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5개월즈음

카페징유 2014. 11. 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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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2014년 9월 23일

 

  생후 25개월! 브라질에선 이제 2살이지만.. 한국나이로는 벌써 3살

 화요일 아파트 Clube 끌루비 수업있는 오후라 톡톡이 데리고 내려가 보았더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놀이터에서 Massinha 놀이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얀색 옷 입은 바바(육아도우미)들이 애들 데리고 나와 있고... 역시나 진짜 엄마는 나 혼자인듯

주황색 옷 입으신 분이 끌루비쌤

 

  우리 톡톡이 플레이도우 큰 통에 뭐라고 쓰여있는지 뚫어지게 쳐다보는중 ㅋㅋ.

 

 수업이 거의 끝나갈 즈음이라 선생님이 정리하고 계시는데,  우리 톡톡이 계속 미련을 못 버리고 만지작 만지작 ^^

 

 

 누구건지 모르지만, 우리 톡톡이 또 본인 오토바이인양 척~하니 앉아서 놀고 있다.

 

 요 여자애꺼는 아닌듯한데~~~

 

 톡톡이 달려 달려~~~ ^^

 

 귀요미 녀석 ^^

 

 

 

 애교쟁이 우리 아들 '뿌잉 뿌잉~~~' 하는중 ^^

손이 큰 톡톡이 ㅋㅋ

양손으로 가리니 얼굴 작아보인다야 ㅎㅎㅎ

 

 팔도길고 다리도 긴 톡톡이녀석

앉아서 무슨생각을 하나 싶었는데...

 

 3초도 안되어 다시 활동개시 ^^

 

 앉아서 내려가는건 이제 시시하더냐!!

 

 그냥 엎드려서 쭈욱~ 내려오는것도 아니고 무릎으로 기다시피 내려오는데... 나름 강약조절해서 조심조심 잘도 내려온다. 아들은 정말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게 본성인가봐.....ㅡ.ㅡ

 

오늘도 철봉놀이 삼매경^^

 

죽을힘을 다해 매달리고 있는 녀석 ㅋㅋ

 

축구장 말고 스쿼시장옆에 있는 작은 농구장에 가는 버릇이 생겼다.

 

어디든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고 꼭 이렇게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지~~

 

올라가고싶은 본능이 살아나는지... 매달려보려고 용도 써보지만...

톡톡아, 안된다. ㅠ.ㅠ

 

동해번쩍 서해번쩍~

쫒아다니는 엄마는 바쁘다 바뻐!

 

열쇠로 잠겨있는 문을 발견하더니~

 

손가락질 하며 열어달라고 떼쓰고~

 

의자에도 기어코 올라갔다 내려와야 직성이 풀리지~~

 

 

문 열고 닫는 놀이에 꽂혀있는 우리 톡톡이...드디어 장난할 수 있는 문 발견

 

코가 간지러운지 한번 만져주시고 ㅋㅋ

 

초 집중해서 문 닫아보기

 

문 열고 들어와서 닫은다음 완전 100% 흐뭇하고 뿌듯한 표정짓고 있는 우리 톡톡이 ㅎㅎ

 

예쁜꽃도 만져보고~

 

다시 놀이터에서 놀기시작

 

노랑문 사이로 보이는 톡톡이 손가락~

 

 짠~~~^^

 

 또 문 열고 닫기 놀이 백만번 해주셔야지~~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엄마는 정말 열심히 사진을 찍었더랬지 ^^

 

 Never Stop!! 우리 톡톡이.... 번개처럼 달려서 잠깐 사라졌다가 구멍을 통과해서 나오시는중 ㅎㅎ

 

 와~~ 이 무서운 미끄럼틀은 좀처럼 도전하지 않았는데~~

 

 내려올까 말까 몇번을 망설이는 듯 하더니~

 

 슝~~~

정말 빛의속도로 내려오고 있는 우리 톡톡이

 

사실 우리 아파트에는 사용연령이 자세히 명시되어 있는데 이 미끄럼틀은 3세, 즉 36개월이상부터 10살까지 이용가능하다고 되어있다.  우리 톡톡이 25개월인데 미끄럼틀 올라가서 혼자 슝~~ 내려오기 시작! 

바바들 (육아도우미들)은 여기 위험하다고 웬만하면 못하게 말리던데... 나도 안전불감증 한국인?

아직 다쳐보지 않아서 겁도 없는 녀셕...

친정엄마는 요때, 요맘때 많이 다치는 거라며 늘 주의를 당부하곤 하셨다.

정말 날이 갈수록 더 대담해지는 톡톡이를 보면서 간담이 서늘해지는 때가 많음!

톡톡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서 잘 지켜봐야겠다고 매일매일 각성했던 나날들....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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