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 근교/Holambra 올람브라

상파울루 근교여행, Holambra 올람브라 (1탄)

카페징유 2014. 10. 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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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9월 중순

 

 Holambra 올람브라는 네덜란드에서 브라질로 이민온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마을이라고 들었고, 네덜란드가 풍차와 튜울립으로 유명하듯이, 올람브라에 가면 커다란 풍차도 있고 1년에 한번 9월달에는 꽃박람회도 크게 열린다고 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중 하나!

 

 작년에는 톡톡이가 갓 돌을 지나 어려서 패스하고... 올해에는 꽃박람회시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2달전부터 호텔을 1박으로 예약해두었더랬다. 상파울루에서 2시간 30분~3시간?정도면 차로 갈 수 있는 멀지않은 거리라 당일치기로도 충분하나.... 피곤한 무턱씨도 운전때문에 피로하지 않고, 우리 꼬맹이도 바쁜 일정에 쫒겨가며 힘들지 않고, 턱턱이도 지친 육아에서 조금 해방되어 피로도 풀겸 우리는 1박2일 코스로 다녀왔는데..... 사실 기대와 달리 올람브라 시내는 정말 볼것이 없고 그나마 돈내고 들어가서 보는 엑스포같은 꽃박람회를 들어가야 볼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우리처럼 어린 아가가 없다면 1박은 비추!라고 말하고 싶은곳이었다.

 

 무턱씨가 현지 회사직원들한테 들은바로는 Holambra라는 말이 Holand + America + Brasil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마을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

1948년 이래로 생겨났던 모양이다.

 

 우리가 잡은 호텔은 Holambra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Top Centrum!

 

 

 2014년 33번째 Expoflora 는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렸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expoflora.com.br

Flores, Magia e Alegria!

꽃박람회안에서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하늘에서 헬리콥터가 뿌려주는 꽃눈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우리는 오후 4시 30분전에 꽃박람회안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랬으나....

이 날 오전에 무턱씨 회사에 행사를 참여해야 했기때문에 우리는 2시에나 상파울루에서 출발할 수 있었고, 중간에 휴게실에서도 한번 쉬다오다보니..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4시 40분....ㅠ.ㅠ

꽃눈 뿌려주는 이벤트 놓쳤다며 아쉬워했는데 호텔직원한테 물어보니 5시에도 꽃눈을 뿌려준다고 하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체크인하고 바로 택시불러서 10분거리에 있는 꽃박람회로 바로 출발!

 

 

 Expoflora 꽃박람회장 입구이다.

 

 

 Bilheterias 입장료파는 매표소

성인1명 입장료는 34헤알

학생은 50%할인되어 17헤알...

꼬맹이는 공짜였는데 몇살까지 공짜인지 물어보지는 않았다.

 

 

  직진 톡톡이때문에... 꽃 전시회장은 구경도 못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분수가 보임. 물놀이 좋아하는 톡톡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어하는 톡톡이한테 안된다고 하니깐... 이렇게 쪼그려 앉아서 엄마쳐다보고 있는중이었다. ㅎㅎ

 

 꽃박람회장이라고 공중전화부스도 꽃으로 만들어두었더군 ^^

 

 멜빵바지가 불편해보여서 화장실가서 시원한 파랑색 바지로 갈아입혀주고 손닦으며 물놀리 살짝 해주고 나왔는데

 역시나 분수대에 꽂혀서 우리는 아무것도 구경할 수가 없었음 ㅡ.ㅡ

 

 화장실에 갔을때 얼굴하고 손 씻겨주고 나와서 머리카락이 젖어있다. ㅋㅋ

 

 분수대 떠나기 싫다고 계속 버티던 우리 톡톡이 ㅎㅎ

 

 

 

 사실 박람회 매표소에 도착했을때 이미 5시 5분이라.... 5시타임 꽃뿌리는 이벤트도 끝이 났다고 해서 박람회표를 사서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더랬다. 그냥 저녁이나 먹고 다음날 오전에 다시 박람회를 올까 했는데.. 그러면 꽃눈본다고 다시 오후 4시 30분까지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일요일날 12시에 체크아웃해서 바로 상파울루로 돌아오려던 우리의 일정에 문제가 생기니... 그냥 꽃눈 포기하자!라고 표 끊어서 들어왔었는데.... 어머나!!!

5시 30분에 마지막 헬리콥터가 한번 더 떴었다.

 

 놓쳤다고 생각했던 꽃눈 이벤트를 볼 수 있게 되니 기쁨이 2배 ㅎㅎ

 

 헬리콥터가 뿌리고 간 꽃눈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별거 아니지만 사람들 모두 약간 흥분하며 꽃눈 만져보겠다고 양손을 하늘로 쭈욱~~~^^

 

 

 

 꽃눈의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무턱씨는 시시하다 했지만,

그래도 이왕 올람브라 꽃박람회를 간다면 놓치지 말고 즐겨보면 좋을 이벤트였다.

 

 풉 ^^

우리 톡톡이 꽃눈에 눈에라도 들어갈까봐 그런걸까~~~ 톡톡이 눈이 ㅎㅎㅎ

 

 시시하다던 무턱씨도 턱턱이의 요청으로  DSLR로 열심히 사진찍고

톡톡이는 헬리콥터 쳐다보며 구경중

 

 DSLR로 찍은 사진들로 포스팅하면 좋을터인데...

그냥 핸폰으로 찍은 사진들로 먼저 올린다.

 

 이렇게 민속의상 입은 모습도 볼 수 있고~~

 

 춤추는 것도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미 끝난것인지 그냥 이렇게 의상입고 서있는 것만 보았음

 

 주말이라 사람이 꽤 많았다.

 

 꽃말고도 이것저것 음식도 많고~~

 

 요렇게 나무에 네덜란드 전통 나막신이 이쁘게 걸려있는 것도 볼 수 있고

 

 주렁 주렁 나막신

 

 

 커다란 나막신 모양으로 된 전화부스도 있다.

 

 빨강색 나막신과 톡톡이 빨강색 폴로티가 잘 어울리는구나 ^^

 

 

 기념품가게도 많아서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으나...

톡톡이가 있으니 쇼핑타임이 자유롭지는 않아 아쉬웠음

 

 Casa Bela가 꽤 큰 기념품샵인지... 올람브라 시내에서 매장이 따로 있었다.

 

 Ceramica 도자기로 된 깜찍이 나막신도 팔고~~

 

 톡톡이 유모차에 앉아 있기 싫어해서 내려서 다시 활동개시....

꽃구경보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다리운동에만 열중이심

 

백만스물하나, 백만스물둘!!

톡톡이는 지칠줄 모르는 에너자이저.... 우리 백만돌이님

사진으로 다시보니 왜이리 귀여운거야 ㅋㅋ

 

도대체 풍차는 어디있어?라고 할때즈음 하나 나타난 작은 풍차 ㅋㅋ

 

 

올람브라 이야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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