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2개월 후반즈음

카페징유 2014. 9. 27. 04:56
반응형

A. 2014년 7월 6일 일요일

 

톡톡이 먹이겠다고 일요페이라에 가서 유모차에 담을 수 있을 만큼씩 장을 보곤 한다.
 

 

 Peixe pescada
7마리 소금에 절여서 매일 한 마리씩 구워 먹었었네 ^^
생선머리에 영양가가 많다지만.... 난 생선눈알이 싫어서 그냥 토막 쳐서 버려달라고 해서 요렇게 손질해 옴

작은 채칼도 하나 장만 ^^

B. 2014년 7월 7일

 

 카트놀이는 딸내미들만 좋아하는 게 아니더라!~~ 때때로 브라질 슛돌이 우리 톡톡이는 축구공도 잊은 채 카트에 이거 저거 살림살이 꽉꽉 채워서 가지고 나와 놀곤 했더랬지

 집에서도 문 열고 닫는 데에 많이 심취해 있던 우리 톡톡이.... 이제는 화장실을 들어가면 깨끼발을 하고 손을 뻗어서 혼자 문도 잠가보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밖에 나와서도 문만 보이면 어떻게 열고 닫는지 직접 해보면서 완전 집중모드

 일단 한번 닫아보고 뭔가를 생각하다가~~

 완전 초집중 모드로 미간을 찌푸리며~~~ 무슨 신기한 물건을 연구한다는 듯이 문을 연구중이시닷!! ㅋㅋ
 

 러시아에서 온 친구 일레이나 발견.... 일레이나가 톡톡이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이.... 일레이나가 싸 온 치즈뻥튀기 간식을 우리 톡톡이가 다 먹어 치우는 중~~

 

에고에고......
 일레이나, 미안~~~
 

C. 2014년 7월 10일

 

톡톡이의 심플식단, 시금치조개 된장국에 멸치볶음 그리고 달걀프라이
 

꼬기반찬만 좋아하는 엄마, 아빠와 달리,
우리 톡톡이는 엄마 아빠의 손이 잘 안 가는 반찬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덕분에 엄마도 영양섭취할 때도 있음
 
엄마표 견과류 섞인 멸치볶음도 톡톡이가 좋아하는 반찬중 하나다.
톡톡이는 무조건 제일 좋아하는 것 하나만 먼저 공략한다.
밥도 안 먹고~~
좋아하는 반찬이 거의 다 없어질 즈음? 이 되면....
좋아하는 반찬 더 내놓으라고 징징거리다가 더 이상 없는 분위기이면 나머지 반찬 먹어보기 시작....
 
그러다가.. 나머지 반찬에도 별 흥미가 없으면 밥 한 숟가락 떠먹기 시작!
 

완전 입맛 다시면서 멸치볶음 흡인 중이신 우리 톡톡이님 ^^ ㅋㅋ
달걀프라이는 흰자보다는 가운데 노른자만 퍼먹음.
 
어떻게 해서든지 해산물을 좀 먹여보고 싶은데.... 우리 톡톡이는 생선은 입에도 안 대려고 하고....
국에 들어간 조개에도 큰 관심이 없다. ㅠㅠ
시금치는 밥에 얹어주면 그나마 먹는 편.........
 

D. 2014년 7월 12일

 

우리 가족은 낮에 거의 항상 국수종류를 먹는 편인데~~~
토요일낮에 모처럼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더랬다.  신혼 때는 김치, 젓갈류랑 이것저것 반찬도 많이 늘어놓았었는데.....
톡톡이 낳은이후는 식탁이 때때로 요렇게나 썰렁하다. 한국에 있었으면 친정이랑 시댁에서 싸주시는 반찬들도 많으니 이 정도는 아니었을 터인데.... 그래도 다행인 건? 우리 무턱씨는 반찬 여러 가지 꺼내놓는 것보다 이렇게 메인으로 단 하나? 그냥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만족해한다. ㅋㅋㅋ
이 날도 김치볶음밥에 국에 생선에 너무 맛있었다며 따봉따봉~~^^
아마도 김치볶음밥에 스팸햄을 넣어줘서 좋아했을 듯!!! ㅋㅋㅋ
 

 아파트 끌루비에서 미술수업이랑 요리수업 있다고 하는데...
톡톡이랑 뭐 한다고 못 갔었는지~~~
다음번에는 한번 가봐야겠다.
 

