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에 온지 벌써 1달하고 2주나 지나갔다. Residence Hotel개념의 여기서 말하는 플랏찌에는 아주 작은 부엌이 있기 때문에... 냄비밥을 하고 국을 끓여서 점심이나 저녁때 먹곤하는데,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경까지 우리나라 벼룩시장처럼... 한시적으로 천막을 쳐놓고 여러가지 야채, 과일, 잡동사니들을 아주 싸게 파는곳을 발견하였다.
마트에 가면 감자가 우리 나라돈으로 한개에 250원정도라면... 이 시장에서는 680원 즉 1헤알에 10개정도를 아주 싸게 살 수 있어서 여기 플랏찌에 투숙하고 있는 사람들은 금요일만 되면 이 거리마켓에 가서 장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___^
알고봤더니, 동네마다 요일만 다를뿐 이런 거리 마켓이 상파울루는 잘 활성화 되어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한국주재원들이 많이 산다는 빠남비에 살면 이렇게 혼자서 장을 볼 수도 없고, 차가 없으면 아파트 단지 안에 일주일 내내 갇혀 살아야 하는 데다가, 빠남비근처에는 상파울루에서 가장 큰 파벨라 (빈민촌)도 있기 때문에.. 오빠와 나는 모에마에 살기로 결정!! 다행이도 맘에 드는 아파트도 발견해서 지금 집주인과 네고중이다. 제발 잘 성사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산 감자, 몽키바나나, 마늘, 양파다발, 달걀 6개 ^ ^
지지난주에는 망고3개와 오렌지를 많이 사 두었다.
5헤알에 오렌지 24개였는데... 아저씨가 떨이라며 덤으로 오렌지를 20개이상을 더 주어서 거의 50개정도가 되어 버렸다. 여기 플랏찌에서 만난 다른 한국사람들과도 나누어 먹고, 아직도 먹고 있는 오렌지... 한개에 100원도 안되는 꼴로 샀으니 정말 싸게 잘 산거 같다. ㅋㅋ
여기가 거리 시장 시작하는 입구다.
갖은 양념과 마른 과일들을 파는집
여러가지 종류의 오렌지들
바나나 12개에 2.50 헤알... 몽키바나나는 12개에 1헤알
아보카도, 파인애플, 망고, 수박등등
새우와 생선파는집... 커다란 생선들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_-
이렇게 빗자루 같은 청소용품도 팔고 있고
각종 바구니나 칼같은거 파는 집도 있고
반가운 대파 !! 양배추.. 시금치 등도 있다.
Street Market의 풍경
오늘 내가 산 양파와 마늘이다.
내가 산 작은 양파 다발 (한 10개정도 꾸러미)은 2헤알... 아래 굵은 양파는 킬로에 3헤알
우리나라 포장마차처럼.. 여기 상파울루에서도 비슷한게 있다.
여기는 앞치마랑 베갯잎같은 것을 팔고 있다.
필요했던 달걀 발견... 12개에 3헤알이라 해서 오늘은 1.5헤알주고 6알만 샀음. 노랑색 비닐봉지안에 든 내 달걀. ㅋㅋ
양념과 꿀... 마른 과일들 가게
오늘은 꽃가게도 있었다.
꽃이 정말 싱싱하고 이쁘다. 집을 구하면 나두 꽃을 좀 사다둘까? ^ ^
우리나라에서 떡볶기를 즐기듯.. 여기 상파울루 사람들은 PASTEL 빠스떼우를 즐겨 먹는다. 소고기, 닭고기, 피자양념등... 다양한 종류의 pastel가 3헤알.
오늘은 혼자서 PASTEL를 먹어본다. PASTEL DE PIZZA... 안에 토마토랑 피자치즈랑 케첩등으로 양념이 되어 있어서 나름 맛있었다.
저런 샐러드와 미니 pastel는 서비스로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케첩이나, 핫소스 겨자 소스를 뿌려서 먹는 PA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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