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3주~34주즈음 (동영상 포함)

카페징유 2013. 9.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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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2년 12월 30일

 

작년말 우리 톡톡이 이유식 시작할때쯤 찍었던 사진이다.

12/17일 생후4개월이 지나고 나서 육아책을 보니 슬슬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단다. 단, 먹여보고 아기의 소화능력에 따라 잘 조절해가며 먹여야 하는듯!!!

 

 우유말고 빨리 이것저것 먹여보고 싶은 마음에 이유식을 조금 일찍 시작했는데 다행히도 톡톡이는 엄마의 페이스를 잘 따라와주었다. 

이날은  쌀미음을 아주 연하게 끓여서 먹인지 5일째 되는날 사진들.

첫날은 2숟가락으로 시작해서 12/30일 되던날은 6숟가락까지 먹였다고 기록이 되어있는데,

더 달라는 표정이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었다.

 

첫이유식을 위해 친정엄마가 일찌감치 사서 보내주셨던 말랑말랑 실리콘 숟가락으로 먹였는데, 마음에 드는지 쪽쪽쪽 빠는 톡톡이^^  

 

누워서 시식하시는 톡톡이~~

 

점점 눈이 커지기 시작~

 

음~~~ 이건 무엇일까???

 

실리콘 숟가락 질겅질겅~~

 

하하하, 너~~~무 귀엽다!

 

눈웃음 살살~~~

 

 

 

요맘때 부르르 푸우~~~~ 하면서 침을 어찌나 많이 흘리던지.... 이가 나오려고 할때즈음 유난히 침을 더 많이 흘렸던 것 같다.

 

 

동영상1 - 부르르푸~~ ㅋ

 

 

 

 

 

 

 

 

 

동영상2 - 부르르푸~~ ㅋ & 까르르~~ㅋ

 

 

B. 2012년 12월 31일

 

애낳고 나면 기억력이 감퇴한다더니... 정말인것 같다.

작년 마지막날~~뭐했지? 뭐했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톡톡이 데리고 여행가기에는 너무 이른시점이고, 톡톡이의 숙면을 위해서 가급적 저녁외식은 자중하고 있었던 때이니 그냥 집에 있었던 거 같기는 한데....

 

이래서 기록을 남겨야 하는 것일까?

요즘엔 스마트폰이며, SNS까지 활성화되어서 예전처럼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 정리할 필요없고, 일기장이나 다이어리를 사서 자필로 기록하는 일들은 거의 없어진듯하다.

 

다행히 블로그를 등한시 하는동안 카카오스토리를 열심히 업데이트 해놓아서 과거를 추적해가며 톡톡이 성장스토리 이어가는중 ㅋㅋ

 

Happy New Year of 2013!!

스테이끼 식기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고 옆에서 보채는 무턱씨때문에 저녁식사테이블 Full Setting샷 찍지못하고 스테이끼 소스도 뿌리기전에 얼른 찍어두었던 사진.

 

꼬기의 나라 브라질에서 한해의 마무리는 역시 꼬기로 하는 우리 ㅋㅋ

무턱씨가 브라질사람들한테 꼬기 잘굽는 노하우를 전수받아와서 구워준 스테이끼에 턱턱이가 준비한 야채들을 합체시켜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와인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한해의 마무리도 와인으로 ^^

상파울루에서 즐겨마시는 와인 아르헨티나산 RUTINI 후치니....

품종은 말벡을 원했으나... 품절이라며 무턱씨가 차선책으로 선택한 Merlot 멜롯이다.

그래도 후치니니께~~~ 괜찮아!!

모유수유중이라 한잔? 정도로 입가심만 했지만... 그래도 기분좋았었던 마지막날 밤.

 

 

우리집 베란다에서보이는 아베니다 파울리스타 스카이라인을 따라 끊임없이 폭죽이 터지고~~

 

 

같은 단지내 우리아파트 옆동 옥상 펜트하우스에서도 폭죽을 터뜨려서 창문을 열면 폭죽 화약냄새가 날 정도였다.

우리는 23층에 사는데 이 아파트 바로 윗층 24층과 25층은 복층아파트로 펜트하우스 개념이다.

그래서 옥상에 오픈정원?도 있는 듯하다. 보통 내가 집 구할때보니 펜트하우스 옥상야외에는 자쿠지도 있는 집들이 꽤 있던데...

여기도 그런지 궁금...

직접 보지 않아서 어떤지 상당히 궁금....

암튼  이사올때 부동산 중개업자가 요 펜트하우스는 월세 2만헤알이라해서 헉 ㅠㅠ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이 시각 Av. Paulista 대로에 가면 인파들로 가득 메워져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한다.

 

브라질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하기 가장 좋은 핫스팟은 Rio de Janeiro의 코파카바나 해변이라고 들었다.

브라질 방송을 보면 역시....

아름다운 코파카바나 해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폭죽이 끊임없이 터지고 카운트다운하는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오는듯 하다.

 

 

그렇게 시끄러운 와중에서 꿀잠만 잘 자는 우리 톡톡이~~

우리에게 하느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로 기쁨과 사랑이 충만했던 한해를 잘 마무리하며

2013년에는 톡톡이 데리고 한국에도 다녀와야 하는 계획등을 얘기하며 설레였던 2012년의 마지막 밤~~

 

어느덧 2013년의 9월도 거의 지나고 3개월뒤면 또 저렇게 한해를 마무리하겠구나....

 

밀렸던 숙제하듯이 끄적끄적....

톡톡이 성장스토리 업데이트 하고는 있는데, 이제부터 2013년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참.....

그래도 매일밤 톡톡이 재워놓고 이렇게 블로그 정리하는 시간이 내게 주어져서 참 행복하구나~~

잠도 잘자는 효자녀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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