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 근교/Itu 이뚜

브라질 월드컵 즐기기 @ Steiner - Bar do Alemão, itu 이뚜 - 상파울루 근교

카페징유 2014. 7. 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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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1일 토요일

 

 

 

Steiner - Bar do Alemão

 

 http://www.bardoalemaodeitu.com.br

 

Bar do Alemão (독일바)이란 이름의 레스토랑은 모에마뿐 아니라 상파울루 곳곳에 여러개의 지점이 있다.

 

그래서 Itu이뚜에 가기전에 트립어드바이저를 확인했을때는 맛집1위로 올라와있는 이 Bar do Alemão 이 모에마에 있는지점하고 같은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웹사이트를 방문해보고 직접 다녀와보니.. 같은지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상파울루에서 1시간정도 떨어진 Itu 이뚜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Bar do Alemão (독일바)은 Steiner (독어발음으로 슈타이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ITU가 원조이고 Campinas에만 지점이 있는듯!!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벽에 1902년부터 운영되어왔다는 간판이 걸려있다.

지금이 2014년이니 100년이 아닌 111년 역사를 가진 레스토랑

 브라질 월드컵 기간이라 이곳에도 들어가는 입구에 대형스크린을 걸어놓고 축구중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진열장에 아기자기한 소품들... 자세히 보니 가격이 모두 붙어있고 판매중이었다.

 뻐꾸기 시계를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나네...

턱턱이 초딩때였나? 한동안 뻐꾸기 시계가 유행이라 집집마다 뻐꾸기 시계가 없는집이 없었던것 같다. ㅋㅋ

 

 

 11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독일레스토랑은 언제나 사람이 붐비는 모양이었다. 들어가는 입구, 원형테이블에 아저씨가 앉아서 손님들한테 순서표를 나눠주고 있었고 안에는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

기다리는 동안 아저씨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아저씨가 한국말로 정확하게 '합기도'라고 발음하며... 합기도를 조금 배우셨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셔서 깜짝 놀랐다. ^^

 

 

 저 조그만 목각인형하나가 80헤알~100헤알정도 (4만원~5만원사이....) 역시나 브라질은 뭐든지 너무 비싸다. 특히 다른나라에서 수입해서 들어온 공산품은 죄다 엄청 비쌈. 비싼 관세때문 ㅠㅠ

 

 

 와!~~ 깜뽀스 조르덩에만 있는줄 알았던 BadenBaden (Chopp 쑈삐 - 포어로 생맥주) 생맥주가 있었다.

독일레스토랑이니 Eisenbahn Chopp 생맥주도 있고.... 완전 신난다. ㅋㅋ

 Devassa 쇼삐와 Schin 쇼삐도 있음

 12시즈음 도착했던 우리는 생각보다 오래 대기하지 않고 15분만에 착석할 수 있었는데.... 1시정도에는 입구에 정말 한 100명은 서서 기다리고 있는듯했다. 아마 월드컵이라 축구보려는 사람들로 더 많았을것도 같은데,

주말에 이 레스토랑을 간다면 일찍가는것이 좋을듯했다.

 자리를 잡아서 앉았는데.... 레스토랑 입구에는 대형 스크린이 걸려있었지만.. 막상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서 볼 수 있는 텔레비젼은 아주 작은 사이즈라.... 멀리서 축구보기에 그닥 좋지는 않았다.

 레스토랑의 역사가 느껴지는 사진들이 벽에 많이 걸려있고~~

 메뉴판 첫장에는 쉐프추천요리가 나와있음.

얼마전에 Mercado Municipal에 갔을때도 독일족발을 먹었으나... 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또 먹어보고자 하였으나 주문후 최소 40분이 걸린다는 얘기에 포기...

톡톡이가 잠들지 않고 두눈 똥그랗게 뜨고 있었던 관계로 우리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요리는 포기해야 했다.

 종업원이 잡지책 하나를 주면서 이 독일레스토랑은 특히  Parmegiana 가 유명하니 먹어보라고 권해줌. (잡지왼쪽 사진)

우리 아파트 1층 레스토랑 주인아줌마 오데찌도 오전에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났을때 이뚜에 간다고 하니 이 독일레스토랑을 추천해주면서  파메지아나가 유명하니 꼭 먹으라고 추천해주었더랬다.

 

 브라질에서 본 가장 큰 Parmegiana

 (우리나라 돈까스같은데 소고기로 튀겨서 겉에는 토마토소스랑 모짜렐라치즈가 얹어서 나온다)

한 3~4인분을 크게 만들어서 테이블에와서 잘라서 서빙을 해주는식이었다.

 

 무턱씨는 크게 감동스럽진 않다고 했지만... 난 상파울루에서 먹는 Parmegiana보다는 맛있었던것 같다.

따끈할때 썰어먹으니 부드럽고 촉촉했음.

브라질 음식이 대체로 짜서 실망인데.. 덜짜서 맛있었음. ㅋㅋ

무턱씨가 먹었던건 돼지고기 스테이크였던거 같은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독일식 족발만큼은 아니지만, 무턱씨는 냠냠 맛있게 잘 먹었더랬다.

 

거대한 Parmegiana가 인상적이어서 또 한번 더 찍어본 사진~~

 

스테인드 글라스가 이뻤던 창문... 빛이 반사되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여기는 여자화장실 입구 ^^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후1시에 있었던 아르헨티나 : 이란 (16강 예선전)은 1:0으로 ~~

 

Bar do Alemão

 

 

모에마에서 Itu이뚜 센트로에 있는 Bar do Alemão 레스토랑까지 약 100킬로미티 정도로 1시간 14분정도 걸리는 거리

 

상파우루 근교로 바람쐴겸 갔다가 맛있는 점심먹으면서 축구경기 보는것도 괜찮았다.

 

주소: Rua Paula Souza, 575 - Centro, Itu - SP, 13300-050

전화번호:(11) 4022-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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