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0일 금요일
Escola Gaivota
주소: Rua Gaivota, 628 - Moema, São Paulo - SP, 04522-031
우리 아파트 꼬맹이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유치원이 어디인가 알아봤더니 Rua Gaivota에 있는 Escola Gaivota라는 것을 알았다. 현지 로컬 사설유치원으로 이곳은 브라질 현지어, 포르투갈어를 메인으로 하는곳이다. 상담해보니 3세반부터는 하루에 30분?정도 영어수업이 포함이 되어있긴하고 4세부터는 시간이 조금더 느는것 같았다.
포르투갈어로
Escola = 학교, Gaivota = 갈매기
합치면 갈매기학교? ㅋㅋ
International school이나 Bi-lingual학교를 보내지 않을 경우 모에마에서 유치원을 고려한다면 best choice라고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곳이서 지난주에 전화해서 27일화요일 오후4시 상담을 잡았었는데, 오후에 비가와서 유모차 끌고왔다갔다하기 번거로울것 같아서.. 다시문의하니 가능한상담시간은 오전 8시 45분이란다. 바로 어제!! 30일 금요일
시간맞춰서 가기위해 서둘러 학교로 GOGOGO!!
갈매기학교? 이름에 걸맞게 학교담벼락도 파도물결? 아님 갈매기날개모양? 암튼, 일직선이아닌 웨이브를 살려서 만든 담벼락이 인상적이다. 색상도 연두,초록,파랑에 주황색 글씨 로고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일것 같은 그런 분위기 물씬~~
사진 오른쪽 연두색 커다란 문 앞에는 경비아저씨가 2명이 상주하고 있었다.
한명은 주차요원, 다른한명은 문을 열고 닫아주는분 같았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학교 풍경이다. 생각했던것보다 더 크고 넓어서 깜짝 놀랐다.
우측으로 보이는 놀이시설도 맘에들었다.
사진속에 달려가고있는 꼬맹은 우리 톡톡이가 아니랍니다. ㅋㅋ
이곳은 아이들이 모래사장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두었는데.... 학교투어를 할때 여기에 1세반 꼬맹이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삽질도 하고 모래장난도 하고 있어서 사진을 너무 찍고 싶었으나... 상담선생님이 아이들이 있을때는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상담 다 끝나고 학교에서 나오기 전에보니, 아이들이 다 장소를 옮기고 없길래 찰칵 찰칵!! 귀여운 아이들이 사진속에 있었다면 더 레알 생동감있고 좋았을텐데.... ^^
암튼, 톡톡이를 보낼 유치원을 상상했을때.. 이렇게 그냥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그런곳을 찾았던지라
이곳을 알게된게 참 반가웠다.
아이들이 놀고 널부러뜨려 놓고 간 유치원 장난감들~~ 모래사장도 컬러를 그린으로 만들어 두어서 시각적으로도 이쁘고, 더 안정감이 있어 보여서 참 맘에 들었다.
유치원 입구에서 다시 왼편을 보니 또 놀이터!!
엄마가 이러저리 눈 굴리고 있다가 우리 톡톡이 한번 쳐다봤더니 ㅋㅋㅋ
윰차에서 아줌마다리 자세로 오른쪽 다리 하나 척~~~ 걸쳐놓고 왼쪽 놀이터보면서 톡톡이도 눈굴리는중 ㅋㅋㅋ
바닥도 우리아파트 놀이터처럼 고무우레탄?같은 재질로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었다.
우리 톡톡이 출~~~~동 !!!
저 곰인형은 언제 또 집에서 집어나왔는지....
곰돌이 오른손에 쮜고 낑낑거리며 낮은 미끄럼틀인데도 쉽게 못 올라가고 고전중...
다칠까봐 일단 곰돌이 손에서 뺐었더니...
아래로 죽~~ 미끄러지면서 찡찡댄다.
미끄럼틀로 올라가서 발동동 굴러보고~~~
의기양양. 흐뭇한 녀석의 표정이란 ㅋㅋㅋ
옆을보니 조금 더 높은 미끄럼틀이랑 나무통나무 놀이시설이 하나더 있다.
한쪽구석에 이쁘게 다듬어진 나무 한그루도 참 이쁘다.
그 옆에 줄줄이 톡톡이가 좋아하는 탈것들이 동물모양별로, 꼬맹이들 어서 와서 타고 놀라고 기다리는중 ^^
오전 9시정도 되니 또다른 1세반 꼬맹ㅇ들이 우루루 달려와서 뛰어논다. ㅋㅋ
애들 얼굴사진 찍지 말라고 해서 몰래 뒷모습만 보일때 얼른 찍은 사진이다.
