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2개월즈음

카페징유 2014. 9.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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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4년 6월 18일

 

  톡톡이는 높이높이 쌓아올리는것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면과 면을 닿도록 붙여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곤 했다.

 엄마 머리띠 쓰고 노는중

 딸램이었다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ㅋㅋ

아들로 태어나길 다행이다. ㅎㅎㅎ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완전 신이 나셨더랬지 ㅎㅎㅎ

 그래~~ 씨크한 표정말고 이렇게 밝은 모습이 엄마는 좋다규 ^^

 다시 새초롬~~~

 아이 이쁘다 ^^

머리카락이 자라니 점점 더 곱슬이 심해진다.

여전히 즐기는 눈찡긋, 코찡긋 필살기 ㅎㅎ

 

B. 2014년 6월 19일

  월드컵 경기가 한창이었던 지난 6월,

엄마는 월드컵 축구경기방송을 사수하기 위하여, 톡톡이랑 플레이도우 놀이를 자주 해주곤 했더랬지 ㅎㅎ

 

 밀대로 쓱쓱 밀어서

 탁자앞에 서서 초 집중모드

 생각보다 손끝이 야무진 우리 톡톡이

 곰인형 모양 쿠키틀로 꾸욱~~

 엄마가 만든 블랙멍멍이 보더니

 톡톡이도 멍멍이틀로 만들기 ^^

 톡톡이가 만들고 있는 모습보니... 어릴때 좋아했던 뽑기 (달고나) 가 생각나는구나~~ ㅎㅎ

 우리 톡톡이 혼자서도 잘해요 ^^

 잘한다고 칭찬해주니 신이나서 미고 또 밀고 ^^

엄마, 밀대에 붙어버렸는데 어떡하나?

귀여운 녀석 ^^

월드컵 경기보며 톡톡이랑 놀아주며~~ 아주 즐거웠던 2014년의 6월

 

 

C. 2014년 6월 20일

 

임신한 언니가 리베르다지에서 일본식 라멘이 갑자기 너무 먹고싶다는 말에... 급번개로 만나 리베르다지에 다녀왔더랬다.

점심먹고, 간김에 업어온 나뚜라 화장품

 

제일왼쪽 마라쿠자향이 나는 바디로션^^ 맘에든다.

두피가려움증을 해소시켜주려나 싶어서 사본 비듬방지전용샴푸 (사진에서 오른쪽) 는 헤드앤숄더랑 별차가 없음.

톡톡이 출산후 생긴 두피가려움증은 도대체 어떻게 없애야 하는걸까.....

 

톡톡이한테 전집을 사주는대신, 도서관과 서점에 열심히 데리고 다니려고 해서 전집에 관심이 없었었는데

귀임하시는 분이, 감사하게도 저렇게 방대한 차일드애플 전집을 통크게 주고 가셨다.

 

책장2칸을 비워서

1번부터 차례로 정리하면서 꽂기 시작

 

마지막인 68번이고.... 다 있는데 아무리 다시 봐도 42번책 한권이 없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42번은 무당벌레와 나비?라는 내용의 책으로 아이들한테 이 전집시리즈중 특히나 인기가 많은 책인듯 싶었다. 

갑자기 예전에 어떤분이 귀임할때 물건 사고팔거나, 그냥 줄때 노하우?를 살짝 가르쳐준다고 하면서 농담삼아 했던 얘기가 있었는데.... 그 얘기가 생각이 나니 왠지 오싹~

 

귀임하시는분 물건을 싸게 사서 나중에 더 비싸게 파는경우도 있고, 아이들 전집같은것을 그냥 공짜로 주었는데 나중에 이것을 돈받고 다른사람한테 파는경우도 있단다. 나는 공짜로 주었는데, 그사람이 다른사람한테 돈을 받고 팔면 좀 기분나쁘지 않냐...

그래서 아이들 전집같은것 줄때는 일부러 책을 한두권? 빼고 주라는거다.

그러면... 책을 공짜로 받은 사람이 다른사람한테 쉽게 팔지 못할테니깐... 팔더라도 전집에서 책 한두권이 빠지면 가치가 많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팔기도 어렵게 된다며...

 

예전에 이런 얘기를 들었을때도 헐... 참, 사람들 머리 많이 쓴다. 참 복잡하게 산다 싶었는데...

암튼 사람심리라는게 희한하다.

 

42번책이 없지만 괜찮다. 전집주신 분에게는 진심으로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

갑자기 이렇게 많은 책들이 생기니 부자가 된것 같은 맘도 들고,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뻤다.

한국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이 차일드애플 전집이 꽤나 유명해서 집에 하나씩은 다들 있는모양~~

나중에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톡톡이한테 42번은 빌려서 보여주어도 되니깐 ^^

 

또래 여자아이들은 그렇게 책을 열심히 본다는데...

사실 우리 톡톡이는 텔레비젼을 더 좋아라한다.

그래도 저 많은 책중에 톡톡이가 꽂힌 책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2번 수박밭에서

요거 정말 열심히 읽는다.

 

 

엄마는 톡톡이가 책 열심히 읽고 말이 더 빨리 트이길 소망해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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