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나라 브라질 상파울루 Santo Grão Café산토 그러웅 까페 1탄

2012년 7월 6일

 

 

Santo Grão Café

 

포어 어학당 종강기념으로 다음날 바로 오스카 프레이리에 있는 유명한 카페,

Santo Grão에 갔었다. 출산하기까지 1달좀 넘게 남았으니... 머리 아픈 공부는 잠시 접어두고 상파울루 프리덤?

을 즐기기로 ㅋㅋ

 

 

메뉴판에서  Bebidas (음료수들)이 나와있는 페이지부터 먼저 점검 ^^. 쥬스, 비타민음료들, 스무디, 초콜렛 들어간 음료들, 탄산음료랑 차, 커피들 뿐 아니라 위스키, 맥주까지 모두 있었다. 상파울루는 더워서 낮에도 맥주 한잔씩 하는 사람들 많이 볼 수 있는데.... 저녁에 와서 맥주한잔 하면 좋을 듯 했다. 그러나... 턱턱인 만삭의 몸... 출산후에도 완모 하려면 당분간 와인이고 맥주고... 생각을 말자.. 아흐~~ㅠㅠ

 

도착하자마자 같이간 언니가 꺼내어 놓은 톡톡이 선물~~ 쇼콜라 박스부터 너무 이쁘당

 

우주복이랑 모자랑 가제손수건

 

와우~~ 방수조끼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갑작스런 선물에 가슴 뭉클 뭉클~~

 출산이 점점 다가오면서 두려움도 조금씩 커지고 있었는데....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이렇게 정성스레 갖가지 선물까지 미리 챙겨주니 너무 너무 고맙더라~~.

 

생각보다 멋진 카페~~

 

 

이렇게 에스프레소 잔하고 앙증맞은 커피잔세트랑 원두커피도 셋트로 팔고 있다.

 

서빙하는 오빠들도 잘생겨서 살짝 찍어보려 했는데.. 아흐~~ 흔들렸다 ㅠㅠ

 

커피마시기전에 간단한 식사 먼저 주문해보았다.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좋은데 가격은 별로 착하지 않았다.

 

식사후 주문한 커피~~ 역시 맛좋다. 

톡톡이를 생각해서 가능한한 마일드한 Cafe com leite 까페꽁 레이찌 ( 카페라테 ) 차가운것으로 주문했었던 듯 ^^ .

 

 

 

옥타비오처럼 크지는 않지만, 산토그러웅은 아기자기한 멋과 전통이 있는 카페~~

 

 

사실 이 카페에 가보고 싶었던 이유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워낙 유명하기도 했지만

이곳에서 카페 바리스타 단기과정이 있다고 해서 사전조사 차원에서 방문했었다.

그런데 신청은 원래 인터넷을 통해서만 받는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HSBC은행 계좌를 트기전이라 인터넷뱅킹 하려면 무턱씨한테 부탁을 해야 했는데... 회사에서 소처럼 일하느라 바쁜 무턱씨 귀찮게 하기 싫어서 집에와서 받아온 명함에 있는 주소로 다시 이메일을 보냈다.

외국인인데 그냥 수업시간에 돈 현금으로 내면 안되겠냐고 ㅋㅋㅋ

생각보다 쉽게 승낙해주네? ㅎㅎㅎ

 

만삭인 상태에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따겠다고 하는 것은 무리수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톡톡이 태어나면 아무리 단기과정이라도 여기와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그냥 밀어붙였다.

 

커피의 나라, 브라질에서 딴 카페바리스타 자격증~~ 폼 나잖아? ㅋㅋㅋ

 

http://www.santograo.com.br

R. Oscar Freire, 413 - Jardim Paulista  São Paulo,SP, 01426-001
(11) 3082-9969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