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 @ 상파울루, 브라질

 2014년 6월 1일

 

Centro Olímpico de treinamento e pesquisa

( dentro parque das bicicletas, ibirapuera)

올림픽훈련센터및 연구

(이비라뿌에라 자전거공원안에 있음)

 

 

 

주소 Av. Ibirapuera, 1315 - Vila Clementino - 04029-000
Telefones: 3396-6452 / 3396 - 6468

 

 

 

 요거요거 합성사진 아닙니다. 레알 강호동아저씨와 찍은 인증샷 ㅋㅋ

 

KBS 우리동네예체능팀 브라질 상륙!

아는지인을 통해서 삼일전? 까톡으로 이비라뿌에라 자전거공원안에 있는 올림픽훈련센터에서 우리동네예체능팀 녹화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집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이곳에 정말 온단말인가?

반신반의하며 톡톡이 윰차에 태워서 아침 10시즈음 GOGOGO!!!

 

 

 무턱씨랑 톡톡이 데리고 와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공원안 어디쯤 운동장이 위치해 있는지 빠삭! 

거침없이 유모차 밀며 전진하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

바로 강호동 아저씨의 마이크 소리였다. ㅎㅎㅎ

 

 브라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커~~~다란 싱그러운 나무이지만,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볼 수 없을테니 요즘엔 사진을 더 많이 찍어두려고 한다.

 

 어떻게 소식을 들었는지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고 응원하고 있었다.

 

 줄다리기를 하려고 준비중인 우리동네예체능팀

아흐.. DSLR 캐논 카메라를 가져갔어야 했다. ㅠㅠ

 

 갤노2 핸드폰 카메라로 줌을 당겨보았지만.... 역부족 ㅠㅠ   그래도 우리 호동이 아저씨는 눈에 잘 띈다 ㅋㅋㅋ

 

 서지석, 이정 등등 다른 연예인들도 보이는데.. 우리 샤이니민호는 어디간거냐... 보이질 않아 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민호는 콘서트 일정때문에 중국 샹하이로 뱅기타고 날아갔단다. ㅠㅠ

 

 우리 톡톡이, 보통 오전11시 사이에서 1시 사이에 낮잠을 자곤하는데...

오늘은 오전 10시에 유모차 타고 오면서 이미 잠들어버렸다.

시어머님이랑 시아버님께 그저께밤에 까톡으로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가서 꼭 톡톡이 카메라잡히도록 노력해서, 우리 톡톡이 방송으로 보실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톡톡이 무척 보고싶어하시는 시어머님은 브라질 월드컵보다 오늘의 이 행사가 더 흥미진진하시다며.. 생각보다 더 재미있어 하셨었는데...

 

아흐.. 우리 톡톡이 워쪄...

 

 바로앞에 카메라가 있는 자리를 찾아 앉아보긴 하였으나... 우리 톡톡이 쿨쿨 잠만자시고, 카메라감독님은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열심히 응원하는 뒷쪽만을 열심히 찍고 계시는 눈치....

이거 큰일났군...

 

 카메라가 어디쯤을 찍는지 올려다 보았더니 요래 요래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는곳....

톡톡이가 깨면 안고 자리를 뒤로 옮겨볼까도 했는데, 유모차도 있고.. 잠든지 얼마안되어 1시간은잘것 같았다.

 

그 사이.....

까톡으로 아는 지인커플한테 연락이 왔다. 혹시 왔냐며....

 

오늘 무턱씨는 일요일인데도 회사에 일이 있어서 아쉽지만 같이 못가게 되었다고 말해서 일기예보 체크해보니 '가랑비'라고도 떠서 가지말까 고민좀하다가

시어머님,시아버님께 드린 말씀도 있고.....

에이.. 혼자라도 톡톡이 산책시킬겸 가보자 하고 갔었는데, 거기서 아는 지인들을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

만나서 반갑다며 재잘재잘 너무 시끄럽게 얘기를 했나?

우리 톡톡이 깨어남 ㅋㅋㅋ

 

 오늘을 위해 준비한 톡톡이의 드레스코드, 바로 축구복 풀셋 ^^ 

브라질의 슛돌이 우리 톡톡이를 위해 엄마가 신경좀 썼지~~

근데 잠을 푹 못자서 그런지 우리 톡톡이 완전 씨크한 표정으로 아줌마다리하고 윰차에 앉아서

 경기장을 구경하는게 아니고 째리고 있었잖아? ㅎㅎㅎ

 

 톡톡이 기분도 풀어줄겸 왔다갔다 하다가 호동이 아저씨한테 눈에 띄이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시도해본다. ㅎㅎ

 

 톡톡이랑 사진몇장 찍고

축구복 예쁘게 입은 우리 슛들이좀 봐달라고 철망에 매달려 호동아저씨를 소심하게 불러보는데~~

 

멀리서 보고 있던 지인 커플 남편이 애처로왔는지,

큰소리로 '강호동씨, 우리 애기랑 사진 한장만 찍어주세요'라고 외쳐주었다.

