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Natal 2탄

2015.11.15

브라질 가기 전부터 베스트 여행지로 버킷리스트에 넣어두었던 곳 Natal!! (나따우)
버기카를 타고 사막투어를 해야 하는 이곳에 꼬맹이를 데리고 가기 위해 참고 참고 또 참았었다.
꼬맹이 36개 월지나 39개월이 되어서야 용기 내어 여행을 계획하고 갔었었지!!
우리 인생에서의 첫 사막투어!! 이자
브라질에서의 첫 사막투어!!

Dunas de Genipabu
(두나스 데 제니 파부)

대망의 어드벤처 투어를 하는 날.
제니 파부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사막을 버기카를 타고 다니면서 하는 액티비티 투어다.
두바이 같은 곳에서도 유명한 사막투어가 있는데, 브라질에도 있음.

꽃보다 누나, 꽃보다 할배팀들이 다시 뭉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지!!
브라질에 산다면 당연히!!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라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다.

모래언덕을 주행하는 소형 Buggy카를 타고 하는 어드벤처라서 우리처럼 어린아이 보다, 유치원생 이상이라면 더 좋을 듯!!
하지만 우리 톡톡이가 누구!!??
누구보다 환경에 잘 적응하고
예민하지 않고,
브라질 아이들처럼
흥부자!! 아니던가!!
Vamos! Ne~~?
모래바람이 얼굴을 강타해서 조금 힘들었을 법도 한데
덜컹거리는 버기카 안에서
소리 질러~~^^
즐거웠던 하루였다!!

호텔에서 투어를 예약하면
다음날 오전에 버기카가 우리를 픽업하러 온다.
거의 반나절 이상을 보내야 하는 투어다.

버기를 타고 이동할 때 운전기사분이 다음은 이런 액티비티가 있는데 너네 할래 말래? 이런 식으로 계속 물어본다.
우리가 ok 하면 중간중간 머물면서 그 액티비티를 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데... 우리는 톡톡이가 어리기도 했고, 우리 또한 저질체력이라 이것저것 다 패스하기도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쉽네...
모래썰매 타기가 제일 재밌었다던데...
혹시나 다칠까,
모래가 뜨겁지는 않을까...
사실 포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서
그냥 패스한 것도 있었다.
체력과 시간이 된다면
일단 다 해본다 해도 좋을 듯!!

톡톡이랑 언젠가 다시 브라질을 여행할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사막 버기카 투어를 함께 해볼 생각이다.
그땐 무턱씨랑 내가 너무 늙었으려나 싶지만 ㅎㅎ

우리의 인생샷!! 셋이 다같이 따봉!! 여기는 브라질 Natal나따우!!

Genipabu beach가 내려다보이는 모래언덕위에서 경치구경. 너무 아름답다.

무턱씨 핸드폰으로 찍었던 파노라마샷

저 뒤에 사진찍는 커플들도 인생샷을 찍는지 사진찍기 삼매경. 더운데 도저히 기다릴 수 없어서 그냥 그들을 뒷배경삼아 사진찍는다. 톡톡아 어디보니, 앞을 봐야지~~~^^? 휴...엄마는 최선을 다했었다. ㅋㅋㅋ

낙타투어는 덤

낙타들이 있으니 정말 사막같쥬^^

코코넛 빨고 있는 톡톡이. 얼마나 새카맣게 탔는지~~^^ 깜장콩이 따로없다.

포스팅할 때마다 날려버린, 잃어버린 사진들 생각에 눈물이 주룩...ㅜㅜ 주룩.

더 기가 막힌 건
내 머릿속 지우개처럼,
여행지가 뒤죽박죽...

여기 갔다 저기를 간 게 맞나?
여기가 거기였나?
헷갈리기까지!! ㅜㅜ
이래서 사람은 꾸준히 일기를 쓰던지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베트남 코코넛 카푸치노 마시면서
코코넛 마시던 톡톡이 사진을 보다보니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새벽잠 안 자고 포스팅 중^^
괜찮아
오늘은 토요일이니
ㅎㅎㅎ
이젠 정말 자야겠다~~.

브라질 북동부 Natal 여행 이야기
to be continued!!

다들 Tchau! Tchau!! 차우 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