어마어마한?^^
로봇박사가 된다면
더 대단한 세상을
우리 톡톡이가 만들지도 모르겠다는??
고슴도치맘으로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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