 

 와~~와~~와!!!

멀리서부터 엄지척, 따봉을 날리시면서 우리를 향해 걸어오시는 호동님!

 

 이게 꿈이냐 생시냐~~ 히히^^

톡톡아, 강호동아저씨야 ^^

 

 호동이 아저씨가 걸어오는것을 보자 객석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내려와서 우리 주위로 몰리기 시작했다.

다들 사진찍으려고 모여들고 있던중

 

 그래도, 우리 호동이 아저씨, 보는눈이 있으시다 ^^

이쁜 우리 톡톡이한테 함박웃음 지어주시면서 다가와주셔서 완전 감동!!

지금 포스팅하면서 사진보니 카메라맨 아저씨도 따라와서 찍고 계셨었네?

우리 텔레비젼에 나가는 걸까요? ㅎㅎㅎ

 

 

 우리 톡톡이한테, 뒤돌아서 사진찍는 아빠보라고 얘기해주시는 친절한 강호동 아저씨

아흐... 근데 아빠아닌데.... ㅠㅠ

 

얼른 재익이한테 ' 재익아, 삼촌봐봐~~~' 라고 외쳐보긴 했으나...

호동아저씨는 사진찍어준 우리의 지인이 톡톡이 아빠라고 생각하셨을거 같다.

 무턱씨 어떡해 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호동아저씨의 귀여운 표정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다.

어머님, 아버님 저희가 해냈어요 ㅋㅋㅋ

우리 톡톡이는 주위에 몰려든 많은 사람들을 보고 완전 놀란모양.

눈이 아주 최대한으로 커져있구나 ㅎㅎㅎ

 교민들하고 하는 족구시합 게임진행중이였던 듯

 

 

 사실 톡톡이의 공차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한국가서 스타킹에 나가야 하나? ㅎㅎ

 

 톡톡이 관람중~~

 

 다리 꼬고 앉아서 보는 우리 톡톡이

 

 코린치안스 축구복풀셋을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라고 해서 상파울루팀 축구복풀셋을 사줬는데 우리 톡톡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톡톡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났으니 상파울루팀 축구복셋도 하나 간직하면 좋을듯 해서 사줬는데 ^^

너무 귀엽다.

 

 톡톡이랑 엄마랑 셀카... 톡톡아, 미안~~ 너의 얼굴이 터질것같이 나오고 말았구나 ㅎㅎㅎ

무턱씨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운 시간이었다.

 

이 소식을 듣고 KBS 우리동네 예체능 본방사수하시겠다는 우리 시어머님/시아버님.. 그리고 친정식구들외

턱턱이의 수많은 친구들!

윌리를 찾아라? 아니고 우리 톡톡이를 찾아라 하면서 본방사수한다고 했는데...

제발 편집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Por favor (뽈빠볼) ?

 

 녹화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다른 연예인들하고도 사진을 다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ㅠㅠ

 

우리 톡톡이 유모차에 앉아있을때 유모차있는데로 오셔서 클로즈업해서 찍어주신 카메라감독님께,

그리고 강호동아저씨한테 브라질의 따뜻한 치즈빵(뻥지께이쥬)랑 음료수라도 사다드리고 오고싶었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비가곧 올것 같은날씨에 그냥 먼저 집으로 돌아왔더랬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실 수 있다면,

그 카메라감독님과 강호동아저씨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할아버지, 할머니 보고싶어요...'

손흔드는 손주모습이 조금이라도 화면에 잡힐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참, 오늘 명품사진들 찍어준 커플에게도 무한감사

우리 톡톡이는 인복도 타고났나보다. ^^

 아파트 도착하자마자 이 즐거운 경험을 오데찌 아줌마(레스토랑 사장님)께 말씀드리기 위해서 1층 레스토랑으로 GOGO!!

 

 엄마 신나게 얘기하는동안  우리 톡톡이는 지루한 표정이다.

 엄마, 빨리 놀이터로 나가자며.... 얼굴 파묻는 녀석

 다다다다다~~~ 번개돌이 뛰어나가신다.

 

 

 톡톡이, 달려달려!!

 생후 21개월 반, 우리 톡톡이

이렇게 이쁜 축구복 풀셋이 TV에 찍혔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흐..

아.쉽.고.나......

 톡톡아, 한국가면 우리 또 호동이 아저씨 만나러 가자 ^^

 브라질의 슛돌이, 톡톡이 잊지마시라구 ^^

 

 한판 뛰고와서 생과일 오렌지쥬스 폭풍흡입중

 쭉~~ 쭉~~~ 잘도마시는구나 ^^

Pao na Chapa 도 냠냠 ^^

 

톡톡아~~ 사랑한다.

 

오늘 하루도 엄마는 톡톡이 덕분에 브라질에서 또 즐거운 추억만들기! 하나 더 추가했구나...

 

톡톡이로 인해 엄마의 삶은 더 버라이어티해지고 풍요로와지는듯...

 

레알.. 레알...레알... 버라이어티

 

내일은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