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3일 토요일
한국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되어서야 우리 꼬맹이랑 나랑 간신히 시차적응이 된 듯 했다.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뀌었기때문에 우리 톡톡이 처음 2틀은 새벽에 자꾸 깨서 놀자고 하길래 걱정했었는데....
적응력 완전 뛰어난 우리 백만돌이~.
전날 저녁 17:30분에 잠들어서 새벽 5:00에 깨어 우유랑 바나나 흡입^^
한국으로 출장나온 무턱씨는 계속 회사근처 호텔에 있었기때문에 나랑 톡톡이만 시댁에 있은지 일주일. 2년전 상파울루 오기전에 2주정도 시댁에 혼자 있을때는 조금 어색한것도 같았었는데.... 이번엔 톡톡이가 있어서인지~ 왠지 더 편안하게 느껴졌던 시댁.
상파울루에서 꼬맹이 보행기 안사줬었는데... 어머님이 톡톡이위해서 보행기 2달 대여해주셨더랬다.
톡톡이가 너무 빨리 걷기시작한 바람에 2달도 채 되기전에 미리 반납하긴 했지만^^ 한국에 있는동안 요긴하게 잘 썼었다.
새벽 4시 30분이면 일어나시는 우리 어머님~
부엌에 계시는동안 톡톡이나 잘 보라고 하셔서 거실에서 톡톡이 데리고 놀다가 몇장 찍어두었던 사진 ^^
눈이 말똥 말똥~~
소리나는 공 입으로 장난하기~
사촌형아들이 어릴때 가지고 놀았던 비행기란다.
버튼 누르면 소리가 나서 우리 톡톡이 한국에 있는동안 제일 잘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중 일등공신 ^^
톡톡이 데리고 홈플러스 가던 중이었나? 어머님 무릎에서 잠든녀석
자는 모습은 언제나 천사다 ^^
어머님 얼굴도 나오게 찍으려고 하였으나.... 절대 사진찍지 말라며 손사레 치시는 어머님~
키가 183cm이상? 되시는 우리 아버님 ^^ 무턱씨보다 아버님이 키가 더 크시다.
흔들의자에서 못 내려가게 꼭 안고계시는 모습 ^^
그런데 어째 우리 톡톡이 표정이 영~~ ㅋㅋ
내려오려고 슬슬~~ 발동거는 우리 톡톡이 ㅋㅋ
못가 못간다!! ^^
웃으시면서 톡톡이 꼬옥 껴안고 흐뭇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형님이 건우, 윤우 애기때 쓰던 의자라며 꼬마의자 시댁으로 하나 보내주셔서 우리 톡톡이 요 의자 밀고댕기고, 앉아서 놀고 ^^
매일 엄마랑 있는 시간이 가장 많았는데 한국가서 할아버니, 할머니 사랑 듬뿍 받으니 너무너무 좋았다.
매일 까톡하고 카스할때 쓰던 아이뻐패드를 무턱씨가 비행기에서 영화랑 드라마 다운받아 본다며 가져가는 바람에...
흑 ㅠㅠ
한국에서 2011년까지 쓰던 내 핸드폰은 그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옴니아2.
상파울루 오기직전에 대대적으로 보상판매하고 있었는데....
어차피 한국에 있을것이 아니라서 바꾸지 않고 상파울루로 떴던게 실수였다.
그때 그냥 업그레이드해서 다른 삼성폰으로 바꿔둘걸.....
2013년, 2년만에 한국방문해서 폰 바꾸려고 했더니 별로 혜택도 없고....
무턱씨가 다시 상파울루 돌아가기전에 새폰으로 바꾸라며 같이 핸드폰매장 방문하기도 했었는데...
공기계만 사려니 갤3는 정품70만원이란다. 물론 웹사이트에서 사면 30~40만원대도 있긴했는데...잘못 주문했다가 더 골치만 아플것 같기도 해서 망설이다 결국 구매못하고.....
일단 한국에 1~2달 있을예정이니 천천히 리서치해보기로 하고 잠정적으로 핸드폰 교체하는것은 보류한 상태...
문제는 구닥다리 옴니아2로는 까톡 어플이 아예 깔리지도 않아 ㅠㅠ
게다가 사진화소는 완전 떨어짐.
결국 톡톡이 사진은 가족들 핸드폰 빌려서 찍기....
그러다보니 초기에 톡톡이 사진 많이 찍지 못했었다.
그래도 나름데로 첫 일주일 바쁘게 보냈었음
7/7 일: 한국도착
7/8 월 : 시차적응
7/9 화 : 무턱씨랑 회사에서 해주는 건강검진. 사실 이 건강검진때문에 2년마다 한번씩 고국방문하는 비행기 티켓이 회사에서 나온다. 40대이상이면 와이프들도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필수라 매년 한국방문할 수 있는데..... 30대는 2년에 한번만 건강검진 지원.
7/10 수 : 주민센터방문해서 톡톡이 출생등록하고 정식주민등록번호 받은날 ^^
건강관리보험공단도 방문. 톡톡이 건강보험등록완료했으나 출입국사무소 방문하여 입국증명받아야 보험료 환불가능하다고 해서, 이것은 목동친정으로 넘어가면 해결하기로 해두었었다.
7/11 목 : 위 사진에 올린것처럼 마트돌아다니면서 장보기
7/12 금 : 주민센터 다시 방문해서 육아비지원금 신청하기위한 서류알아보고, 친정엄마덕분에 MVP가족우대로 등록되어 있는 국민은행으로 고고씽 ^^ 톡톡이 첫 생애통장으로 뽀로로통장 만들어서 통장사본제출하러 다시 주민센터로 고고!!
7/25일부터는 요 뽀로로통장으로 우리 톡톡이도 육아비 지원금 들어온다고 해서 완전 신났었던 날 ㅋㅋ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고 출생신고가 늦어져서 지난 11개월동안 못 받은 220만원이 좀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7월달 20만원받고 앞으로 1년동안 매달 15만원 나오는게 어디냐!!
7/13 토 : 무턱씨 브라질도 다시 떠난 날...
낮에 일산맘스맘가서 톡톡이 필요한 장난감하고 세발자전거 구매했음.
인천공항에서 무턱씨 배웅.
7/14 일 : 무턱씨도 떠나고......ㅠㅠ 남동생이 여름휴가를 미리 일주일 휴가내 두었다고 해서 남동생네로 고고씽
무턱씨한테 부탁해서 예매해둔 에버랜드 티켓으로 재빈이네랑 톡톡이 데리고 캐리비언베이 가기로 했다.
우리 톡톡이 첫 캐리비언베이 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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