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3개월 초반즈음

카페징유 2015. 12. 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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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5년 5월 18일




꼬맹이 유치원 학생증이 나왔다. ㅋㅋㅋ


B. 2015년 5월 21일


윗층에서 베란다 공사하다가 물이 새어서 우리집 베란다 천장에 구멍이 났던거 메워주고 대충 페인트칠하고 간지 2주?가 지났을까.... 다시 페인트전문인 사람을 불러서 천장의 색상을 맞춰 페인트칠을 싹~~ 해주고 돌아갔다.
집주인한테도 보여주기 위해서 인증샷을 찍어두었음.


다시 감쪽같이 깨끗해진 베란다 천장....

이것은 잘 해결이 되었는데, 무슨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지 정말 하루종일 드릴질 소리에 집에 있을수가 없을 정도...

잠깐 한두달 이러고 말겠지 했었는데... 

그 드릴질 소리는 올해 1년가까이 계속 지속되었다. 

2중창이 잘 되어있어서 지하철 공사소음도 거의 느끼지 못하고, 비행기 소음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지난 3년 반을 잘 살았는데.. 이게 웬 날벼락 ㅠ.ㅠ 

상파울루에선 어디에 가서 살더라도 공사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예전 부동산 친구 파비안나가 얘기했었던것이 무슨 얘기인지 알것 같았다. 이사를 가더라도 또 그 이웃집이나 윗집 아래집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어쩔수 없는것!!

이건 정말 복불복인듯하다. ㅠ.ㅠ


C. 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저녁 Sofia의 생파에 초대받았던날, 낮에 톡톡이 데리고 머리깎으러 단골 어린이 미용실에 갔었더랬다.



만화보며 얌전히 잘 앉아있는 기특한것!!



머리 다 깎고 미용실에서 놀기^^




저녁에 생일파티에 간다고 하니 샘이 머리에 힘좀 넣어주셨었다. ㅎㅎ


오래간만에 짧게 샤~~악 자르니 좋구나 ^^



D. 2015년 5월 26일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톡톡이 사진이 많이 줄었다.

하원하고 돌아와서는 아파트 끌루비 오후수업있는날 제시카쌤하고 아파트 꼬맹들하고 어울려 놀았던 우리 톡톡이

이 날은 아파트 농구장에서 농구수업^^

축구도 농구도 좋아라하는 우리 톡톡이~~ 농구 슈~~웃 골인!!


E. 2015년 5월 26일


아파트 끌루비 수업 없느날엔 집에서 놀기 ^^


생후 24개월되기 전부터 가지고 놀았던 몰펀이라 그런지...

이젠 정말 혼자서도 척척 잘도 한다. 


블럭 놀이를 몰펀으로 시작해서일까... 그냥 레고블럭은 시시한모양


혼자 열심히, 진지하게 꼼지락 거리더니~~


무언가 만들었다며 흐뭇해한다. ㅎㅎ


멍멍이? 말? 공룔? 만들었어?

우쭈쭈...우리 아가 정말 많이 컸다!!



싼맛에 구매했는데, 플라스틱이라 뜨거운물 부울때마다 좀 찝찝하긴 하다. 

그래도 이거만큼 편한건 없는듯!!

한국에 가면 사기로 된거로 하나 사올까 싶다. 



F. 2015년 5월 30일


브라질 누나들을 좋아하던 우리 톡톡이가 

처음으로 이름까지 외워서 기억하고 좋아하는 한국누나^^가 생겼다. 

따봉입니다요? ^^


사진 더 찍어주고 싶은 엄마 욕심에 자꾸 자꾸 쳐다보라하니...

귀찮은지 찡그린 얼굴로 V자를 날리신다. ㅎㅎ


둘 다 통통해서 더 귀염돋음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볼때마다 웃음이 절로난다. 

만화속 주인공같은 누나의 포스에 당황한 톡톡이? 

설정샷 아니고 찰나의 순간을 잘 포착해서 찍은 사진 ㅎㅎ


생후 34개월인데도 한국말이 빵~~터지지 않은 우리 톡톡이 워쪄 ㅠ.ㅠ

단어공부라도 하려고 했는데, 우리 톡톡이는 깡총 깡총~ 비사이로 막가! 연출하며

단어장 사이로 왔다갔다. 그나마 맞춰놓은 단어 어지르기 일쑤!

결국 톡톡이는 한바탕 어지르고 치우는 엄마는 힘들다. ㅡ.ㅡ



드디어 우리 아파트에도 벨리댄스에 이어 줌바클래스까지 생겼다!!

그런데 시간이 20:30분. 

한참 톡톡이 재워야 하는 시간.... 

끌루비가 더 잘 되어 있는 아파트에 살았던들 무슨 소용이었겠냐!! 나는 누릴수가 없는걸....


무턱씨 없는 평일엔 톡톡이랑 이렇게 간단히 저녁을 대충 때우곤 했다.



G. 2015년 6월 1일


소파에 앉아서 사과를 먹고 있는 톡톡이를 보니..
애기때 같은 자리에 회장님포스로 앉아있던 톡톡이 모습이 눈에 선하다. ㅎㅎ


언제 이렇게 큰거니?


이제는 핸드폰 사진기 들이대면 제법 사진찍는 포스도 나온다.


어느새 개구장이가 된 우리 아들!!
지구반대편에서 아프지 않고 잘 자라주어 고마워....


아파트 놀이터 친구, LUCCA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받았다.

6월 14일 일요일 오후12시30분~16시30분!

톡톡이 생후7개월?즈음일때부터 보아왔던 루까! 루까는 엄마 아빠가 40대 넘어서 갖게된 귀한아들이다. 

우리 아파트에서 톡톡이 또래 엄마들은 이미 둘째를 가져서 다 낳았기때문에...루까엄마한테도 둘째 안 만들거냐고 물어봤었는데,

올해 벌써 45살이 되었다며... 하나 더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루까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다고 한다.

내 나이도 만만치 않은지라 루까엄마 얘기를 들으며 난 톡톡이 동생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은 째깍째깍 잘만가고,

우리 톡톡이가 브라질에선 2살인데, 한국에선4살이고...

올해 가져서 내년에 낳아도 벌써 4살터울... 

동생하고 같이 잘 놀 수 있을까 만들기도 전부터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내 허리가 이렇게 많이 아픈게, 몸조리를 제대로 못해서였을까...

둘째를 한국에서 낳고, 산후조리원도 들어가고, 몸조리를 잘하면 회복이 될 수 있을까...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한데...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일하고, 돈벌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둘째를 낳으면

또다시 원점이다. 


지난 6월엔, 일단 한국에 갔다와서 생각하자 접었다.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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