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1. 월요일 매년 부활 전 사순절 시기는 항상 힘들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렇다. 작년한해 미친 듯이 바쁘게 지내면서 많은 것을 얻으려다 더 큰 것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요즘 이런 나의 마음에 위로를 주는 것은 책밖에 없네. 1788년 2월 22일생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36년 전에 태어난 독일의 철학자. 세상은 변하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시대로 진화해도 인간이 삶에 대하여 느끼는 고뇌와 사색은 큰 범주안에서 똑같은 궤도를 그리고 있는 느낌이다. 행복, 재산, 사랑에 대한 자세. 명예와 명성, 인격에 대한 잠언과 자신에 대한 처세술, 다른 사람에 대한 처세술까지 19세기 이 철학자의 글이 와닿는 이유는 지금 21세기에도 인간의 삶은 행복!! 에 집중되기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