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 생후 33주 즈음

카페징유 2013. 9.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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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2년 12월 24일

 

아래 5장 사진은 구글이미지에서 퍼온 사진들이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톡톡이가 태어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데다가 초저녁이면 곯아떨어지는 녀석을 깨워서 차에 태워 데리고 나가는게 망설여져서 낮에 오며 가며 대형트리만 봤었는데....

역시나 작년에도 공원을 이쁘게 꾸며놓았더라. 밤에 더 빛을 발하는 우리동네 이비라뿌에라 공원

완전 따봉이다!!

 

2013년인 올해는 꼭 가리!!

 

FELIZ NATAL (포어 : 펠리즈 나따우) = Merry Christmas (영어 : 메리 크리스마스)

나무아래 있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이는것을 보면 브라질의 나무가 얼마나 키가 큰지 짐잘 할 수 있으리~~

 

이비라 뿌에라 공원에는 자그마치 60미터나 되는 대형트리가 매년 세워진다.

 

 

낮에는 요런 풍경 ^^.

내가 좋아하는 이비라뿌에라공원~~

모에마에 살기로 한 이유도 요 이비라뿌에라 공원이 바로 근처이기 때문이기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야구복 입은 톡톡이랑 집에서 놀구 있었다.

 

혼자 몸을 못 가누는 녀석... 사진 찍는다고 앉혀두었더니 자꾸 픽픽 쓰러져서 엄마가 손으로 붙들고 있다.

 

아빠 모해요?

 

금방 작아져서 못 쓸것 같은 모자도 얼른 씌워보고..

 

근데 왠지 불량청소년 삘이 나넹 ㅋㅋ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바닥에서 뒹굴 뒹굴 놀고 있는 녀석..

 

요맘때 톡톡이의 최대의 관심사는 발!!

관심사가 손에서 발로 넘어가서 한창 발 만지고 놀던 시기였다.

 

그렇게도 싫어하는 쪽쪽이를 입에 물려보았으나.. 역시나...

2초도 안되어 쪽쪽이는 공중부양되어 바닥으로 떨어지고

 

톡톡이 다시 양발에 몰두중

 

 

두 발을 벌려도 보고~~

 

사진 찍는 엄마 구경도 하시고~

 

 

옆에 있는 오볼~~도 응시!!

 

오볼보다는 발이 더 좋다는 말이지?

 

재밌었던 사장님 포스~~사진이 떠올라....

다시 같은 자리에 앉혀보았으나... ㅋㅋㅋ

 

구석에 기대어 이렇게 쭈그리고 앉아만 있다.

아직도 소파가 저렇게 커보이는것을 보니.. 너 정말 정말 작았었구낭~~^^ 에이.. 귀여운것 ㅋㅋ

 

요리보고~~

 

조리보고~~~

 

그러더니 스르륵~~ 잠드는 녀석...^^

 

B. 2012년 12월 25일

 

하하하~~~ 메리 메리 X-MAS!!

 

C. 2012년 12월 26일

 

 

톡톡이보다 3개월 늦게 태어난 외사촌 채은이^^

사촌끼리도 닮는다는데... 요사진 보니 채은이랑 톡톡이랑 좀 닮은 듯도 한다.

 

6살터울로 태어난 동생 채은이를 바라보는 아빠미소, 재성이 ^^

빨리 한국가서 만나고 싶은 조카들~~

 

D. 2012년 12월 27일

 

100일이후 우연히 뒤집어진 적은 있었는데, 12/27일 즉 생후 133일? 정도가 되어서야 우리 톡톡이는 어떻게 뒤집는지 확실히 깨달았던 것 같다. 이날 혼자 낑낑거리며 뒤집는 것을 보고 완전 감동해서 사진도 마구마구 찍고 동영상도 찍고 했었는데....

완전 납작해진 뒤통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했지만... 하루 하루 달라지는 톡톡이를 보면서 정말 신기해하며 지냈었던 것 같다.

 

일단 뒤집기는 해놓고 왼쪽팔이 자기 배 밑에 깔려서 낑낑거리는 모습이다.

힘들어하면서도 눕혀만 놓으면 계속 뒤집고 또 뒤집으면서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앙앙앙~~

 

너무 대견하고 기쁜데...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육아가 시작인가? 싶어 살짝 긴장했던 나날들 ㅋㅋ

 

치발기 가지고 장난하기~~

 

요리만지고~~조리만지고~~

 

치발기 뚫어져라 째려보다 질겅질겅~~^^

 

D. 2012년 12월 29일

 

 

다른 주재원들은 12월말에 일주일씩 휴가도 쓰고 그러는데....

우리 무턱씨는 연말결산이라 12월말은 여느때보다 더더더더더더 바쁜듯하다.

금요일밤 꼬박 새우고 토요일 아침 10시 30분에 퇴근해서 들어온 신랑.....

아.. 정말 고생이 많다. ㅠㅠ

좀비의 얼굴을 하고서도 처자식 먹여살리겠다고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퍼까지 들어서 주말동안 먹을 양식을 사가지고 들어온 신랑...

완전 무한감동이다.

 

그래서 낮에는 일본카레로 저녁은 필레미뇽 스테이크 구워먹고......

무턱씨를 위한 특별간식으로 턱턱이가 준비한 눈꽃빙수와 수제인절미다. ^^

 

눈꽃빙수~~ 완전성공!! 턱턱이가 좋아하는 인절미에 뿌리는 콩고물까지 팥빙수위에 팍팍 뿌려주니 정말 맛있고,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빙수. 한국에 밀탑빙수가 그립지 않을정도 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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