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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고요서울 koyo seoul 없어져서 슬퍼요

카페징유 2022. 10. 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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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출처 : 고요서울 인스타그램


2020년 여름에 오픈했던 고요 서울이 2022년 5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했다고 해요.
요즘 인스타그램을 거의 하지 않아서
이런 소식을 이제야 알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작년 2021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날
꼬맹이 아들하고 샤로수길 데이트하면서
맛있는 오므라이스 먹고
후식, 디저트 가게로 아주 유명하다는
고요 서울을 찾아가 보았거든요

귀여운 디저트들 보면서 정말 행복했었어요.

Koyo dessert shop

고양이 로고도 너무 이뻤죠!! 건물 2층에 있었어요

해변의 곰돌이 시리즈

곰돌이 무스케이크. 해변 모래사장에서 잠자고 있는 세 마리 곰돌이들. 정말 졸귀!!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생겨났었겠죠~~

고요서울 디저트들

블랙 테이블과 블랙 접시들 위에 깔끔하게 줄 서서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들 보면서 톡톡이도 저도 탄성을 자아냈었죠. 화강암 같은 작은 돌멩이들이 올려져 있는 디피까지 정말 돋보였어요.

크로플위에 동물들이 있어요

요즘 크로플 가게들 워낙 많은데 이렇게 귀여운 크로플들이 또 있을까요?

톡톡이랑 무엇을 먹을지 정말 망설이게 되는 집이었어요.

고요서울
고요서울
고요서울 디저트

결국 톡톡이와 저는 해변의 곰돌이 하나와 핑크 복숭아 무스 그리고 따끈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레모네이드를 주문했었죠.

고요서울 샤로수길

엄마는 아... 이렇게 이쁜 것을 어떻게 먹어!!
망설이고 있는 사이, 아들인 톡톡이는 ㅎㅎ
과감하게 칼을 들더니 곰돌이 목을 댕강 쳐서
자르고 있었습니다.



산산조각난 곰돌이무스

장인이 만든 예술작품과도 같았던 곰돌이는 이렇게..... 머리 안에 들어 있던 딸기잼을 보고 피 같다는 둥 아들은 신이 나서 먹다가 남기고

복숭아 무스케잌

다시 복숭아에 칼을 들었습니다.
곰돌이 목을 칠 때보다 더 신중하게 자름

고요서울 디저트

복숭아 무스케이크도 너무 맛있었어요.
진한 아메리카노와 먹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2년 만에 영업을 종료했을 거 같진 않아서
속상하네요.

어쩜 더 좋은 입지를 찾으셔서
샤로수길 말고
다른 곳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계신 걸까요?

사장님
너무 아쉽습니다.

어딘가 다른 곳에서
다시 영업을 시작하신다면 좋겠어요.
그리운 디저트들

Tchau Tchau!!
챠우 챠우
(안녕)


징유 징유
카페징유
☕️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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