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6 화요일
안성휴게소(부산방향)
경기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365
안성휴게소 이야기
올해 우리의 여름휴가 계획은 원래 8/15~8/20일이었으나, 무턱 씨가 8/16일 오전에 회사에 잠깐 나갔다 와야 한다고 해서 8/15일 1박 취소, 고민 끝에 8/20일에 급하게 1박을 추가하였다.
브라질에 있을 때는 하루에 17시간 정도 운전하면서 여행을 갔던 시절도 있었으나~~
그땐 그나마 청춘이었고,
톡톡이가 태어나기 전이라 가능했던 듯
서울에서 진도까지 한 번에 갈 수도 있으나,
톡톡이도 피곤해할 것이고
무턱 씨도 나도 피곤할 것이고
게다가 16일 오전에 무턱 씨는 회사에도 갔다 와야 한다고 하니
첫날은 소노벨 천안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인 톡톡이 생일날 진도 쏠비치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대명콘도 기명회원이라
여행지 선택할 때 대명콘도 (지금은 소노캄, 소노벨, 쏠비치 등으로 이름 변경되었으나 아직도 대명콘도가 더 익숙한 나) 위주로 돌아다니는 편인데,
대명콘도가 발 빠르게 테슬라 슈퍼차저를 설치해두었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을 용이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더 많이, 더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
16일 화요일
오전 일찍 회사에 갔다 온 무턱 씨랑 집에서 10시 40분쯤 출발해서 만남의 광장은 패스하고 안성휴게소에서 쉬어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거의 1년 만에 방문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보니
우리는 만장일치로
밥 대신 소떡소떡, 어묵, 소시지 같은 스낵으로 간단히 해결하자!!로 통^^
안성 휴게 소하면 이영자 언니가 MBC 전참시에서 소개했던 소떡소떡 안 먹을 수가 없지!
케첩 두 번 머스터드소스 한번 뿌리고
소시지와 떡을 같이 먹어야 맛있다고!!
고추장 소스를 바른 후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 톡톡이는 머스터드소스를 안 좋아하고
고추장 소스도 매워서 못 먹으니
우린 케첩만 뿌려서 먹었다.
이제 전국적으로 소떡소떡 안 파는 휴게소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국민간식 소떡소떡인데 확실히
안성휴게소가 맛있긴 하다. 차이는 떡!! 떡이 더 부드럽고 쫀득쪽든함. 겉은 아주 살짝 튀겨져 있어서 더 고소하고 맛있다.
크리스피 핫도그는 4,500원이고 실속 핫도그가 2,500원이다.
각자 2개씩 골라먹기로 해서 총 6개를 주문했는데 하나가 빠졌다. 톡톡이가 이미 프리미엄 소시지 입에 물고 있음 ㅋㅋㅋ
그냥 꼬치 2개씩 먹었을 뿐인데 가격이
소떡소떡 2개 4,000원
웨스턴 핫바 1개 3,500원
프리미엄 수제 어묵 바 1개 3,500원
매콤 새우맛바 1개 3,500원
프리미엄 소시지 3,500원
총 6개 합이 25,000원 + 콜라 2,000원
= 27,000원
간단히 스낵으로 먹자 했는데
뭔가 밥값만큼 비싼 거 같은 이 느낌은 뭐지~~
이럴 거면 그냥 담부터 밥이나 면류를 먹자!!
해서
다음 휴게소부터는
소떡소떡이랑 어묵 모드 패스
ㅎㅎㅎ
안성휴게소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아래 사진으로 보이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로봇 '쓰샘'
다른 휴게소에서는 보지 못했는데,
이런 기계로 투명 페트병을 리사이클링 해서 자연환경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이 보기 좋았다.
나도 최근 동네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페트병 수거함을 이용 중인지라 더 눈에 들어왔음.
아파트 분리수거할 때 내놓으면 편하지만
개인적으로 지구를 살리는 일에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귀찮지만
투명 페트병만 따로 모아서 주민센터까지 가지고 가서 버린다.
10P씩 누적해줌.
시간이 금인 것을 생각하면
고작 몇십 포인트 때문에 귀찮게 왔다 갔다 하나 싶지만,
최근 폭우 사건만 봐도
지구가 정말 많이 아프구나 싶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 세상을 생각한다면 플라스틱 소비도 줄여야 하지만
줄이기 어렵다면
최소한 리사이클이라도 될 수 있도록 동참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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