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2014년 3월 17일
어느덧 벌써 생후19개월 들어가는 우리 톡톡이
놀이터에 나가면 다른 꼬맹이들 장난감도 모두 다 톡톡이꺼!
착한 브라질사람들은 괜찮다며 그냥 놔두라고 하는데.... 엄마는 때때로 맘이 아주 편치만은 않아~~
그래도 너무 당당히 가지고 노는 톡톡이의 모습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냥 톡톡이가 자기꺼 타고 노는줄 알거다. ㅋㅋ
여행다녀와서 집밥을 좀 먹더니 다시 통통하니 살이 오르고 있는 우리 백만돌이 ^^
톡톡이도 이거 하나 사줄까?
아빠 닮아 운전실력도 좋고~~
인터넷으로 요 물건 볼때는 크기가 이정도 클거란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더라~
오전에 이렇게 놀이터에서 한판 잘 놀고나면 밥도 더 냠냠 잘 먹는거 같다.
원래는 오전에 옥수수를 쪄서 줬는데 안먹어서 놀이터에서 놀고 들어와 옥수수 알갱이떼어 계란말이용으로 투척 ㅋㅋ
고구마만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서 옥수수로 갈아탐 ^^
옥수수알갱이 계란말이에 톡톡이가 요즘 맛들이고 있는 케첩 팍팍 발라주고, 검정콩자반하고 멸치볶음으로 간단하게 점심해결!
국을 같이 끓여줘야 하는데... 이 날도 그냥 패쑤했네?
담에 봉헤찌로가면 콩나물이라도 좀 사와야겠다.
B. 2014년 3월 20일
브라질에서 가끔 사먹는 Doce de Leite 밀크캬라멜같은것...
쫀득하지 않고 살짝 푸석거리면서 으깨지는데 우유맛이 강해서 그런지 더 꼬소하면서 맛있는 캬라멜맛이다.
이 날 내 핸드폰 카메라에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ㅠㅠ
사진이 죄다 뿌옇게 나와서 보고있으니 너무 답답.. 그래도 올려야겠다. ㅋㅋ
톡톡이 낮잠재워놓고 심심해서 브라우니 만들어 먹기로!!
넓은 브라우니틀이 없어서 그냥 있는 틀로 활용
호두도 몇개 올려보고~
짜잔~~~ 5분정도 더 익힐걸... 쪼꼬가 살짝 흘러나왔는데... 상온에서 잠깐 놔두니 금방 굳어져서 괜찮았다.
땀뻘뻘 흘리며 낮잠자고 일어나서 머리 완전 헝클어진 우리 톡톡이한테 한조각 크게 잘라주고~~
우유도 따라주고..
달달해서 맛있다고 잘 먹을줄 알았는데... 우리 톡톡이는 아직 쪼꼬맛에 길들여지지 않아서인지
조금 떼어먹고는 우유만 벌컥벌컥 ㅋㅋ
결국 요만큼 빼고 남은 브라우니 턱턱이가 혼자 커피랑 맛있게 냠냠. 기대했던것보다 쫀득하니 맛있었음.
브라질에서 갈치조림. 양념물 반넣어서 먼저 한번쫄이고 남은 양념물을 더 붓기전에 찍은 사진이라 너무 쫄아보인다.
(갈치가 잘 보이도록 설정해서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이 어째 좀 ㅋㅋ)
우리집에서 일하는 찌아 '나탈랴'한테 점심때 먹어보라고 줬더니, 너무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다.
브라질에서 음식장사?를 한다면 생선으로 하는 조림요리가 인기있을듯 ㅋㅋ
사실... 무우가 아주 조큼밖에 없다고 하니 친정엄마가 배추나 상추?같은거라도 그냥 넣으라고 해서 남아있던 상추도 마구 넣어줬는데 괜찮았다. ㅎㅎ
브라질의 갈치는 엄청 크고 넓고 두껍다. 이번에 산건 이제까지 본 갈치중에 제일 작았던듯!
한 길이 80cm?는 되는 갈치한마리당 페이라에서 8헤알 (3,500원정도)에 2마리 데려왔었다. 한마리는 오븐에 구워먹고 나머지 한마리만 조림으로 뚝딱!
정말 갈치조림은 밥도둑! 맞다!
톡톡아, 너도 빨리커서 엄마가 한 생선조림 같이 먹자꾸나!!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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