톡톡이 미끄럼틀에서 내려와 잠깐 앉아서 쉬면서 생각중 ㅋㅋ
난~~ 누규~~~?
난~~~ 어디에~~~? ㅎㅎㅎ
교실마다 꼬맹이들이 선생님하고 다 수업중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초상권때문일까?
이 교실에 있어야 할 아이들은 놀이터나가서 뛰어노는중이었던듯...
선생님하고 아이들이 바닥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재밌게 놀이수업중인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보여서 보기좋았다.
그 아이들의 표정을 사진에 담지 못해서 아쉬움....
여기는 기저귀가는곳
시설이 조금 오래되어서 세련된 맛은 없었지만, 기저귀가는방 한쪽 구석에 물로 씻을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다.
아기들 낮잠자는 작은 침대들이 있는방
여기는 1세~3세정도 가장 작은 꼬맹이들이 쓰는 화장실
남자아이 여자아이 화장실을 공용으로 만들어두었다.
1세~3세정도 아주 어린 꼬맹이들이 쓰는 화장실은 칸막이는 있지만 개방형이었다.
아이들몸에 맞게 조그만 좌변기들이 귀여움.
여기는 조금더 큰 어린이들이 쓰는 화장실 입구.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쓰는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분리해둠
아주 어린 꼬맹이들 화장실과 달리 낮은 문을 달아두어서 아이들끼리의 프라이버시 존중을 해주었고, 안전관리 차원에서 문 위쪽은 개방형으로 만들어두었음
여기는 아이들이 간식도 먹고 식사도 하는 공간
식사후 바로 이를 닦을 수 있도록, 밥먹는 테이블 맞은편 벽쪽에 아이들 개인 칫솔이 이름이 쓰여져서 걸려있었고, 개수대도 아이들의 키에 맞게 낮은위치로 설치되어 있었다.
여기가 주방
발레나 스포츠(유도) 수업을 하는 교실이라고 하였다.
Playground에 있던 시장놀이셋트
3세반 교실앞에 붙어있던 사진들~~
한쪽 벽면에는 어항컨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물이 쫄쫄쫄 흘러내려가는 소리를 들으며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여기가 가장 나이많은 아이들 6세?반 교실이라고 했던것 같다.
여기는 아이들 도서관, 여러가지종류의 책들을 읽고, 시청각자료도 볼 수 있는 방
브라질 애들도 어깨에 매는 가방보다는 질질 끌고다닐수 있는 여행용 캐리어가방 스타일을 훨씬더 많이 가지고 다니는듯
학교투어가 끝나고 받은 학교 카달로그, 학교분위기는 이 카달로그에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 사진 그대로였다.
연령별 발달과정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인지발달/신체발달 위주의 놀이수업과 체험위주의 수업방식이 참 맘에 들었다.
실제로 이 카달로그외에도 작년한해동안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 아이들의 사진을 붙여서 만들어두신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시는데, 그 포트롤리오를 보고나니 톡톡이를 이 학교에 넣을까?란 마음의 동요가 있긴했다.
학교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더 많은 활동사진들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모에마에 있는 다른 유치원들을 더 알아보겠지만,
지난주에 방문했던 BIS(Brazilian International School)하교 비교하면, Escola Gaivota의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았다.(우리 꼬맹이처럼 어린 유아기준으로 볼때)
G1 - 1 ano (1세)
G2 - 2 ano (2세)
G3 -3 ano (3세)
G4 - 4 ano (4세)
G5 - 5 ano (5세)
1 ano do ensino fundamental - 6 ano (6세) 초등1학년
http://www.escolagaivota.com.br
학비
입학금 680헤알
매달학비 1,222헤알 (반나절기준, 오전 8시~오후12시15분 or 오후 1시30분~오후5시45분)
매달학비 1,672헤알 (준종일반, 오전8시15분~오후3시 or 오후1시15분~저녁7시) - 6시간기준
매달학비 2,598헤알 (종일반, 오전7시30분~저녁7시)
점심값 (반나절반은 제외) 345헤알
저녁값 (종일반만) 173헤알
시간외 수당 20헤알
교재비 (1년에 2번 내야함)
G1 499헤알
G2 663헤알
G3 895헤알
G4 960헤알
G5 1,003헤알
1 ano (초딩1학년, 6세반) 1,025헤알
학교 유니폼 가격
학교 맞은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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