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2015년 3월 4일
톡톡이 유치원 등원한 이후로 출근도장 찍었던 미쉘리빵집 ^^
톡톡이 유치원 간사이.. 오전 시간에 톡톡이 낳아서 키우느라 30개월이상 손 놓았던 포르투갈어 공부도 다시 시작~~
오전에 커피한잔 마시며 포어공부하는 맛은 정말 꿀맛이었다. ㅎㅎㅎ
B. 2015년 3월 5일
미쉘리빵집이 지겨울때면 종종 다른 빵집에 가기도 했는데....
톡톡이 유치원에서 조금 멀지만... Padaria moema 24h 모에마빵집은 24시간오픈에...
오전에는 조식뷔페가 16.90헤알인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여러종류의 빵과 쥬스 그리고 커피까지 마실수 있어서
가끔 가기도 했었다.
뷔페는 사진찍을 정도로 대단한 수준은 아니라 패쑤^^
C. 2015년 3월 11일
간만에 집에 있는 재료들로 꼬마김밥 조금 싸고... 모양이 아주 못났었구나 ㅋㅋ
오이랑 당근으로 톡톡이 좋아하는 피클도 담아놓고...
오징어채도 양념해서 밑반찬 하나 만들어놓고~~
집근처에 사는 한국 누나만나러 GOGO ^^
나이로는 한살 위인데.. 생일을 따져보니 톡톡이보다 딱 9개월 차이난다.
9개월이라도 먼저 태어나서 누나노릇하는거 보면 참 신기하다 ㅋㅋㅋ. 톡톡이 그네에 앉혀놓고 뒤어서 밀어주기도 함 ^^
이쁘지 아니한가~~~^^
이래서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로 낳으면 100점이라 했나보다.
난 이미 첫째를 아들부터 낳아서리...
둘째라도 딸이 생기면 좋겠네 ^^
놀이터에서 놀때... 운동화를 신고있으면 미끄럼틀타고 올라갈때 더 미끄러워서 그런지...
항상 신발을 벗고 놀고싶어하는 우리 톡톡이....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했던가?
나두 브라질에 처음 왔을땐 놀이터에서 맨발로 막 뛰어다니는 브라질애들보면... 혹시나 발 다칠까 걱정되기도 하고, 발이 더럽혀지는 것도 비위생적으로 보이고... 바닷가 모래사장도 아니고 신발이 있는데 왜 굳이 맨발로 다니는거야.. 라며....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톡톡이가 막상 놀이터에서 놀때 관찰해보니.. 신발때문에 미끄러져서 미끄럼틀로 올라가는게 더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신발때문에 미끄러워서 넘어지고 부딪히는것보다는 차라리 벗기는게 더 안전하겠단 생각이 들더랬다. 운동화를 신고 놀때는 덜한테.. 크록스 같으너 신고 놀때는 신발이 벗겨지기도 하고 미끄럽기도 하니...
신발도 벗고 양말도 벗어던지고... 놀이터에 가면 맨발로 노는게아주 습관이 되어버림...
그나마 브라질에선 아이들이 노는 아파트 놀이터에 발이 다칠만한 것이 없도록 청소를 매일매일 열심히 해주니 발을 다칠까? 걱정은 덜한데.... 한국에 가면 또 사정이 다르니...
신발벗는 습관을 고쳐주긴 해야 할것 같기도 한데....
지금 톡톡이 나이때가 과도기인건지... 모르겠다
맨발의 사나이... 우리 톡톡이 미끄럼틀 쭈~~욱 ^^
플로리아노 폴리스랑 꾸리치바 여행갔을때 어찌나 탔던지.... 3월에도 여전히 깜장콩이었던 우리꼬맹 ^^
처음에 이 미끄럼틀을 보았을땐.... 미끄럼틀을 타러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대편에 보이는 사다리?로 밖에 올라가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직 어린 톡톡이한테는 조큼 위험하지 않나? 싶었는데...
그건 엄마의 기우였다.
생후 33개월에 접어든 우리 톡톡이는 혼자서 저 벽쪽에 있는 사다리로 척척 잘만 올라가더라.
그래도 혹시나 발을 헛디딜까봐 엄마는 자꾸 걱정이 되어서 눈을 뗄 수 없었더랬지~
딸램이 치고는 상당히 액티브한 누나인데 ^^ 놀이터에서 노는것보다는 집에서 노는게 더 좋은지~~~
밖에서 재밌게 놀다가도 ...
항상 집에 가고싶다묘 ^^
쪼매난 것들 둘이 손 꼭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너무 이뻐서 또 찰칵 찰칵!!
사진으로 보니 키차이가 제법 난다.
우리 톡톡이가 작긴 작은가보다...
누나네 집에 오자마자 뽀로로쥬스 벌컥벌컥....
장난으로 씌워준 머리 위생캡때문에 엄마는 빵~~~터졌었지 ㅋㅋㅋ
브라질은 이런 하얀색이나 검정색 위생캡을 많이 애용한다. 식당이나 쇼핑몰안 푸드코트에서 남자든 여자든 이런 위생캡을 쓰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는 일이 아주 흔함....
외모지상주의 한국사람들한테... 이런 위생캡 꼭 서야 한다면 싫어할 수도 있을것 같다. ㅎㅎㅎ
우리 톡톡이는 유치원에서 요리수업할때 몇번 써봤다고 그런지.... 벗을생각도 안하고 있더라 ㅋㅋㅋ
톡톡아~~~
널 이렇게 만든건 엄마가 아니야 ㅋㅋㅋ
머리에 위생캡 쓴채... 만화 삼매경
우유빛깔 누나 완죤 롱다리^^
머리캡을 벗겨도 아는지 모르는지~~~ 만화보느라 정신없는 톡톡이...
유모차 타고 집에 오는 몇분 사이 바로 꿀잠에 들었다.
역시 아이들은 밖에서 실컷 놀아줘야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자면서도 톡톡이 오른손에 꼭 쥐고 있는 로봇!!
아는 언니가 톡톡이한테 물려준 장난감들중 로보트가 여럿있었는데.. 그중에 저 로봇에 빠져서 한동안 같이 데리고 다녔더랬다. 유치원에도 데리고 갔더랬지...
D. 2015년 3월 14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관 가던날 ^^
누나가 카시트 양보해줘서 톡톡이 카시트에 앉아서 가는중
톡톡이.. 궁금하다는 저런 제스쳐는 어디서 배운걸까... ㅋㅋㅋ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영화관에 있는 cinemark에서 만화를 보았더랬다.
브라질도 영화관에서 표살때.. 이렇게 좌석을 원하는데로 바로 지정할 수 있음
영화볼땐 역시 팝콘이지~~
만화보는 중간에 뛰쳐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팝콘덕분인지.. 다행히 끝까지 앉아서 잘 보고 나왔더랬다.
톡톡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본 디즈니 만화^^
나도 너무 재밌게봐서 나중에 DVD로 사주었다.
Cinemark는 지난만화들을 다시 상영하면서 반값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다.
예를들면 평상시 어른은 24헤알.. 아이들은 12헤알인데...
반값할인행사로 어른 12헤알, 아이6헤알짜리 상영하는것들이 있음.
그래서 다음날.. 일요일에 무턱씨랑 또와서 톡톡이 데리고 Frozen을 봤었더랬다^^
만화보고.. 점심먹으려고 했는데 유모차에 누워서 잠든 톡톡이
누나들은 장난감가게에 들어갔음^^
마켓플레이스에 새로생긴 핫도그전문점에서 핫도그로 점심^^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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