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 생후 5주 즈음

카페징유 2013. 4. 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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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2년 9월 17일 - 생후 32일째

 

피셔 프라이스 바운서에 푹신한 이불을 깔고 톡톡이 재우기 시작했다.

많이 안아주면 안아줄수록 좋다며... 친정엄마가 맨날 안아서 톡톡이 재워주셨고, 깜짝 깜짝 놀라서 깨는 우리 톡톡이..

안아서 재워서 바운서에 눕히고, 깜짝 놀라서 깨는것 같으면 바로 바운서 흔들 흔들...해주면 금새 또 스르륵 잠이 든다.

머리카락은 점점더 빠지고, 얼굴은 더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있다.

 

 손톱으로 얼굴 할퀼까봐 배넷저고리로 잘 싸매주곤 했징~~

 

진짜 쪼매난 우리 톡톡이~~ ^^

 

B. 2012년 9월 18일 - 생후 33일째

 

 FAAP 어학당 외국 친구들이 집으로 방문했었던 날인듯 하다. 같이 기념사진 찍어둘 걸 그랬다.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사온 별무늬 옷과 겉싸개~~. 페북에 인증샷 올린다고 찍어두었던 사진인듯 하다.^^

 

 여전히 자는 사진들 밖에 없군...

 

 3뼘도 안되는 저 작은 좁쌀베개가 왜이렇게 커보이는지 ㅋㅋ. 지금 생각하면 저 좁쌀베개의 공이 참 컸었던 것 같다.  

 

저때만 해도 머리 두상이 이뻤었는뎅.. 에효~~. ㅠㅠ

 

C. 2012년 9월 19일 - 생후 34일째

 

 무턱씨랑 같은 법인, 주재원 와이프들이 톡톡이의 출산을 축하하신다며 집으로 잠깐 방문하셨었다.

빼그빼레고 아기식탁과 엘르랑 카터스 아기옷 세트

상파울루 와서 몇번 만나지도 못했었는데... 집까지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포장 뜯어서 사진찍고 보니 아기식탁이 웃고 있네? ㅋㅋㅋ

 

 생후 한달즈음~~ 밤마다 코가 잘 막히는 톡톡이때문에 걱정이 되어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더니... 모든 신생아들 공통사항이란다. 난 또 비염이 심한 무턱씨의 유전자를 받아서 우리 톡톡이 벌써부터 고생하나... 밤마다 너무 안쓰러웠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아직은 너무 신생아라 비염때문인지 알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며 일단 약국가서 칙칙~~ 뿌리는 어린이용 식염수 사다가 뿌려주라고 해서 친정부모님이 낮에 약국에 다녀오셨었는데,  혹시나 포르투갈어가 안통해서 어려우실까 싶어... 구글이미지 검색해서 유사제품 컬러로 프린트 해드렸었다.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추천해주셨던 브랜드의 어린이 식염수~

 

 땀띠예방으로는 민간요법으로 이 옥수수전분 가루를 목욕물에 2~3스푼 풀어서 하면 좋다고 소아과 의사쌤이 알려주셔서 마르쉐 수퍼가서 Maizena도 구매해서 100일전까지 잘 사용했었더랬다.

 

 내가 사랑하는 인형과 나란히 누워있는 톡톡이 ㅋㅋ

 

 엇! 왜 갑자기 우는거닝?~~

 

어느새 다시 졸린눈 ㅋㅋㅋ, 인형하고 똑같은 포즈로 사진 찍어주려 했는데... 어느새 왼손이 또 내려가버렸넹

 

 다리 오므리니 인형이랑 키가 거의 비슷하구낭. ㅋㅋㅋ

 

그냥 인형 vs 살아있는 인형 '톡톡이' ㅋㅋㅋ  안녕하시렵니까~~? 봉지아~~ Bom Dia!!

 

인형놀이 끄읕~~. 쌔근쌔근 다시 잠에든 톡톡이...

 

크하하 ^^ 우리 톡톡이 어디가고 황비홍?이 누워있는게냐.... 애기든 어른이든 머리숱이 좀 있어야 인물이 돋는 듯 하당...

나도 매일 매일 머리카락 한움큼씩 빠지고 톡톡이도 맨날 머리카락 빠져서 이불터느라 바빴던 날들.....

 

D. 2012년 9월 20일 - 생후 35일째

 

안아서 재우기 힘들어서 생후 35일부터 집안에서 유모차를 끌고다니기 시작하였다.

 

아잉~~ 귀요미 ^^

 

 

얼씨구~~

 

생후 1개월인 톡톡이한테 6개월짜리 바디수트 입혀놓으니 이렇게 클수가..

손싸개는 마치 권투장갑처럼 보이고 ㅋㅋ

면기저귀용 아기곰 벨트는 챔피언 벨트 같구나

여전히 롱다리~~

 

똘망똘망~~^^ 엄마 내가 챔피언 ㅋㅋ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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