E. 2014년 7월 15일

 

축구장에서 루까의 자전거 빌려서 타고 노는 중~~
 

페달 굴려 타는 법을 알려주었으나.... 아직은 발로 그냥 바닥을 구르면서 타는 수준~~
톡톡이는 운동신경도 뛰어나고 다리가 길어서 금방 자전거 혼자 잘 탈 수 있을듯해 보였다.
 

아파트에서 새로 장만한 새집!!
예전에 있던 노란색집은 때도 타고 안에 주방싱크대가 조금 부서져서 버리고 새로 샀나 보다. 따봉 ^^
 

우리 톡톡이도 마음에 드는지 신이 나셨네 ^^
 

근데 이 녀석~~~
창문으로 나오려고 하면 어쩌냐!!
 

안된다고 해도 나와보겠다며~~~
 

후드점퍼에 있는 브라질국기 때문에 ㅋㅋㅋ
무슨 브라질 국가대표 같아 ㅎㅎㅎ
 

결국 포기하고 빨강문으로 걸어서 나옴
 

그네 탄다고 해서 태워줬는데~~
 
 
찡얼대는녀석 ㅠㅠ

찡얼대는 녀석~~
이 네로황제님을 어쩌면 좋을꼬....ㅠㅠ
둘째를 낳아야 첫째가 싸가지가 생긴다고 하니.... 둘째 GO GO! 해야 하는데.....
둘째도 브라질에서 출산?
이미 노산이니 되는대로 빨리 하나 더 낳으라고 친정엄마는 이거 저거 생각하지 말고 파이팅!! 하라는데.... ㅋㅋ
 
요즘 같아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님네 쌍둥이나, 송일국님네 세 쌍둥이가 부럽기도 하다.
물론~~~ 두 배, 세배보다 훨씬 훨씬 더 힘들어 보이지만
이쁜 자식을 동시에 얻는다는 것도 하느님의 큰 축복이리라~~
 
둘째는 선택이 아닌 필수!
눈물 쏙 빼더라도... 둘째가 딸 쌍둥이였으면 너무 좋겠다. 무턱씨네 집안에 쌍둥이가 있으니 실현불가능한 것도 아닌듯한데...
과연 하느님이 우리에게 쌍둥이를 주실지 ^^
 

톡톡이 너!!! 그래~ 둘째 나올 때까지는 네로황제시켜줄게 ㅋㅋ
엄마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진난만한 녀석!
멀리서 엄마~~~ 엄마~~~
또랑또랑하게 아파트 떠나가라 불러대니 ^^
너무 귀엽고도 사랑스럽다.
 

팔힘을 키우려는지 매달리기도 많이 시도하는 우리 톡톡이님
 

언제 이렇게 커서 저렇게 혼자서 잘 놀고 있는지....
엄마는 그저 신기하기만 해~~~
 

통 미끄럼틀 혼자 타고 내려오려고 해 보는데 아직은 무서운지.....
 

몇 번을 앉았다 일어났다.....
 

내려오기 무서운지 쪼그려 앉아서 계속 엄마만 쳐다보던 우리 톡톡이 ^^
 

마트에서 발견한 냉동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포르투갈에서 건너온 것이길래 사봤었는데~~~
 

맛없어서 버리면 어쩌나~~ 했던 걱정과 달리
간식으로 잘 먹었더랬다.
톡톡이도 맛있게 냠냠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