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 생후 5개월 중반 즈음

카페징유 2013. 9. 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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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3년 1월 25일

 

생후 5개월 1주째 우리 톡톡이

미쿡 뉴저지로 출장갔었던 아빠가 돌아오는 날이었다.

아빠 깜짝 놀래켜 주려고, 꼬꼬마 혼자 중심잡고 앉아 있는 것 한창 연습중 ㅋㅋㅋ

 

앉아있다가 요렇게 쓰러져서 달팽이 인형에 기대기도 하면서~

 

 

 

하하하~~~ 요렇게 잠깐씩 앉아 있을 수 있다구요 ^^ 아빠 빨리와~~ ㅋㅋ

 

마법의 어부바띠, 포대기로 낮에 집에서 쉽게 재우곤 했었던 그시절~~~

 

B. 2013년 1월 27일

 

 

 

무턱씨, 출장다녀오면서 나와 톡톡이를 위한 선물 하나 장만해왔다.

Beaba 베아바제품, Baby Cook 아기 이유식 만드는 베이비쿡 ^^

 

스팀, 믹서, 데우기, 해동이 가능해서 아주 편리하다. 사이즈도 미니라서 가볍고 간편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ㅋㅋ

 

일요일날 감자로 첫 테스트^^ 스팀기능으로 먼저 감자를 찐 다음 블렌더기능으로 갈아보니 아기가 먹기좋게 정말 퓨레가 아주 쉽게 빨리 만들어진다. 올레~~ ㅋㅋ

이제까지 무겁고 큰 브라운 유리블레더에 갈고, 냄비에 찌고 씻느라 정말 번거로왔는데...

요 베아베 이유식 베이비쿡으로 더 즐겁게 이유식을 만들어 먹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톡톡이뿐 아니라 무턱씨랑 턱턱이도 찌거나 갈아먹는 음식할때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음.

 

감자퓨레 완선사진 ^^ 여보~~고마워

 

무턱씨, 미쿡출장 다녀오며 미리 아마존닷컴으로 주문해두었었던 톡톡이 선물도 꼼꼼히 잘 챙겨왔다.

1. 피셔스 프라이스 탑쌓기

2.피셔스 프라이스 블럭 끼워넣기

3.바닷가 많은 브라질에서 가장 요긴하게 쓰일 모래사장 장난감 15종세트 ^^

좀더 크면 매일 아파트 수영장가서 놀자고 할 것도 같고, 차로 1시간 남짓 달리면 바다가 나오는 상파울루인지라 꼭 필요한 장남감이지 싶다.

 

 

닭킬러 무턱씨, 혼자 닭한마리는 거뜬히 해치우는 신랑

출장다녀오느라 고생하고, 선물까지 잘 챙겨온 무턱씨를 위해 턱턱이가 준비한 닭매운찜(닭도리탕)이다 ^^

특별히 무턱씨가 좋아하는 닭봉으로만 만든 특별메뉴, 닭봉 18개 사다가 해줬더니 완전 행복하단다.

 

C. 2013년 1월31일

 

한달이 눈 깜짝할 사이 슝슝~~지나간다. 벌써 2013년 1월의 마지막날!

찰리브라운 같았던 톡톡이, 이제 찰리브라운이 부럽다고 할 정도로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었다. ㅋㅋㅋ

 

이가 간질 간질, 소리지르며 치발기가지고 누워서 놀고있는 톡톡이

 

언제나 그의 곁에는 기린치발기, 소피가 함께하였었다. 요 치발기가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겠음.

 

소피 놓쳐서 눈 질끈 감고 화내려던 톡톡이 ㅋㅋ

 

다행히 짜증부리지 않고 다시 순한양의 얼굴로^^

 

D. 2013년 2월1일

 

2월1일은 무턱씨와 턱턱이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다. 프로포즈받았던 날도, 첫키스했던날도, 결혼식날보다도 더 중요한 날로 다가오는 2월1일.... 톡톡아, 왜냐구?

 

엄마 아빠가 소개팅해서 처음으로 만났었던 날이거든.... 잊을 수 없는 2009년 2월1일.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흘러 우리에겐 사랑의 결실, 톡톡이가 옆에 누워있다.

친구들한테 농담반 진담반.... 나 결혼은 가장 늦게 했지만, 내가 제일 잘한것 같아 ^^

요렇게 얘기하곤 하는데..... 사실 진심이다. ㅋㅋ

 

아기 가지기 전 3년동안 충분히 신혼을 즐겼고....

둘다 너무너무 원하던 아기, 톡톡이가 생겨서일까~~

둘이 아닌 셋이된 지금....

 

행복하다!!는 말로는 표현력이 너무 너무 부족한것 같다.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느낌?

아무도 가질 수 없는 보물을 우리만 발견해서 가지게 된 느낌?

 

턱턱이의 삶의 철학데로,

뭐든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자식을 낳아보니 자식을 낳아보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싶다.

자식으로 인해 무한한 책임감으로 때로는 삶이 힘에 겹다고 생각할 시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식으로 인해 웃는 순간

웃으며 행복해 하는 순간만큼은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 다 날아가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자식을 낳았다는 뿌듯함과

이런 애기를 가지게 만들어준 남편에 대한 더 애틋한 사랑이 생겨나는 듯도 하다.

 

그래서 키우기 힘들면서도 자식을 또 낳고 또 낳고 하는것이 아닐까....?

나의 이런 무한긍정적인 마인드 때문일까...

산후우울증 한번 없이 톡톡이 혼자 잘 키워낸 내 모습을 보면...내가 내 자신이 다 대견할 정도다.

 

까르르 까르르, 웃고 있는 우리 아기돼지 톡톡이 퍼레이드~~

 

사랑해~

I LOVE YOU!

Eu Te Amo~

워 아이 니~~

사랑한다규~~

톡톡아, 아프지 않고 해맑게 잘 자라주어 엄마는 너무 고마워^^ 사랑한다.. 우리아들..

 

E.2013년 2월3일

 

나의 튀김요리가 점점 일취월장^^.

홈메이드 수제돈까스 먹으며 기분좋았던 일요일 오후였다.

일주일 내내 고생한 무턱씨를 위해

턱턱이가 해줄 수 있는 작은 정성이다.

 

 

저녁엔 간식으로 오징어 야채볶음도 휘리릭~~ ^^

같이 맥주한잔 할 수 없어서 참 아쉬웠던 때지만, 뭐든지 해주는데로 잘 먹어주는 무턱씨를 보면

요리할 맛이 난다.  고마워 무턱씨 ^^

 

F. 2013년 2월 6일

 

엄마 나 어때요? ^______^

우리 톡톡이 이제 목 번쩍 번쩍 들고, 엎드려서 여유있게 논다.

옆으로 뒹굴 뒹굴~~~. 표정도 더 다양해지고... 애교만점 아들

 

 

 

 

 

 

요런 아가같은 표정, 너무 귀여웡 ^^

 

 

엄마, 잠시 쉬어야 겠어요 ㅋㅋ

 

 

다시 벌떡 ㅋㅋ

 

엄마, 엄마, 엄마~~~

 

하하하 ^^, 엄마가 2013년초에 찍은 베스토 포토샷이얌. 이쁘다 우리 아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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