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Guarujá 과루자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38개월즈음

카페징유 2022. 7. 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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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시어머님 하고 rio de janeiro여행을 마치고 다시 상파울루로 돌아왔던 10/10일은 우리 결혼기념일 6주년이었다. 피곤해서 토요일 당일 저녁엔 집에서 쉬고, 일요일에 Guaruja해변에 있는 Rufino's restaurant에 갔었다.
우리가 많이 애정 했던 레스토랑이다. 상파울루 시내에도 있지만 과루자 해변에 있는 Rufino's를 훨씬 좋아했었다.
어머님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주일이기도 해서 드라이브도 하고 브라질의 바다 풍경도 보여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 없이 아빠랑 단둘이 하룻밤을 아주 잘 보내준 톡톡이도 칭찬해줄 겸!!

사진 분실 대참사로 이 또한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던 몇 장들의 사진들로만 추억을 상기해본다.
잃어버린 사진들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서 블로그도 더 이상 하지 않겠다 했는데...
무엇인가에 홀린 것처럼 다시 1일 1포 스팅을 해가며 열을 올리고 있다.

Rufino's restaurant 분위기 너무 좋아~

식전 빵과 전채요리

웅가란 소스 랍스터에 화이트 와인을 곁들였었는데 와인사진은 안보인다.

점심 먹고 유모차에서 톡톡이 꿀 잠자는 동안 우리는 il barista에 가서 후식으로 커피도 한잔씩 했다.


il barista 인테리어. 브라질 지도 참 이쁘다.
브라질의 귀요미 커피잔들과 맛있는 커피. 난 커피중독자마냥 하루에 커피를 시도때도 없이 마셨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밥은 안먹어도 커피는 마셔야하는 여자가 되었음


2015.10.12일 브라질 휴일

10월 12일 브라질 휴일이라 산토스 쪽 são vicente 언덕에 있는 Terraço choppe 가서 caldeiradas 먹었음.

무께까만큼이나 좋아했던 Caldeirada는 포르투갈과 갈리시아 지방의 생선 스튜로, 다양한 종류의 생선과 감자로 구성되는 음식이다.
어부들의 찌개?인 이 요리는 "마을마다 다르며 어부들이 무엇을 잡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해산물 음식"
Yummy Yummy^^


삼바, 보사노바 라이브 음악을 즐길 줄 알았던 우리 톡톡이 ^^ 누굴 닮아 저렇게 붙임성이 좋은 건지 ㅋㅋㅋ


무대체질 우리 꼬꼬마. 음악이 나오면 항상 무대앞으로 달려나가서 춤추고 즐길줄 알던 너!!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파울리스타누 Paulistano라고 하니, 우리 톡톡이 아들마냥 이뻐해주심^^

매일매일 같이 공연하고 싶었니^^
브라질은 역시 따봉!!이쥬^^ 톡톡이 따봉, 엄지척!!!

세월이 자동차 타고 달리던 속도만큼 빠르게 지나간다.
나이 들수록 더 빠르게 지나간다는데...
톡톡이가 성장하는 만큼
나는 늙어가고
우리 부모님도 더 늙어가시고

아이가 성장한 만큼
부모는 성숙해가는 듯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되고
인생을 복습하게 되는 것도 같다.

아프지 않고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맙고
38개월일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들로 잘 자라주어서
고맙고 또 고맙다.
사랑한다 톡톡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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