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7
https://youtu.be/edTVaIXmaqk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개막식 때,
브라질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캣워크를 하면서 걸어 나올 때 흘러나온 아름다운 노래
Garota de Ipanema(포르투갈어)
The girl from Ipanema(영어)
너무 유명한 재즈곡이라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다.
보사 노바가 브라질 태생.
내 인생에서 전혀 인연이 없을 것 같았던 브라질이었는데...
브라질에서 브라질 국적인 자식까지 낳아서 키우게 될 줄이야...
브라질 가서 살면서 이 음악을 들으며...
난 어쩌면 브라질하고 운명이었나 보다!!!
란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재즈도 좋아하고,
특히 보사노바 장르를 좋아했었는데...
임신하고 포르투갈어 배운다고 FAAP어학당에 다닐 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이 노래를 틀어주고
포르투갈어 단어 빈칸 채우기를 하며 공부를 했던 날
너무 재밌었고, 행복했다.
지금은 가사의 의미까지
포르투갈어로 들으면 가사가 들리기도 하고
이해가 되니
더 절절히 이 음악에 빠져드는 것 같다.
막연히 재즈가 좋아서 듣던 어린 시절 하고는 완전히 다른 느낌.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빙(Antônio Carlos Jobim)이 작곡하고, 시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Vinícius de Moraes)가 포르투갈어 가사를 붙였다
시인 비니시우스의 이름을 따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마스코트도 나왔었다.
우리도 브라질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톡톡이한테 사주었던
비니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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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이 침대 잠자리에서 아직도 항상 함께하는
비니시우스^^
브라질 이름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리우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브라질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캣워킹하는 가운데 노래를 부른 사람은 조빙의 손자였다고~~~ 손자 이름은
다니엘 조빙 (Daniel Jobim)
몇 번을 다시 들어도 좋은 음악!!
브라질은 내게 그냥 운명이었나 보다.
그래서 오늘도 난 브라질을 위해서 기도한다.
더 안전한 나라
더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지켜주시길...
조금 있으면 브라질 대선...
정치만 조금 더 잘해도
부정부패만 척결해도
더 발전할 수 있는 나라인데...
보사노바 음악처럼
새로운 물결, 새로운 트렌드로
나아가길...
이 아름다운 음악처럼
더 아름다워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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