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go 라틴 음악

아르헨티나 탱고 Carlos gardel의 Por una cabeza

카페징유 2022. 8.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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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21

Domingo 라틴음악

https://youtu.be/F2zTd_YwTvo

출처 : Youtube, Movieclip



이번 주는 아르헨티나의 탱고입니다. 모두들 다 아는 노래예요.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은 영화 여인의 향기의 OST
로 알 파치노의 명연기로 유명하죠.

2014년 3월 4일 화요일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Esquina carlos gardel에서
탱고 더너쇼를 직접 관람한 이후
더욱 사랑에 빠지게 된 탱고
Tango
아르헨티나에서는 땅고!라고 합니다.

탱고 디너쇼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s://petitechef.tistory.com/m/entry/%ED%86%A1%ED%86%A1%EC%9D%B4%EC%9D%98-%EC%84%B8%EA%B3%84%EC%97%AC%ED%96%89-%EC%95%84%EB%A5%B4%ED%97%A8%ED%8B%B0%EB%82%98-%EB%B6%80%EC%97%90%EB%85%B8%EC%8A%A4-%EC%95%84%EC%9D%B4%EB%A0%88%EC%8A%A4-2%ED%83%84

톡톡이의 세계여행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2탄)

2014년 3월4일 화요일 Tango Dinner Show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Esquina Carlos Gardel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수많은 Tango Dinner Show가 있기때문에 여행전에 어떤 공연을 볼까 꽤 고민하였던것..

petitechef.tistory.com

앞으로 남미를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브라질과 더불어서 아르헨티나 여행도 꼭 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탱고 디너쇼는 꼭 보셔야 합니다.
저희는 순둥이 톡톡이 덕분에 밤늦은 시간인데도 식사하면서 관람하는 디너쇼를 경험할 수 있었고, 그 여운과 감동은 평생 갈 것 같아요.

탱고 음악의 거장
Carlos gardel에 대한 설명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듯하고
Por una cabeza음악도 워낙 유명해서 부연 설명을 해야 하나 싶어요.

스페인어라 포르투갈어랑 아주 흡사해서 안 배웠어도 알겠어요
Por ~의해서
Una 하나
Cabeza 머리

Por una cabeza 직역하면 '머리 하나에 의해서'
즉 '머리 하나 차이'를 말합니다.
의역하면 '간발의 차이' 머리 하나만큼
'아주 근소한 차이'를 말하는 제목이에요.
경마장에서 쓰는 용어라고 합니다.
경마장에서 돈을 걸었는데 말머리 하나 차이로 져서 베팅한 돈을 다 잃었다면 얼마나 아쉬울까요!!
사랑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유혹하는 여인과 사랑에 빠져서 가진 것 모든 것을 다 걸었는데, 여인의 거짓된 유혹에 속아서 거의 다 된 사랑을 아쉽게 놓쳤다면?

경마나 사랑이나 베팅을 안 하면 잃을 것도 없지만,
간발의 차이로 돈을 잃고 나서
경마도 이제 그만.
도박도 이제 안 하겠다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나는 것을 보는 것도 이제 그만하겠다 하면서도
막상 주말에 확실한 우승마가 나와서 머리 하나 차이로 우승할 것이 확실하다면
또다시
가진 것 모두 베팅해야 하지 않겠어?
라며~~

사랑하는 여인과도 사랑에 또 빠졌는데,
그녀가 또다시 나를 잊고, 나는 그녀를 잃는다면
천 번의 삶을 산들
무엇하나, 뭐하러 살겠나~~

이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마장에서의 끊지 못하는 중독성 도박처럼
노래 가사에서 사랑의 중독성을 얘기하고 있어요.
사랑에 실패한 후 남자의 좌절감도
가사 내용에 잘 녹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도
Por una cabeza
간발의 차이의 아쉬움은 늘 산재해 있는 것도 같네요.

이런 가사를 쓴 사람이 바로
Alfredo Le Pera 알프레도 레 페라
이태리계 이민자로 브라질에서 태어났어요.

프랑스 툴루즈에서 편모의 사생아로 태어난 가르델은 2살 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민 왔고요.
가르델이 브라질 출신의 천부적인 작가 알프레도 레 페라를 만나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으나, 1935년 순회공연을 위해 콜럼비아로 가던 중 비행기 사고로 둘 다 함께 사망하면서...
1935년 탄생한 Por una cabeza는 그들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ㅜㅜ
1887년생인 Gardel이 40대 중반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니... 아르헨티나인들의 슬픔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을듯해요.
8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르델의 사망일인 6/24일에 가르델을 위한 추모식이 열리고 그의 생일날인 12/11은 가르델의 날로 기리며 그를 기억할 만큼 아르헨티나인들에게는 탱고계의 거장으로 영원히 사랑받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만큼
유명한 탱고 음악이기도 하죠.

오늘 벌써 Domingo 일요일이네요

커피 한잔 하면서 아름다운 탱고 음악으로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징유 징유
카페징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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