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Moema 모에마

PARQUE DO IBIRAPUERA 이비라뿌에라 공원 (2탄)

카페징유 2013. 3. 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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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6일 목요일

 

톡톡이 출산예정일 (8/21일 월요일)을 일주일 앞두고, 한국에서 친정 부모님이 날아와주셨다.

 

화요일?쯤 도착하셔서 시차적응하느라 좀 쉬시다가 집근처 모에마 지리를 알려드리기 위해서 이비라뿌에라 쇼핑, 마르쉐수퍼마켓, Oba수퍼마켓, Alo Bebê, Tok&Stock등을 먼저 알려드리고...

목요일에는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이비라뿌에라 공원에 함께 갔었었다.

 

 막달에는 정말 하루에도 1kg씩 찐다더니.... 타지에서 첫아기를 출산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과 두려움도 있었지만

 아무리 열심히 걸어도 매일매일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는 것만 같고, 동양아기라 머리가 크다는 우리 톡톡이의 머리지름이 더 커질까봐 더욱 노심초사 했었던 것 같다. 게다가 무턱씨는 새벽까지 소처럼 일하느라 주중에는 얼굴도 보기 힘들고....ㅠ.ㅠ

 

그런던 때에 친정부모님이 오시니 어찌나 든든하던지..... 정말 금방이라도 아기가 나올것만 같은 커다란 배 ^^

 집에서 이비라뿌에라 공원 걸어서 가는 길을 알려드리고 함께 산책하기 위해 고고씽~~ 

 

8월의 겨울이라 그런지, 햇볕이 아주 쨍~~하지 않고 살짝 선선해서 산책하기 더 좋은 날이었었다.

 

 

 

 

 

 

 

네마리가 일렬로 떼지어 다니는 모습이 귀여웠다. ^^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비라뿌에라 공원안에는 저렇게 큰 나무가 참 많다.

 

 

 

 

 

 

 

 

언제나 여유로와 보이는 브라질 사람들~~

 

 

 

 

 

 

 

커다란 대나무숲사이에 고양이들 발견~

 

이 때만 해도 톡톡이가 다음날 세상에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노산인데다가 첫 아기라 예정일보다 일주일도 더 늦게 나올 수 있다고 해서 부모님하고 주말에는 Embu에도 가려고 하고 있었었는데, 예정일보다 3일아나 먼저 태어난 우리 톡톡이

 

친정부모님 오시고 마음도 평안해지고, 이비라뿌에라 공원 산책하면서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고, 엄마의 눈을 통해 바라본 아름다운 공원의 모습을 보고, 우리 톡톡이 더 빨리 세상에 나오고 싶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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