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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 레스토랑, A Figueira Rubaiyat 피게이라 후바이얏

카페징유 2013. 4. 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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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9월 30일

 

 톡톡이 생후 45일째되던 날

9월 30일은 친정부모님 결혼기념일이다.

2012년은 계산해보니 결혼40주년이 되시던 날....

 

산후조리하는 동안 병원외에는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던 턱턱이도, 무턱씨가 미리 예약해두었던 특별한 레스토랑으로 함께 고고씽.

 

사실 무턱씨가 2011년 7월, 상파울루 도착하자마자 얘기해주었던 레스토랑으로 빨리 가보고 싶었었는데....

꼭꼭 아껴두었던 보람이 있었다.

 

A Figueira Rubaiyat 

피게이라 후바이얏

 

150년 이상된 피게이라 나무가 레스토랑 전체를 에워싸고 있는 이 레스토랑은  상파울루에서 가장 인상적인 레스토랑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빌클린턴 대통령도 왔다갔다고 하는 유명한 레스토랑.

 

날씨가 제법 쌀쌀~~ 아직 붓기가 덜 빠진 턱턱이의 옆모습.. ㅠㅠ 그리고 무턱씨 ^^

 

엄마, 아빠가 좋아하시는 까이삐링야를 주문해드리고~~

 

결혼 40주년?이 정말 맞냐며 축배를 들고 계시는 중이다. ㅋㅋ

 

 

 

식전 에피타이저로 우리가 늘 주문하는 석화굴 ^^

 

에효~~ 눈치없이 음식 나오자마자 깨어난 톡톡이!!

 

그래도 외할머니는 마냥 좋으시단다. ^^  시집안가서 애 끓이던 딸이 결혼도 잘하고, 이렇게 잘생긴 외손주도 보았으니 더 바랄것이 없으시단다.

 

외할머니가 안아서 재워버릇해서.... 나와서도 할머니 품에 안겨 잠자고 있는 녀석~~

 

왠지~~ 빠삐용? 같네 ㅋㅋ 그래도 두 손 곱게 모으로 자는 모습은 언제나 천사다.

 

어떻게 스테이크를 먹어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네명이 가니 금전적인 출혈은 상당히 컸으나, 무턱씨랑 둘이 다닐때보다 여럿이 가서 더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으니 정말 행복했다.

 

 

 

 

 

 

칼도 멋지구나...

 

스테이크에 소로 장식해놓은 'estou ao ponto' !! 너~~~무 귀엽다. ㅋㅋ  포어로 '아우 뽕뚜' 는  미디엄으로 익혔다는 뜻.

 

덜익혀달라고 할때는 Malpassado 마우빠싸두

바짝 익혀달라고 할때는 Bem passado 벵빠싸두

 

라고 주문하면 된다.

 

 

 

 

화장실 입구쪽 벽에 걸려있는 액자들~~ 이렇게 베스트 레스토랑이라고 하지 않아도 충분히 베스트!!! 라고 인정하고 싶었던 후바이얏!!

후바이얏의 여러 체인점중 피게이라가 단연 으뜸일 듯 싶다.

 

 

밤에는 촛불이 있어서 더 로맨틱하고 낭만적인듯!!

식사 끝나고 후식 먹으려고 기다리는 중~~

 

마지막은 역시 커피로 마무리~~

 

무턱씨는 커피대신 파인애플 디저트 시켜서 같이 나눠먹었다.

브라질 애들은 고기먹고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많이 먹는다. 파인애플이 소화제역할을 한다나? 암튼, 달콤한 파인애플도 굿굿굿!!

 

www.rubaiyat.com.br/introducao-figueira

 R.Haddock Lobo, 1738, Jd.Paulista Sao Paulo, 01414-002

(11)3087-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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