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말
톡톡이 유치원에서 유니폼사는곳을 2군데 알려줬었는데
하나는 'Na rua da escola'
다른 하나는 'Texblun' (지난번에 포스팅했음) 이었다.
둘다 모에마에 있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먼저 집에서 더 가까운 Na rua da escola에 갔었더랬다. 자주가는 Oba수퍼 바로 근처이기도 했고 가기전에 웹사이트를 들어가서 참고해보니... Na rua da escola에서는 상파울루에서 유명한 국제학교들 유니폼도 거의 다 도맡아서 제작하고 있는 것을보니 규모가 더 커보이기도 해서 유니폼도 더 잘 제작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때문에...
Na rua da escola 유니폼중 국제학교로 눈에 띄는곳은 세군데로
1. St. Francis
2. St. Paul's
3. St. Nicolas
이 밖에도 Escola Viva나 Green Book, Playpen등등 인지도 있는 학교들도 눈에 띄었고,
빠남비 사시는 분들중에는 국제학교 보내기전에 See-Saw에 보내는 엄마들도 있다. 시소?라고 얘기해서 놀이터에 있는 시소가 연상이 되었었는데.... 스펠링이 See-Saw였구나..
여러 학교가 있지만, 그래도 내눈에는 몬드리안의 디자인을 연상케하는 우리 꼬맹이 학교 Aubrick
의 동그라미/네모 로고가 단연 눈에 더 잘 띈다.
톡톡이가 아들이라서 그렇지.. Aubrick 딸램 치마보니 참 이쁘더라..
Na rua da escola는 모에마에 있지만, 빌라 올림피아에도 매장이 있다.
빌라올림피아에 있는 매장 (Loja1)
모에마에 있는 매장 (Loja2)
주소: Alameda dos Arapanés, 853.
전화번호: 5051-5045 / 96319-
Na rua da escola와 Texblun 웹사이트를 비교해보면, Na rua da escola가 훨씬더 고객편의중심으로 잘 만들어두었다.
http://www.naruadaescola.com.br/
첫째는 원하는 아이의 학교로고를 클릭하면 Escolha a serie가 떠서 아이연령과 성별에 맞는 유니폼이 어떤종류가 있는지 선별해서 보여준다. 유아1세~유아5세는 K1~K5로 구분되고 FEMININO(여) MASCULINO(남)으로 고를수 있다. 2세남아
K2 MASCULINO를 골라서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뜸
각각의 디자인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고 필요한 유니폼을 클릭하면 더 상세한 정보가 뜬다.
둘째는, Texblun과 마찬가지로 Na rua da escola의 샘플사진역시 바느질 불량처럼 보이는 것들이 영.... 눈에 많이 거슬렸는데,
그래도 Na rua da escola에는 각각의 디자인별로 가격이 업데이트 되어 있어서 매장에 가기전에 사고싶은 유니폼대비 가격을 미리 산출해볼 수 있어서 맘에 들었다.
예를 들어 반팔티셔츠 24.20헤알
우리 톡톡이 유니폼 구매한 가격이 총 얼마였는지 산출해볼까나?
1. 반팔티셔츠 x 2장 = 48.40헤알
2. 긴팔티셔츠 x 2장 = 59.80헤알
3. 짧은 버뮤다팬츠 x 1장 = 40.70헤알
4. 긴 체육복바지 x 1장 = 71헤알
5. 폴라플리스재질 따뜻한 긴팔목티 x 1장 = 69.60헤알
6. 가을/겨울 점퍼 = 117.70 헤알
정말 최소한으로 필요한 유니폼만 산다고 샀는데... Total 407.20헤알 나왔다.
1헤알 = 361.52won 기준으로
147,212.57원 (Texblun에서 샀던 바지하나 제외한 가격이니... 토탈 16만원가량 소비했음)
환율이 반토막이 났으니 망정이지....
유니폼값도 만만치 않을뻔 했다.
셋째는 Texblun이 대체로 유니폼 가격이 조금씩 더 비쌌는데.. 여기는 현금으로 결제해도 할인해주는것이 없음.
그런데 Na rua da escola매장에서는 현금으로 결제하면 2%였나? 정도 가격을 할인해주었다.
이렇게 비교해보면 Na rua da escola가 여러모로 Texblun보다 좋은것처럼도 보이는데....
헐.....
톡톡이 긴 체육복바지가 입은지 2틀만에 바지가랑이 십자연결하는 부위가 툭~~~터져버렸음...
2세꼬맹이들중에 아직도 기저귀하는 친구들이 있는 것을 감안해서 만들지 않았는지.. 여유분량이 별로 없어서 기저귀를 채우고 입히니 좀 많이 타이트한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바지가 바로 터져버려서 속상했더랬다.
그래서 다른 긴바지 하나는 Texblun에 가서 샀었던것....
Texblun에는 Na rua da escola에서 만들지 않았던 다른 원단재질의 바지가 있었는데.. 가격은 조금 더 비쌌으나, 바느질이나 원단이 더 좋았음
암튼....
유치원이나 학교를 중간에 옮기게되면 유니폼도 모두 다시 사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브라질에서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낼때 조금 더 신중히 잘 선택하는게 좋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꼬맹이 아직 유치원이지만... 마치나도 이제는 학부형이 된 듯한 기분에..
유치원 시작하기전부터 유니폼 빨고 다려주며 설레였던 한주간이 기억에 남는다.
톡톡이 유치원 적응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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