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 생후 31개월 초반 즈음

카페징유 2015. 8. 13. 12:22
반응형

 A. 2015년 3월 18일

  톡톡이 유치원 오전반을 보내고 난 이후... 오전 8시~11시 50분까지  총 4시간이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나에게는 정말  꿀맛같은 시간이었다.

 

포르투갈어 공부한답시고 카페에 앉아서 지내기도하고 친구랑 스터디를 시작하기도 했고,

1년만에 앞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다오기도 했었다.

 올해초였나? 삼시세끼 어촌편으로 한참동안 주가를 올리던 차승원, 차줌마의 요리도 따라해보곤 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수제어묵 ^^

척박한 브라질에서는 마땅히 수제어묵 사먹을데도 없으니.... 나또한 이렇게 자급자족 하는 수밖에 ㅡ.ㅡ

유치원 다녀온 후 톡톡이 엄마랑 같이 요리하기!!

너도 요.섹.남이 되고싶닝?

 한국 수제어묵 코너에서 구경하면 참 쉬워보이더만.....

 둘둘둘 말아서 모양내기가 쉽지 않구나~~

 결국 가장 쉽게 그냥 동그랗게 만들어서 튀켰다.

 짜잔~~~~

우리 톡톡이 한입에 쏙쏙 들어갈만한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서

 통에 담으니 작은 통 하나가득 나왔네... 하루 이틀치? 수제어묵.... 반찬으로 만들어놓고나니 뿌듯 ^^

금방 만든 따끈따끈 수제어묵으로 톡톡이 어묵탕 끓여줬었는데... 계란말이랑 멸치반찬이 맘에 안든거니~~

정성껏 만든 엄마의 기대와 달리... 저 심드렁한 표정에

앙앙 ㅠ.ㅠ 맥이 빠졌더랬지

뒤돌아 생각해보면... 생후 30개월이 지난 우리 톡톡이한테는 뭐니 뭐니 해도 꼬기반찬이 최고였던것 같다.

반면... 밤12시 넘어서 퇴근한 무턱씨가 배고프다고 해서... 야식으로 끓여 준 생생우동에 낮에 만들었던

수제어묵 퐁당 퐁당해서 줬더니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기분이 으쓱 으쓱 ^^

 

컴퓨터가 너무 느려서 도저히 안되겠다....

브라질이 문제인거야, 우리집이 문제인거야 ㅠ.ㅠ

 

오늘도 우리 무턱씨는 자정이 넘도록 집에오질 않는다.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